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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탄핵)곧 초등입학인데 한글을 몰라요. 걱정태산입니다

ㅇㅇ 조회수 : 3,718
작성일 : 2025-01-04 00:36:27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

 

오늘 초등 예비소집일 다녀왔거든요...

아이조사서(?)그런 서류에도 한글 몰라서 걱정이라 쓰고

왔네요..

터울 많이 지는 늦둥이 막내 신경을 못써줬어요.

큰애는 지혼자 책보고 떼서 저절로 그리될줄알고 안일하게 생각했나봐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빨리 뗄 수 있을까요?ㅜㅜ

공부방 다니는데 선생님이 사실 인원이 많다고 과외병행 권하시네요.

받침없는 글자읽기 (다는 못해요)쉬운 글자 쓰기 몇개 정도 합니다.

 

 

IP : 122.44.xxx.10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4 12:40 AM (220.117.xxx.26)

    Ebs 사이트에 한글 동영상
    보여준다고 전에 82 추천 많이 봤어요
    초등 전이면 미디어 노출 했을텐데
    골라서 보여주세요

  • 2.
    '25.1.4 12:41 AM (121.159.xxx.222)

    한글이야호 보여주고
    구몬선생님 집에오시라하고
    부지런히 하시면되죠

  • 3. . .
    '25.1.4 12:42 AM (175.119.xxx.68)

    아에 모르는건 아니네요
    3월만 가갸거겨 기초 하고 4월부터는 다 안다는 전제하에 바로 수업 들어가는건 아시죠.
    공부방도 다니는데 그 선생님은 여태 뭘 한거죠
    한글이 과외할 과목인지 그 선생님도 참
    눈높이 러닝 이런데 보내보세요

  • 4. 몇개월만에도
    '25.1.4 12:44 AM (222.111.xxx.11)

    배울수 있어요. 우리 아들도 입학전에 겨우 때고 갔답니다. ㅎ

  • 5. 감사합니다
    '25.1.4 12:45 AM (122.44.xxx.103)

    공부방 간지 얼마 안됐어요. 이만치 하는것도 공부방덕이 크긴해요 4월부턴 바로 들어가나봐요. 한3개월까진 한글 한다던데 아닌가봐요. ㅠ. 미디어노출 너무 되어있어 한글이야호 재미없어하네요. 다 제탓입니다 에휴. 82미디어 찾아볼게요. ㅇ소두조언감사드려요

  • 6. 에고
    '25.1.4 12:49 AM (122.44.xxx.103)

    희망주셔서감사합니다.저희집은 구몬 효과 그닥이어서(사실 다 엄마몫인데 제가 안시킨게 크죠..) 끊었는데 다시 시킬까싶기도하네요

  • 7. ..
    '25.1.4 12:59 AM (39.118.xxx.199)

    우리 아들내미도
    떠듬떠듬 겨우 읽고 가서 1학년 1학기 빵점 받아 온 적도 있어요.
    문자학습이 이리 늦다니 좌절하면서 ㅠ

  • 8. ,,,,,
    '25.1.4 1:04 AM (110.13.xxx.200)

    조금 늦되는 애들 있어요.
    근데 또 하기 시작하면 금방 해요.

  • 9. 우리올케
    '25.1.4 1:05 AM (124.53.xxx.169)

    그저 놀아놀아 했어요.
    큰앤 지가 알아 한글떼고 작음 넵둬버려
    학교 가기 직전 아이가 걱정하더래요
    옆집 같이 놀던 여자앤 한글 읽는데
    저는 못한다고...
    좀 오래전이고 오빠가 공뭔이라 시골에 ...
    그런데 오빠가 공부 잘했어서 별 걱정 안헸던가 봐요.
    학교서 아이큐검사 결과 전교서 작은애가
    최고 잘나왔다고 하더니 둘 다 스카이갔어요.

