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왔는데 옆 테이블 아주머니가 ㅎㅎ

[...]

오늘은 오랜만에 발 뻗고 푹 잘 수 있겠대요.

'저도요' 할 뻔 했어요.

[저라면]

저도요 했을 듯요. 함께 기뻐해도 되는 날이잖아요.

[축하드려요]

상식적인 분을 만나셨네요.. 전 카풀 차안에서 민주당 빨갱이들이 대통령 잡아 넣었다는 노인네 개소리에 지금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오늘밤은]

우리모두 마음 편히 꿀잠자요~~ ^^

[간만에]

꿀잠잘듯해요

[저도요]

일부러 말꺼내기 피곤한시대라 입닫고있는데 굳이 누가 그렇게 말해준다면 저도 살짝 말거듭니다 ㅎ

김건희특검 일인시위를 저희동네 횡단보도에서 하는데
다들 무심히 지나갈때 굳이 화이팅 수고하십니다!!라고 말하고 갔다는

[네네]

근무 하느라 잡혀 가는꼴
실시간으로 못 봐서 좀 아쉬워용
제일 잘 나온 방송으로 재방 꼭 볼래요 ㅎㅎ

[...]

제가 부끄러워서..ㅎㅎ

[...]

제가 경로당에 프로그램 하러 가거든요.
끝나고 식사하는데 할머니 한분이 그놈 붙잡혔어. 공수처로 갔대 하고 외치시는거에요.
20명쯤 계시는데 몇몇 분은 반색을...그래? 그래야지 하시기도 했어요.
대부분은 아무 반응없이 식사만...
저는 속으로 이 동네 뭐야? 할머니들이 멋있으시네 했구요.
다음 분기도 여기 출강오고 싶어요.

[...]

오, 멋진 어르신들이네요.

[....]

저는 해외에 살면서도 하루에 세번씩 깨서 뉴스 봤는데
오늘은 한번 깨고 내리 잤네요
해외에 사는 제가 이럴 정도인데
한국에 계신 분들은 얼마나 힘드셨올까요?

[저는]

저는 며칠전 카페에서 윤 구속될까봐 밤을 못자고 나라걱정 한다는 할머니들 보고 어이가 없었어요. 내란수괴범이 아니라 아주 애국자 보호하듯하더라구요. ㅠ

[불면증환자]

낮과 밤 반대인 이곳 살면서 밤새 불면에 시달렸어요
일단 오늘은 푹 자야지 했는데 맷돼지 색희 설마 탈출하진 않았겠지? 확인차원서 깼네요

[ㅇㅇㅇㅇ]

일부러 말꺼내기 피곤한시대라 입닫고있는데 굳이 누가 그렇게 말해준다면 저도 살짝 말거듭니다 ㅎ 2222222222

[111]

저 식당합니다
항상 정치적인 문제는 민감한지라... 말조심하고 있는데
어제는 잡혔다는 속보에 너무 기뻐서 '윤석열이 잡혔네...'그랬다가
할아버지 한분이 난리.난리....
잡혔다가 뭐냐고 동물도 아니고 그런 말 한다고...
'그러면 뭐라하까요?' 하니까 체포라고 해야한다고...
대통령한테 잡혔다라니... 극 대노 햐셔서
조용히 카운터로 돌아왔어요
그 할아버지 다시는 우리 식당 안 올듯...ㅋㅋ

[111]

위의 식당 하시는 분 댓글,웃기네요ㅎ

[꿀잠]

정말 오랫만에 중간에 깨지않고 아침까지 푹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