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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볼일보려 외출시에가끔 불쾌한적이 있어요

60대부부예요 조회수 : 6,373
작성일 : 2025-01-09 21:27:33

예를들어 밖에서 어떤일로 매너없는 타인과 좀 불편한일이 있었을때

상대가 자기 부인한테 매너없이 다소 무례하게 대하면..

옆에있는 남편이 기분 언짢아하며 부인 대신 

그 무례하게 구는 상대를 저지하던지 어떤식으로던 부인 보호하려는 행동이 보이지않나요?

저희 같은경우는 그냥 모르는체하던지 그런 상황 지켜보더라도 별 반응없이 

남처럼 절 대하네요..이런경우가 좀 있다보니  어떨땐 근본적인 서로 관계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질때가가있어요

다른 부부들도 그런데 제가 넘 예민한걸까요?

 

IP : 125.138.xxx.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9 9:30 PM (114.200.xxx.129)

    보통은 왜 그렇냐고 따지겠죠 .. 본인이 봐도 무례하게 굴면요 .. 반대로 부인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테구요 .남편이 무례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요

  • 2. 저희같은 경우는
    '25.1.9 9:31 PM (125.138.xxx.57)

    남편이 그냥 모른체해요. 내심 도와줬음해도..ㅠ

  • 3. “”“”“”
    '25.1.9 9:33 PM (211.212.xxx.29)

    특별히 예민하신 것 같지는 않고요 서운할 수 있지요. 근데 남편분도 무례하게 느꼈다고 하시던가요? 좀 둔해서 똑같이 느끼지 못한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여쭤봅니다. 저지해주면 고맙긴 하겠지만 일이 필요이상으로 커질 수도 있을 것도 같고요. 그냥 당한 당사자가 바로 항의하는게 제일 깔끔하지않나 합니다.

  • 4. 제남편도
    '25.1.9 9:34 PM (118.235.xxx.86)

    그래요 애초에 모든일에 회피성향.. 기대를 말아야죠

  • 5.
    '25.1.9 9:42 PM (223.38.xxx.166) - 삭제된댓글

    포기했어요
    남의 일인듯 뒷짐 지고 모른 척
    쥐ㅅㄱ근성
    솔직히 정 떨어져요

  • 6. ??
    '25.1.9 9:48 PM (221.140.xxx.80)

    상대방이 쌍욕하고 뭐라하면 남편이 나서 주겠지만
    여자의 묘한 불쾌감을 남자는 못느낄수 있어요
    감정문제는 예민하면 상대방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어요

  • 7. 그건
    '25.1.9 9:57 PM (122.254.xxx.130)

    남자들이 아무리 아내가 느낀 그 불쾌감을 못느낀다해도
    내와이프가 기분나빠하거나 어이없어하면 당연히
    나서주죠ㆍ꼭 상대방한테 따지지는 않더라도
    내아내를 감싸고 다른쪽으로 가자고해요ᆢ
    제남편 경우는 그렇게해요ㆍ
    근데 아내의 그런모습에 아무런 반응도 없다니 너무
    섭섭할것같아요ㅠ

  • 8. ..
    '25.1.9 9:59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님 남편이 이상한 사람이에요.

  • 9. ㅎㅈ
    '25.1.9 10:01 PM (182.212.xxx.75)

    우리집에도 있어요. 그런남편…

  • 10. ,,,,,
    '25.1.9 10:36 PM (110.13.xxx.200)

    회피성향인거죠. 충돌싫어하고 나서는거 싫어하고..
    옆에서 보기엔 서운하고 답답한 스타일.

  • 11. ..
    '25.1.9 10:37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심지어 상대방 편을 들더군요. 잊히지가 않아요. 상대가 예쁘고 젊은 여자라서 더그랬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 12. 싸움
    '25.1.9 10:40 PM (14.50.xxx.208)

    남편들이 안나서는 이유는 자기가 나서게 되면 싸우게 되기 때문이래요.

    남자들 속마음 유튜브에서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아내의 정의와 남편의 정의가 틀려서

    그렇기도 하대요. ㅠㅠ

  • 13. 우리남편은
    '25.1.9 10:42 PM (116.45.xxx.83)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게 아니고 오히려 상대편에 서서 얘기를해요이런 남편한테 뭘 바라겠어요
    애당초 기대를 안하고 삽니다

  • 14. ㅇㅇ
    '25.1.9 10:45 PM (211.209.xxx.126)

    우리남편은 심지어 상대방쪽에 붙어요
    카페 주인이 묘하게 짜증스런 얼굴로 불친절하게 구니까
    그상황이 불편했는지 조각케잌 고르는 저에게 빨리하라고
    소리를 꽥 지르면서 그쪽?으로 붙어버림
    저 케잌 1분도 안골랐어요
    항상 이런식이고..
    항상 모든일을 너때문이라고 저에게로 이유를 돌리고..남에겐 따지거나
    싸우거나 하는걸 일절 못해요
    가정적이고 유순하고 성실한 가장이예요
    그냥 불편한 상황이 오면 무의식적으로 가장 만만한 저에게 모든걸 돌리면서
    일을 해결해버려요

  • 15. 그래서들...
    '25.1.9 11:2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넘편이라고 하지요.

    저두 자주+많이 느껴요.

  • 16. 진짜
    '25.1.10 1:10 AM (218.54.xxx.75)

    남의 편인가 봅니다.
    사실 부부가 다 나서면 상황이 거의 싸움 아니겠나요?
    성인으로서 적절한 대응 혼자 하는게 더 좋습니다.
    그거보다 무거운 거 들고, 문 먼저 잡아주고,
    안전한 방향으로 걷게 보호해주고 식당에서
    먹는 거 챙겨주며 배려하는 남자의 모습이면
    충분하지요. 그거 못하는 남의 편 수두룩...
    너무 촌스러워요. 매너가..

  • 17. 진짜
    '25.1.10 1:14 AM (218.54.xxx.75)

    ㅎㅎㅎ
    211.209 님 덕분에 웃어요.
    심지어 상대쪽에 붙다니...
    그래도 좋은 남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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