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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애가 무섭고 버거워요.

.. 조회수 : 5,331
작성일 : 2025-01-21 15:37:56

엄마노릇 못하겠어요. 

외동이라 물심양면 정성껏 키웠는데..

우울증에 분노조절장애  부모한테 버럭대요..

자살할까봐 혼내지도 못해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애를 안 낳고 싶습니다. 

 

IP : 98.42.xxx.8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21 3:39 PM (223.38.xxx.23)

    애하고 거리 두세요
    잘되든 못되든 어느 정도 컸으면 자유롭게 놔두면
    또 좋아지기도 한대요

  • 2. ..
    '25.1.21 3:41 PM (49.142.xxx.126)

    얼마나 힘들면
    금쪽이네요
    고칠수있는 방법이 없나요?

  • 3. ㅎㅎ
    '25.1.21 3:42 PM (223.62.xxx.75)

    저도 사춘기 외동키우는데요 자살할까봐 혼내지도 못한다에서...틀렸네요
    저도 애한테 잔소리하며 혼냈더니 그럼 자기 그냥 죽을거라길래
    니가 그렇게하면 엄마가 몹시 슬프겠지만 그것도 니선택이니 나한테 그렇게 말할 필욘 없다고 했어요
    그게 누구에게도 무기가 되면 안될것같아요

  • 4. ....
    '25.1.21 3:43 PM (106.102.xxx.226)

    자식을 너무 애지중지 애기처럼 키우면 사춘기때 힘들어요
    사춘기는 자기의 본체성을 찾을때니 제일 힘들때에요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동감해보세요
    너라면 그런마음 가질수도 있겠구나 하구요
    금쪽이 꼭보세요
    도움 많이 될거에요

  • 5. ㅇㄹ
    '25.1.21 3:44 PM (220.93.xxx.72)

    나참,,, 애가 어릴때 혼낼일이 있을때 엄하게 혼냈었야지
    부둥부둥 키워서 분조장으로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뭘 혼내요?

  • 6. ..........
    '25.1.21 3:51 PM (106.102.xxx.188)

    토닥토닥 힘내세요.
    저도 바닥까지가는 자식보며 너무 버거워서 삶을 놓고싶을때도 있었어요.

  • 7. 에휴 걱정이네요
    '25.1.21 3:51 PM (210.126.xxx.111)

    외동이라 물심양면 정성껏 키웠다는데 답이 나오네요
    자식을 낳아서 키울때는 곧고 바르게 자라도록 힘써야 하는데
    원글님은 마냥 귀하게 부둥부둥 오냐오냐 키웠다는 거잖아요
    그런 애가 사회 나와서 어떻게 행동할지 뻔하네요

  • 8. ..
    '25.1.21 3:52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우울증에 분노조절장애. 정신과약은 안 먹나요?
    심하면 정신병동에 입원시키세요.

  • 9. 순이엄마
    '25.1.21 3:52 PM (183.105.xxx.212)

    원글님..
    서운한 소리 한번 할게요
    자살할까봐 못 혼낸다구요??
    아직 덜 힘든겁니다.
    진짜 힘들면 어느 순간
    그래 니가 자살하면 니 운명이 거기까지인거지 하고
    포기할때가 옵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변합니다.
    다 받아줘서 그런거예요.
    이 세상에 자기 자식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몇이나 있겠습니다.
    사랑은 한게 잘못이 아니라
    사랑하는 방법이 잘못된거예요.
    진심을 다해 말씀 드립니다.
    정신차리세요.
    거리를 두세요. 본인부터 챙기세요.
    힘들면 애두고 나가버리세요.
    사춘기 정도 되면 혼자서도 굶어죽진 않아요.
    이제 겨우 정상생활하게된 순이엄마가....

  • 10. 무명인
    '25.1.21 3:54 PM (165.194.xxx.105)

    저도 그런 애 키웠는데요. 지금은 거리두기 하시고 나중에 대학 가고 나이 들면 달라질 수도 있으씨까 지금은 마음 비우고 엄마 자신의 삶을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놔버리세요.

  • 11.
    '25.1.21 3:55 PM (121.185.xxx.105)

    자식은 복불복 같아요. 님 잘못 아니니 내려놓으세요.