  • 10.
    '25.1.4 1:18 AM (119.149.xxx.28)

    여기도 글 올리셨네요
    구몬 시키세요
    그리고 엄마가 옆에 끼고 도서관 데리고 다니면서 책 읽어주시고
    서점가서 학습지도 하나 사서 같이 풀고
    한권 디 풀면 보상해주면서 학습동기를 갖게 해주셍ㅎ

  • 11. ...
    '25.1.4 1:30 AM (106.101.xxx.16)

    저희애가 외국살다 입학 직전에 한국에 왔어요.
    언니집에 임시로 얹혀 살면서 저희 애랑 같은 나이 조카 가르치러 오시는 한글방문교사(교원으로 기억해요)분께 부탁해서 주2회든 3회 4회든 시간되는대로 방문교육 부탁했어요.
    비용은 횟수만큼 다 드리기로 하고요.
    남들 몇달치 할 걸 1~2월동안 해서 받침 두개 있는 글자까지 잘 읽게 만들고 끝났습니다. 처음부터 임시로 지내는거라 2달밖에 못한다고 그 기간동안 몰아서 다 해달라고 한거죠.
    웅진이든 개인교습이든 섞어서 하시든 최대한 자주 샘불러서 놀듯이 가르치세요.
    괜히 마음 급한 부모가 직접 가르치다 서로 맘 상하고 애 하기 싫어지면 큰일이니...ㅎㅎ
    무조건 입학전에 한글떼고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학습 및 생활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요.
    이상 초등에서 아이 가르쳐본 전직 관계자의 의견이었습니다.

  • 12. ....
    '25.1.4 1:52 AM (58.142.xxx.55)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925814

    신나는 한글여행 ㅡ교육세계
    1단계부터 8- 9단계까지 있어요.
    주로 쓰는거에요.
    오래전부터 나온 책인데 글씨도 교정되고
    주로 쓰는거라 집중력도 기를수 있습니다
    저거 꾸준히 시키시면 좋습니다.
    끝단계까지 안가고 절반까지만 해도
    한글뗍니다.

  • 13. ....
    '25.1.4 1:53 AM (58.142.xxx.55)

    너무 염려마세요.
    늦게 시작한 만큼 언제 걱정했나싶게 금방 뗄거에요.

  • 14. ㅅㅅ
    '25.1.4 1:54 AM (221.150.xxx.67)

    저도 참고할께요 댓글

  • 15. ....
    '25.1.4 2:01 AM (211.179.xxx.191)

    7살이면 금방 배워요.

    구몬 말고 한글나라?
    뭐 그런 학습지 시키세요.

    쉬우니까 선생님한테 진도 빨리 빼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추가 비용 내더라도 그게 나을거에요.
    과외 하기엔 돈이 아깝고 그게 나을거에요.

  • 16. 괜찮아요.
    '25.1.4 2:28 AM (39.118.xxx.77)

    큰애는 입학식 직전 겨울에 겨우 한글 받침 없는거 정도만 이해하고 가는 정도였어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갓반고에서 상위권이에요.


    둘째는 더 심각해서 저도 걱정 많이 했는데요
    애는 입학하고나서 한글 깨쳤어요.
    1학기 첫 상담때 한글을 몰라서 걱정입니다. 했더니
    담임샘이 같이 차차 배우면 된다고 괜찮다고 하셨어요.
    학교 가면 빠른 속도로 늘어요.
    동화책 읽을때 제목만이라도 한글자씩 짚어서 큰소리로 읽어주시고요.
    걱정 안하셔도 되요.

  • 17. .....
    '25.1.4 2:29 AM (211.234.xxx.145)

    신기한 한글나라가 신기하게 한글이 안 늘어요.. 가격도 비싸고요.
    그냥 구몬 시키세요..
    구몬이 더 저렴해요..
    구몬 샘더러 한 달에 두 달치 드린다 하고 1,2월만 주2회 오시는 걸로 해달라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요.
    그리고 기적의 한글학습 일단 1권 사셔서
    엄마가 붙들고 해보세요..
    대략 1권 떼고 2권 중반쯤 나갈 때 한글 떼더라고요...
    5권까지 있거든요..

    저도 저희 애 6살인가에 구몬 병행하면서 기적의한글 사서 2~3달만에 한글 뗀 듯요.

  • 18. 괜찮아요.
    '25.1.4 2:33 AM (39.118.xxx.77)

    남자 아이면 서점에 포켓몬 이름 따라쓰기 이런 쓰기 교본 있어요. 같이 해보세요.
    7살이면 통글자로 공부하는 학습지보다 가나다라 조합으로 가르치는 교재 찾아보세요.
    학습지 이미 하고 계시면
    1학년 받아쓰기 교재 적당한거 골라서 엄마랑 예습해 보셔도 좋아요.

