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에 사는데 지인들이 우리동네로 와서 만나면 식사대접은 꼭 했어요. 그게 저의 상식이었는데 이고민을 하게된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별로 안친한 사람이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연락와서 한번 만나자고 함 어디서볼까요 했더니 저희 집쪽으로 온대여 제가 부담돼서 중간이나 서울에서 보자고함 근데 그분이 그 동네 구경하고 싶었다며 저녁 약속도 그 근처라고 저희 동네서 브런치 먹자고 함 저더러 브런치가게 알아보라고 함
제가 밥을 사야하나요. 좀스럽지만 더치페이하고 싶은데, 안친하고 밥을 살 이유도 없고 만나는것도 그렇게 내키지 않은데 그래도 여기까지왔으면 밥한끼는 사야지 하다가도 주머니 사정이 안좋다보니 오만원돈 쑥 나가는게 괜히 짜증나고 그렇다고 멀리서 여기까지 오고 저보다 나이도 어린 사람한테 각자 계산하자 말할 자신도 없고 참 그러네요. 푸념해봅니다...휴 돈많음 이런걱정 안하고 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