  • 12. 그게
    '25.1.21 3:56 PM (203.142.xxx.241)

    저녁에 주무실때 방문 잠그고 주무시고요
    일단 잔소리를 일체 하지 마세요
    그럼 사이가 좋아집니다
    저도 한 때 그랬습니다. 지금은...평안합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 13. ㅇㅇ
    '25.1.21 4:03 PM (106.101.xxx.39)

    사춘기라서 그래요.
    사춘기가 심하게 온 거에요. 사춘기가 심하게 오는 아이도 있고 약하게 오는 아이도 있어요.
    지금 중학생이면 이제 도등학생 되면 잠잠해지고
    지금 고등학생이면 대학생 되면 잠잠해져요.
    공들여 키운 아이, 그 공이 어디로 가지 않아요.

  • 14. ...
    '25.1.21 4:05 PM (39.125.xxx.94)

    자살한다는 거 협박용인데 모르세요?

    그런 말에 쩔쩔매니까 애가 더 기고만장이죠.

    저희 애가 자살하겠다 소리 자주 하길래
    엄마 친구 중에 서른 살까지만 살겠다는 애 있었는데
    지금 살아있나 모르겠다 했더니 피식 웃던데요.

    애한테는 밥이나 주고 개소리엔 반응하지 마세요

  • 15. ...
    '25.1.21 4:10 PM (210.98.xxx.208)

    거기도 어려운 스타일의 아이인가보네요
    지 고집대로 살고 싶다는 뜻이니
    진지하게 니가 어떤 것을 선택하든 최선을 다하면 세상이 알아줄 때가 온다고 해주세요.
    평소에는 왔니 밥먹어라 잘자라 정도만 했어요.

  • 16. ...
    '25.1.21 4:11 PM (112.148.xxx.80)

    그래서 상하다 조짐이 보일때, 지체 않고 심리상담 받게 해야헤요

  • 17. 굶지않게
    '25.1.21 4:15 PM (221.138.xxx.92)

    밥만 줬어요..

  • 18. ...
    '25.1.21 4:35 PM (1.241.xxx.220)

    원글탓만 할건 아닌거같아요.
    물심양면 다해준 외동이라고 다 그럴까요..
    자식은 진짜 복불복인듯...

  • 19.
    '25.1.21 4:43 PM (59.24.xxx.103) - 삭제된댓글

    진짜 아줌마들 자기일아니라고 아무말대잔치
    그럼 학교서 선생한테
    저 자살할거예요 하루열두번씩 씨부리는 년놈들한테
    선생들이
    (저 그런년하나 있어서 간신히 졸업시키고 제정신이 붕괴되어서 노가다하고 선생 교육쪽 안가요 그년은 학교 가정이 아니라 병원갈년. 상담기록만 그년이 파일로 7개 )
    네가 자살하겠다면 슬프지만 어쩔수없다 하다가
    진짜 뒤지면 잘하셨어요 꼭하세요

    애새끼들 자살성공율 생각보다높아요
    아차 하다 뒤지고
    쇼하다가도 뒤지고

    아무말대잔치 나불대지마요
    진짜 내일로닥치고 하나 아님 둘인 새끼면
    내책임이면 그리안되니까

  • 20. 앞으로는 점점
    '25.1.21 4:45 PM (118.218.xxx.85)

    더 어려워질거라 예상합니다,
    이 세상이 이상하니까요.

  • 21. 점점
    '25.1.21 5:13 PM (175.121.xxx.114)

    엄마가 약하시네요 아이.자살 안해요 밥만 해주거 일체 관심 금물

  • 22. ....
    '25.1.21 5:2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안다고 어른되면 더 심해집니다 사실 어릴때 훈육을 했어야 하는데 안그래서 맘고생하는 엄마들 꽤 되는듯해요 그런 아이들 맘들 서로 위로하느라 사춘기때는 다 그렇다 하는데 안그런 아이들이 더 많거든요 지금이라도 강력하게 대응하세요 ㅠㅠ

  • 23. ㅡㅡㅡㅡ
    '25.1.21 5:25 PM (61.98.xxx.233)

    빨리 병원 데려가서 진료받게 하세요.

  • 24. ..
    '25.1.22 8:26 AM (118.235.xxx.183)

    그정도면 병원가보셔요

  • 25. 아닙니다!
    '25.1.23 12:18 AM (58.235.xxx.212)

    저도 괴로워서 그룹상담 받았는데
    군대식 엄마, 다둥이 엄마 , 모범생 엄마
    다양하더라구요
    그냥 사춘기일뿐 외동이라 오냐오냐 키워서
    어머니께서 아이에게 프레임을 씌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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