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결혼할때부터,
그리고 애낳자마자 시모한테 반대했다면서
들으며
아들뺏긴 용심이 보였어요.
그리고 어찌나 저를 부려 먹으려 드는지,
거의 설거지는 저 혼자 몫이었는데도
모든 걸 더 부려먹고싶어서,
점점 상차림, 치우기 다 저혼자 하는게 당연하고,
(몇몇의 시누가 있어도 친정에선 쉬는거라고 도와줄 생각도 안하고, 시부모도 같은 생각)
심지어
명절지나고도 남편은 편도 3시간거리 가고,
저랑 아이들은 시가에 며칠 더 있으라는 집이고,
자기네뜻대로 그렇게 안하니,
시누가 더 부려먹을수가 있나 혼잣말로,
시아버지는 제가 더 잘하길 바라면서,
남편이 저를 더 좋아하게 제가 시가에 더 잘해보란
식으로 말까지,
온집안 식구가 남편한테 돌아가며 자주 전화하더니,
남편도 시아버지 말 고대로
저보고 더 잘해보라고 하는거에요.
저 도망나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