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헬스장 다니면서
유산소 20분 근력운동 30분 매일 했어요.
식단은 거의 안했구요.
3개월간 몸무게가 1키로도 안빠져서 열받아서 글 올린적도 있어요.ㅎㅎ
그러다가 a형 독감에 걸려
4일정도 밥을 거의 못먹었고 운동은 거의 10일정도 못했어요.
그리고 나서 4키로 빠졌는데!!
당연히 급 수분이 빠진건줄 알았거든요.
근데 지금 그 이후로 한달이 지났는데 계속 4키로정도 빠진 상태예요.
밥은 독감 전으로 돌아가 원래 먹던대로 잘 먹고있고
운동은 거의 일주일에 한번 할까말까 정도로 안했어요.
굶어서 뺀 살은 바로 다시 찌잖아요?
근데 다시 안찌고 몸무게 유지되고 있는건 이유가 뭘까요?
살이 하나도 안빠지던 3개월 헬스하던 기간에 지방은 3키로정도 빠지고 근육이 3키로정도 붙어서 몸무게는 하나도 안빠졌던거고,
그 이후 운동 좀 게을리했다고 제 근육이 고새 다 빠져버린건가요?
같아요.. 발 다치고 침대에서만 누워 있었는데 3키로 빠짐
운동 안해서 빠진 것 플러스 몸이 회복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에너지를 어디서 빼서 썼을까요?
먹은 것보다 쓰는게 많은 상태로 10일을 보냈으니 몸이 축날 수 밖에 없죠
한가지 이유가 아니라 두가지 이유가 동시에 발생해서 그런거죠
체중=살의 무게는 아니예요
지방이 빠졌냐 근육이 빠졌냐 수분이 빠졌냐 다 다르므로 살 쪘다 빠졌다의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키를 재어보세요
키가 줄면 근손실
헬스 다닐때 운동량이 너무 적은데
저거 3개월 하고 변화를 바라면 안 되죠
헬스 후 3개월째 살이 제일 많이 빠지긴 해요.
인바디 해보면 정확하게 압니다. 인바디 한번 해보세요.
운동 초기에는 몸에서 근육을 만들려고 하면서 수분을 붙잡아놔요. 그래서 운동 시작한 1-3개월동안은 몸무게가 1킬로 늘거나 그대로 정체되는게 정상이에요. 근육량도 1킬로정도 늘고 지방도 조금은 빠졌을거에요.
그런데 갑자기 그 상태에서 운동을 쉬면 몸에서 붙잡아둔 수분이 일단 빠질거에요. 그리고 생겼던 1킬로 정도의 근육도 빠지고요.
그래서 제 경험에도 몸무게 갑자기 확 빠지는 시기가, 운동 빡세게하다가 1-2주 쉬면 그렇더라구요.
원래1-2킬로 정도 빠지던데 3킬로 빠지신거면 독감으로 고생 많이 하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