  • 19. ㅇㅇ
    '25.1.4 4:03 AM (189.203.xxx.133)

    학원 보내도 좋아요. 전 해외살다 한국와서 1달 한글 강습시키고 한글 떼었어요.

  • 20. 조언
    '25.1.4 4:07 AM (122.44.xxx.103)

    너무너무감사드립니다 82님들! 제가 맘이급해서 타카페에도 올렸었어요. 양해바래요.ㅜㅜ

  • 21. rosa7090
    '25.1.4 4:24 AM (211.234.xxx.204)

    아들이 바나나를 탄 끼끼 매잏 보더니
    신기하게 5살 때 어느날 한글 읽더라구요.
    딸은 7살 넘어서 까지 한글 못떼서
    남편이 혼내면서 가르쳤어요.
    바나나를 탄 끼끼는 아주 예전 한글교육 동영상
    이에요.
    찾아서 검색되먄 구해서
    아이에게 매일 틀어주면 어느새 깨우칠 거에요.

  • 22. ㅇㅇ
    '25.1.4 4:27 AM (39.7.xxx.206)

    터울지는 늦둥이 막내라니 좀 갸웃
    오히려 첫애 때는 뭘 몰라 시행착오 있지만
    늦둥이는 오히려 더 관심 주고 그간 해온바가
    쌓여 더 노하우 있게 키우지 않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 23. ㅇㅇ
    '25.1.4 4:49 AM (223.39.xxx.187)

    바나나 끼끼들어봤어요 조언감사드려요!
    윗님 글에서 썼듯이 큰애들은 한글을 가르친 적이 없어요
    책읽고 스스로 뗐거든요. 수학도요..
    저도 5살때 읽고 쓰고 다 했어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요
    막내도 그렇게 때 되면 하는줄 알았는데..애마다 다른가보네요

  • 24. ...
    '25.1.4 5:08 AM (219.240.xxx.237)

    우리아이 초등 들어가기 전 2월 한 달 대충 설렁설렁 해서 한글 겨우 떼고 갔어요. 놀이터에서 구*선생님이 영업 멘트날리시면서 우리 애 글자 아직 모른다하니 저를 완전 자식교육에 관심없는 이상한 엄마만들던데 어릴때부터 앉혀놓고 글자공부시키고 싶지않았어요.

  • 25. 하하
    '25.1.4 6:10 AM (124.5.xxx.71)

    우리 큰애 그랬는데 지금 교사예요.ㅎㅎ

  • 26. 한글
    '25.1.4 6:12 AM (183.96.xxx.206)

    한글 한 글자 한 글자 가르치는 구몬 같은거 시키지 마세요.
    자음, 모음 가르치신 후 조합하면 이렇게 된다고 가르치세요.

    가나다라마바사아…
    거너더러머버서어…
    그느드르므브스으…
    강낭당랑망방상앙…

    7세면 이렇게 하면 금방 뗍니다.

  • 27. 시간이 너무 없어요
    '25.1.4 7:12 AM (220.65.xxx.143)

    저희애가 외국살다 입학 직전에 한국에 왔어요.
    언니집에 임시로 얹혀 살면서 저희 애랑 같은 나이 조카 가르치러 오시는 한글방문교사(교원으로 기억해요)분께 부탁해서 주2회든 3회 4회든 시간되는대로 방문교육 부탁했어요.
    비용은 횟수만큼 다 드리기로 하고요.
    남들 몇달치 할 걸 1~2월동안 해서 받침 두개 있는 글자까지 잘 읽게 만들고 끝났습니다. 처음부터 임시로 지내는거라 2달밖에 못한다고 그 기간동안 몰아서 다 해달라고 한거죠.
    웅진이든 개인교습이든 섞어서 하시든 최대한 자주 샘불러서 놀듯이 가르치세요.
    괜히 마음 급한 부모가 직접 가르치다 서로 맘 상하고 애 하기 싫어지면 큰일이니...ㅎㅎ
    무조건 입학전에 한글떼고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학습 및 생활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요.
    이상 초등에서 아이 가르쳐본 전직 관계자의 의견이었습니다.

