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이런 사람있나요?

ㅇㄴ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25-01-30 23:16:02

자수성가형 소위 개룡이

본인 루틴이 뚜렷한데 강박인가?

오픈런을 즐겨요 물건 사는 건 아니고

어딜 가나 오픈 시간에 맞춰서 10-30분 정도 일찍 대기해서 1번으로 가려고 함

학창시절에도 일등으로 등교했다함

주말에도 똑같이 5-6시에 기상 

주말 낮에 2시간씩 낮잠 후 취침도 9시 정도에 함

오후 4-5시 넘어서 외출하는 것을 꺼림

출근도 항상 남들보다 한 두시간 일찍 나오고 대신 한두시간 일찍 퇴근 (결국 일하는 시간이나 자는 시간은 같거나 더 많이 잠)

식당이나 카페에서 한 시간 이상 앉아있는 걸 못 함

대화가 길어지면 일어나려고 함 깊은 대화 회피하고 다 그렇지 뭐.. 어쩔 수 없지.. 어쩌겠어로 마무리하니 핑퐁이 아예 안 됨. 가끔 날리는 농담만 있을 뿐.

자주 가는 길도 앞만 보고 가느라 주변에 뭐가 있는지 잘 모름 길치이고.

가족이랑 이벤트를 짤 때도 본인 루틴 대로 안 하면 표정 어두워지고 외출할 때 10분 전에 나가려고 혼자 준비 다 하고 소파에서 재촉 장난아님 

( 애 어릴때도 애 용품은 안 챙기고 소파에 혼자 일등으로 준비 다했는데 니넨 옷 안 입고 언제 나가냐 재촉질)

 

이 모두가 저랑 완전 반대편에 있어서 처음에는 신기하고 대단했는데 오래 살다보니 저건 시간 강박이란 생각이 드네요 

깊은 대화가 전혀 안 되고

고집이 세고 자기중심적이고 차갑고

단, 음식 고르고 입에 넣을 때만 싱글벙글 모든 게 오케이 되는 비만 강박쟁이..

이런 유형이랑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ㅠㅠㅠ

 

IP : 211.218.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헤
    '25.1.30 11:18 PM (222.109.xxx.93)

    계룡이가 아니라 개룡이로 알고 있는데...
    개천에서 용 이된거라서~~
    제가 잘못알고 있는게 아닌것 같은데....

  • 2. ㅇㅇ
    '25.1.30 11:19 PM (59.10.xxx.58)

    개룡 22222

  • 3.
    '25.1.30 11:20 PM (211.218.xxx.238)

    쓰면서도 이상했어요
    아까 어떤 글에서 계룡이를 봐서 순간 헷갈렸나봐요 ㅋㅋ

  • 4. ㅇㅇ
    '25.1.30 11:23 PM (118.217.xxx.155)

    여기도 있어요.

    약간 아스퍼거인가 싶기도 해요.
    자기 중심적인 거....
    시부도 그런 편이고.
    시모도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살다보니 피해의식 장난 아닌데
    자기 아들은 다를거라는 환상을 가지는지 며느리가 엄청난 꽃가마 탄 줄 암...
    차이는 시부는 밖에서 노는 걸 좋아하고 시모 아들은 집안에서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

  • 5. ..
    '25.1.30 11:38 PM (211.220.xxx.138)

    나르시시스트 일 수도요.
    상대방 통제하기.

  • 6. 근데
    '25.1.31 12:12 A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시간 강박 같기는 한데요.

    저 빼고 친정 형제자매들 서울대,
    남편 서울대인데,
    원글님 남편 분 완전 비슷해요.
    저는 개날라리여서 내가 이상한가? 헸는데,
    원글님 남편 분이 이상한가요//?

  • 7. ㅠㅠ
    '25.1.31 12:41 AM (211.218.xxx.216)

    집에서 주로 누워있거나 티비 하루종일 봐요

    지난 번에 자유 여행 갔을 때 진짜 성격을 알아버렸어요
    같이 대화하며 논의하며 일정을 정할 줄 모르고
    누군가 짜준 스케줄대로 움직이길 원하는데 그걸 누가 짜나요
    가족이 같이 정해야하는데 짜증만 내고 지가 일등으로 맨 앞에 가서 줄 서야하는데 뒤에서 사진 찍느라 늦었다고 노려보고 성질내고 그래봤자 30초인데
    같이 간 아이랑 진짜 어찌나 황당하던지
    평소 나르 성향 있다고 느꼈거든요
    분석을 좀 해봐야겠어요

  • 8.
    '25.1.31 12:44 AM (118.235.xxx.111)

    제남편과 90프로 일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848 홍사훈 기자 페북 보고... 하늘에 06:39:44 9
1681847 연애해보고 싶네요 06:38:49 15
1681846 한겨울 결혼식장 옷 어떻게 입고 가나요? 2 질문 06:29:34 111
1681845 네이버페이(오늘 최신포함) 포인트 받으세요   1 ... 06:20:08 125
1681844 나중에 아프면 2 .... 06:15:16 254
1681843 수육과 삼겹살.. 어떤 게 칼로리가 높나요? 5 ㅇㅇ 05:39:35 581
1681842 중등아이 새벽까지 티비 보다 자는걸 지금 알게됐네요 6 어쩐지 05:38:15 758
1681841 강강약약의 표본 노무현 대통령 3 이뻐 04:41:34 588
1681840 미국 항공기사고로 숨진 13살 지나 한, 지나의 엄마 그리고 스.. 2 RIP 04:38:03 3,507
1681839 치아 상태가 너무 거슬려요.. 8 04:34:31 1,085
1681838 ‘서울의 봄’ ‘이태신’ 실존인물의 증언 ... 04:13:06 807
1681837 평생 모솔인 분들 괜찮으신가요? 2 ㅇㅇ 03:24:54 946
1681836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은데 애들 델고 유학가는거요 20 ,,, 02:44:12 3,215
1681835 사투리 쓰는 남배우 실물봤는데 의외로 잘생겨서 놀랬네요 5 ㅇㅇㅇ 02:20:50 2,567
1681834 사춘기 아이 먹는.. 4 02:20:47 683
1681833 나솔사계 라방... 4 ㅇㅇ 02:16:29 1,293
1681832 오랜만에 김정숙 여사 보니 넘 귀여우심 22 귀여워 01:17:49 2,915
1681831 이상민이 경찰에다 다 불었나봐요. 14 01:05:18 6,186
1681830 병원에 기증하면 특별대우를 받나요? 12 .. 00:59:54 2,106
1681829 이번 설에 시어머님이 주신 세배돈이 8 .. 00:53:29 4,019
1681828 기도 부탁드려요 6 ... 00:52:31 1,235
1681827 꽃다발 말고 돈다발 5 .... 00:44:12 1,286
1681826 리클라이너 쇼파랑 무빙쇼파중에 어떤게 편한가요? ㅇㅇ 00:33:29 216
1681825 40대 출산하면 23 00:29:09 2,874
1681824 제 수육레시피가 맛있나봐요 20 레알 00:29:03 3,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