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다 끝나고
전편을 몰아보는 걸 좋아해서 끝난 후 보려고요
사극을 전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사극은 챙겨보는 편이예요
일단 여주가 전 처음보는 얼굴인데 잘하는 것 같고
이성민 배우를 좋아하는데 반갑네요
그런데 이성계의 처신은 좀 이해가 안 가지만요
다 큰 아들들이 배다른 막내동생을 세자로 세우는데
나 잡아잡수 하고 가만히 있을 리가 없잖아요
왕자의 난은 사실 이성계가 자초한 측면이 있죠
아,이 얘기를 하려던 건 아니고요 ㅎㅎㅎ
전 원경의 의상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역간 영화의상 느낌이기도 한데
다크한 느낌도 나고 뭔가 좋네요
사실 kbs대하사극 비슷한 시대 대왕세종에서
왕비의상이 마음에 들긴 했는데
여긴 색감들이 다 밝고 그랬고 그것도 좋긴 하지만
원경왕후 상황이나 마음을 의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사실 왕비가 그렇게 되고 싶었지만
왕비가 된 후엔 남편은 끊임없이 후궁을 들이고
왕후는 그걸 못 참아 다툼도 많았다고 하고
그건 어찌보면 약과고
친정의 몰락이 기다리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