    -----------------------
    다들 좋은 의견 주셨지만 그건 여유가 좀 있을때 이야기죠.
    두달도 안 남은 지금시점에 맞지 않아요
    집중 투입하세요

  • 28.
    '25.1.4 7:19 AM (211.178.xxx.188)

    윗님 의견대로 지금은 집중투자가 필요하구요.
    미디어 노출이 많은 아이라면
    더더욱 영상으로 시청하는건 비추예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아이 입장에서 시시해서 집중못하거나
    다른 영상 볼수도 있어요.
    머리를 써야 하는데 영상시청은 두뇌활동이 적어요.
    직접 써봐야해요.
    학습지 붙이든지 과외 붙이든지 두달안에 끝내는걸로 하셔야합니다.

  • 29. ㅇㅇ
    '25.1.4 7:45 AM (59.10.xxx.178)

    한글 글자판(가갸거겨….) 그거 벽에 붙이고 하루에 두번 혹은 세번 일단 엄마랑 매일 읽으세요
    저희 아이가 학교 가기직전 겨울에 한글 급히 가르쳤는데요
    저 방법 한달이면 (하루에 세번씩 소리내어 읽기)
    아이들이 외우고 떠듬떠듬 어설프게나마 받침없는 글은 읽어요

  • 30. 옛날에
    '25.1.4 8:11 AM (58.29.xxx.207)

    기적의 한글책인가...그런게 있었던것같아요.
    ㄱㄴㄷㄹ...ㅏㅑㅓㅕ...순서대로 배우고 조합해서
    가나다라..식으로 받침로...우리 어릴적 배우던방식.
    그런 책 사서 같이하면 겨울방학이랑 3월까지 얼추 읽고 쓰고 할거에요.
    대신 겹받침은 시간이 좀 더 걸릴수있지만 3,4월 지나면서 해낼거에요. 걱정은 마시고 꾸준히 하세요~

  • 31. 행복한새댁
    '25.1.4 8:37 AM (125.135.xxx.177)

    이름만 쓸 줄 알면되요.. 그리고 공부방 보내고 계시잖아요.. 책 많이 읽어주세요. 학교들어가면 옆에얘들 글 다 알고 독서 교육 많이하거든요? 친구가 책 대여 5권 하는동안 자긴 한 권으로 쩔쩔매면 스스로 학습 속도 확 붙더라구요. 받아쓰기도 요새는 급수표라 이거 백점 받으면 돈까스 짜장면 사준다 하고 열번 스무번 쓰게 하세요. 그러니깐 한 달만에 거의 떼더라고요.. 현재 초2예요. 저흰 공부방 안다녔고 상태 비슷했어요. 자기이름 친한 친구이름 몇 개는 입학전 외우게 하시고 독서 해주세요. 괜찮을거예요...

  • 32. ...
    '25.1.4 8:50 AM (106.102.xxx.40)

    한글이 야호 추천.
    이제까지 통글자로 외워 읽기가 안된거 보면 한글 구조를 이해 시켜서 배우는게 좋을듯 합니다.
    남자애들중에 그런애들 많아요.
    구조 알려주면 바로 합니다.

  • 33. 에궁
    '25.1.4 8:54 AM (180.69.xxx.54)

    위로를 하시려는건 잘 알겠지만 옛날 고려작 이야기들은 좀. ㅠㅠ
    옛날 아이들하고 틀린게 요즘 애들 태어나면서 핸드폰 같은 미디어 들고 태어난 세대라 그 화면 전환과 잘 짜여진 구성에 몸ㅈ과 뇌를 다 뺏기고 커와서 진짜 배워야하고 익혀야 할 것들 구멍 슝슝 입니다.
    거의 30여년전 부터 미취학에서 초등 저 까지 애들 과외하는 교사인데,,미디어 중독 아이들은 답이 없어요.
    심각하게 딱 끊고 그 시청하던 모든 시간을 부모가 몸으로 놀아주고 함께 해 주며 빠져 나오게 해야 하는데,,편히 애들 키우던 부모도 그렇게 하지 않죠.
    미디어를 아예 안 보는 상위 1프로대 애들과 미디어와 한 몸이 되어 바닥을 깔아주는 애들과의 갭차이 엄청 커요.

  • 34. 진짜
    '25.1.4 9:06 AM (49.164.xxx.30)

    여기 댓글웃기네요. 뭐가 괜찮고 다해요?
    늦둥이라고 그냥뒀다니.. 엄마잘못이죠
    요즘 누가 한글도 안떼고 가나요?
    애 자존감떨어집니다. 빨리빨리 가르쳐서
    보내세요.

