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꿀꿀하고 애도 입시가 어찌 될지 몰라
얼마전 여기 송중기 눈물이야기도 보이고 이래저래 예해매서 보러갔네요..
가끔 영화를 보고 나면 힘을 얻을때도 있더라구요..그래서
사실 전 외국 로케로 찍은 영화를 좋아하고(모가디슈 베를린 같은)
영화프로에서 송중기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비장감 잇는 초반시작이
궁금하더라구요. 잔인할까봐 걱정인데 다행히 15관람이라
imf이후 콜럼비아 보고타에 정착하는 이야기인데.
한인 상인들의 권력다툼과 욕망 인간군상들 이야기를 볼만해요.
나름 긴장도 있고..
믿고보는 이희준 권해효씨..dp에 나온 조현철인가?
그배우도 나우고..
그 야만스런 나라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나름 몰입하면서 봤네요..기가 ㅈㄴ 세지 않으면 저게서 못살겟다..그런 생각..
영화보고 백화점 빵을 사왔네요..
집에 오니 애도 애아빠도 다 빵을 사오고...
젤 나중 크레딧에 첫이름이 송중기...가 올라오는데
그이름이 그렇게 비장해 보이더이다..비장함의 대명사인지..송중기가 난놈이네..하는 생각도 들고
마치 지금 송중기도 어느 기로에 서있는 모습이랄까..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수 있을까 의문..(엄청난 부를 이뤘고..연예인걱정은 하지 말아야하지만)
이번영화에선 20살 역할도 어울리지만 앞으론...어떤 영화를 찍어야 어울릴까..생각도 해보았어요.
이상하게 송중기는 응원하고 싶네요. 오래전
kbs에서 지나가다본 생방송 뮤뱅때 날씬하고 우 뚝 말쑥하게 서있던 모습ㅇ, 생생하게 기억나요..
너무큰기대 안하고 보면 괜찮을거에요.
이국적인 풍광...보는것만으로도 전 좀 뻥 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