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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엄마 잘못이라네요

조회수 : 3,689
작성일 : 2025-01-24 00:44:39

고등 아이랑 공부 얘기하다가 말다툼으로 끝났네요

오늘 학원에서 공부관련 검사를 했는데

공부자존감이 많이 낮게 나왔대요

애가  저한테 엄마때문에 내 공부자존감이 낮은거라고

전부 다 엄마때문이라고

엄마가 날 이렇게 공부자존감 낮게 만든거라고...

막 소리를 지르네요...

제가 아이한테 믿음이 부족했어요

늘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공부하는데까지 셋팅까지만

하고 안하는 아이.. 그래서 성적도 안나오는 아이..

윈터 본인이 원해서 보냈는데

지난주 영상물 보다가  퇴원 경고도 받았구요...

늘 믿음이 부족합니다.

전부 다 제 원망이고 저 때문에 못살겠다고 ..

다 제 잘못이네요..어렵네요 진짜 엄마자리..

 

 

IP : 118.235.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
    '25.1.24 12:54 AM (1.176.xxx.174)

    윈터 가서 영상물보다 경고 받고 지가 믿음 안주는 행동을 하구만.
    남 탓을 해야 지 맘이 편하니 엄마탓이네요.
    성적도 안 좋고 머리도 영글지 못한 애들 특징.

  • 2.
    '25.1.24 1:02 AM (220.117.xxx.26)

    원해서 윈터 간거 지원한게 엄마인데
    자기가 영상 보다 퇴소인걸 ?
    지원이 넘쳐나니 미친 사춘기인가 보네요

  • 3. 답답
    '25.1.24 1:04 AM (221.153.xxx.127)

    저 반응이 진심인지 아니면 싸우느라 화나서
    만만한 엄마에게 책임전가 하는건 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진심이면 혼좀 나야 하고 후자이면 한번쯤 봐주고

  • 4. ...
    '25.1.24 1:11 AM (1.232.xxx.112)

    그래 엄마 잘못이다 사과하시고
    앞으로는 네 결정으로 네가 다 알아서 해라 하고 물러나 주세요.

  • 5.
    '25.1.24 1:26 AM (118.235.xxx.70)

    시간표도 혼자 못짜서 저를 달달 볶던 자식이
    진짜 어이가 없네요
    열심히 공부했다고 와서 펼쳐놓고 봐라봐라하면서
    신경끄라는건 뭔가요
    진짜 드러워서 엄마 안하고 싶어요

  • 6. ..
    '25.1.24 1:26 AM (112.214.xxx.147)

    그래 엄마 잘못이다 사과하시고 22222
    기본 학원만 보내시고 손 떼세요.
    남탓하고 싶은 아이 심정 이해는 되나 엄마가 애 공부 때문에 맞춰주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기본 학원, 기본 밥, 빨래 정도만 해주시고 정해진 용돈만 주시고 엄마 인생 살아요.

  • 7.
    '25.1.24 1:28 AM (118.235.xxx.70)

    손떼려고하면 저를 앉혀놓고 도와달라고 징징거리고
    같이 의논해서 짜려고하면서 그러네요
    어우 승질나

  • 8. 경험자
    '25.1.24 1:44 AM (116.122.xxx.50)

    엄마탓만 하니 이제 엄마 사표냈다 하시고
    스스로 하게 냅두세요.
    엄마가 해주고 끌고 가는거.. 초등까지예요.
    빨리 손 떼는게 아이에게도 좋아요.

  • 9.
    '25.1.24 2:02 AM (220.94.xxx.134)

    애들은 자기뜻대로 안됨 부모탓하더라구요. 초등때 사진찍는데 햇빛때문에 눈을 감아 제가 눈좀 크게 뜨라했다고 그것도 원망하듯 얘기해 놀란적있어요. ㅠ

  • 10. ㅇㅇ
    '25.1.24 2:36 AM (180.224.xxx.20)

    입시 끝나면 착한 내 아이로 다시 돌아온다는 얘기 있잖아요.
    대학 들어가고나면 다시 순한 양 되어요.

  • 11. ..
    '25.1.24 3:20 AM (211.177.xxx.101)

    손 떼세요

  • 12. 어우
    '25.1.24 5:37 AM (116.33.xxx.224)

    누군 뭐 손 안 떼고 싶겠어요..
    그게 안되니까 미칠 노릇이지..
    내 업보다 생각하고 어르고 달래고 협박도 하면서 데리고 살아야죠뭐.. 나는 더 했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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