  • 35. 여니
    '25.1.4 10:24 AM (211.37.xxx.101)

    4월까지는 더듬더듬이라도 문장을 읽게 해주셔야해요(초등 1학년 교사임) 교육과정이 1학기까지는 쉽다가 갑자기 두세줄 자신의 생각쓰고 그런 활동이 있어요

    친구들끼리 쪽지도 주고받고 친구이름 쓰기 이런 활동도 있고요

    기적의 한글학습 한글이 야호가 약간 세트느낌으로 활용가능합니다.

  • 36. ...
    '25.1.4 11:05 AM (1.241.xxx.7)

    저도 막내 아이 지금 2학년인데요 1학년 들어갈때 완벽히 못 떼고 갔다가 ㅜㅜ 3월 부모상담때 선생님한테 혼났어요 ㅜ 한글 모르는 애가 저희애 밖에 없어서.. 요새 애들 진짜 거짓말안하고 다 떼고 와서 선생님이 1학기부터 알림장쓰게 하세요

    혼나고 나서 저는 제가 끼고 가르쳤어요 쓰는 책 세권정도 떼고 한시간씩 책 낭독하는거 같이 연습하구요
    공부방 학습지 보다 엄마가 끼고 가르치는게 최고예요

  • 37. 1학년 교사 수십년
    '25.1.4 11:36 AM (58.29.xxx.106)

    이제 곧 명퇴하는 1학년 단골교사입니다. 제가 까막눈 어린이들 한글 깨치게 하는 것에 자신감 뿜뿜하는 사람입니다. 학부모님에게 모두 인정 및 감사 받아요.
    책발자국 전권 세트를 사세요. 75,000 정도이지만 중고로 사면 더 쌉니다.
    단계별로 매일 읽어주시면 아이가 외우게 됩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만 검사하고, 학부모님에게 같이 연습시켜 달라고 숙제 내주었습니다. 그림 보면서 애들이 외우다가 깨칩니다. 청주교육대학교에서 만든 교재인데 이게 최고 입니다.
    우유도 못 읽어서 앙팡이라고 말하는 까막눈도 몇 개월이면 다 읽고 쓰게 됩니다.
    병행해서 기적의 한글학습 5권중에서 1권, 2권만 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돈내고 아리수한글탐정이라고 이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것 같아요. 그래도 유튜브에 아리수한글탐정이라고 검색하면 동영상 나오는데 그것도 재미삼아 보여주세요. 단계에 맞게 엄마가 보면서요.

  • 38. 계속
    '25.1.4 11:43 AM (58.29.xxx.106)

    책발자국 아랫 단계는 한글깨치기를 위해서, 윗 단계는 문해력 기르기입니다. 형편 된다면 다 사서 활용하세요. 정말 좋은 교재입니다.

  • 39.
    '25.1.4 12:37 PM (1.236.xxx.128) - 삭제된댓글

    딱 2달 반만에 읽기/쓰기 속성으로 뗐어요
    언어 감각있는 아이 전혀 아니예요
    심지어 5세 말에 뗐어요
    7세는 더 쉽죠

    글밥 적당한 책을 한 권(아무거나 다 좋습니다) 정해서
    그걸 하루에 10번 읽혀요(10번 금방이예요 애들 책 얇아서요)
    엄마가 한 줄 읽어주고 아이가 그대로 쉐도잉
    그걸 일주일 내내해요
    그럼 일주일 째 아이가 약간 암기가 되요

    2주차에 엄마가 읽어주지 말고 아이보고 혼자 읽어보라 해요
    틀려도 상관없으니 해보라고 하면
    아는 글자들이 몇 개 나오기 시작해요
    엄마 이게 뭐야? 하면 그 글자만 알려주고
    또 이걸 일주일 시킵니다

    3주차 되면 글자를 더 많이 숙지하게 되요
    몰랐던 글자를 메꿔간다는 생각으로 계속 읽기 시키면
    4주차에 그 동화책 한 권에 나오는 글자는 거진 다 읽게 됩니다

    그러면 5주차 부터 필사를 시켜요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에 2~3회 시킵니다
    일주일이면 20번을 쓰게 되는거죠
    처음엔 당연히 보고 쓰게 하는데 이게
    6주차 부터는 알고 쓰는 단어가 조금씩 생기게 되요
    6주차가 되면 40회 이상 내용을 쓴 것이 됩니다

    그럼 7주차 부터 안보고 쓰게 해봅니다
    엄마가 불러주고 아이가 받아 쓰는거죠
    틀려도 상관없으니 이상해도 무조건 써보라 하세요
    그리고 틀린 글자를 교정해줍니다
    8주차에는 훨씬 나아져있을거고요
    반 이상 쓸 수 있는 글자가 생깁니다

    이렇게 두 달 마치고 다른 책을 가져와서 읽어보라하면
    바로 술술 읽어요 쓰는 것도 거진 되고요

  • 40. ...
    '25.1.4 12:42 PM (118.235.xxx.30)

    전부 좋은 방법인데
    그건 엄마가 끼고 해야해서...
    저는 과외를 권한 공부방선생님께 맡기는거 추천이요
    아마 맡기면 많은시간 끼고 가르치지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쉬운거인데 아이에겐 쉽지않죠 아이가 받아들여야 진도를ㅇ빼지 어찌 진도를 빼나요
    매일 꾸준히 책임지고 끼고할 공부방 선생님께 맡기시고
    집에 오면 글밥적은거 동화책 읽어주세요
    받침없는 글자 읽으면 금방 뗍니다

  • 41. 아니
    '25.1.4 3:26 PM (39.7.xxx.9) - 삭제된댓글

    위로를 하시려는건 잘 알겠지만 옛날 고려작 이야기들은 좀.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릿적이라고 하기엔 저희 아이 00년 생인데 8학군 특정 지역 출신이라 애들 절반은 영유 2년 나왔어요. 님들 하는 것 이상으로 했어요. 그때도 다함 폴리 각종 학습지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 42. 아니
    '25.1.4 3:28 PM (39.7.xxx.9) - 삭제된댓글

    위로를 하시려는건 잘 알겠지만 옛날 고려작 이야기들은 좀.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릿적이라고 다를까요? 저희 아이 00년 생인데 8학군 특정 지역 출신이라 애들 절반은 학습식 영유 2년 나왔어요. 님들 하는 것 이상으로 했어요. 그때도 다함 폴리 각종 학습지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지금 비학군지 유아들이 우리 애 때 하던 것보다 더 안하던데요.

  • 43. 글쎄
    '25.1.4 3:31 PM (39.7.xxx.9) - 삭제된댓글

    위로를 하시려는건 잘 알겠지만 옛날 고려작 이야기들은 좀.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릿적이라고 다를까요? 저희 아이 00년 생인데 8학군 특정 지역 출신이라 애들 절반은 학습식 영유 2년 나왔어요. 영유 다니고 오후에 공부방 가고요. 그때도 다함 폴리 각종 학습지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예체능은 지금보다 더 빡셌고요.
    그때도 우리 지역은 한글 모르고 입학하던 애 전교예 몇 없었어요. 오히려 지금 비학군지 유아들이 우리 애 때 하던 것보다 더 안하던데요.

  • 44. 글쎄
    '25.1.4 3:33 PM (39.7.xxx.9) - 삭제된댓글

    위로를 하시려는건 잘 알겠지만 옛날 고려작 이야기들은 좀.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릿적이라고 다를까요? 저희 아이 00년 생인데 8학군 특정 지역 출신이라 애들 절반은 학습식 영유 2년 나왔어요. 영유 다니고 오후에 공부방 가고요. 그때도 다함 폴리 각종 학습지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예체능은 지금보다 더 빡셌고요.
    그때도 우리 지역은 한글 모르고 입학하던 애 전교예 몇 없었어요. 오히려 지금 비학군지 유아들이 우리 애 때 하던 것보다 더 안하던데요.
    정상어학원 청담어학원 생긴지 수십년 됐어요.

  • 45. 하로동선
    '25.1.4 4:04 PM (112.150.xxx.76)

    같은 경험있는데요 12월 생이고 아이 이름만 겨우 그림 그리듯 적을 수 있는 수준인 아이였는데 12월에 동네 영어(!?)학원 원장님이 석달동안 가르쳐서 한글 깨쳤어요
    그래서 3월 입학때에는 술술까지는 아니더라도 까막눈은 벗어났답니다
    지금은 고3인데 반에서 중간정도 합니다

  • 46. ....
    '25.1.4 10:40 PM (223.38.xxx.67)

    댓글 적힌대로 노력하셔서 학교둘어가기점까진 한글 뗐으면 좋겠네요.. 아이 자존감을 위해서도요.

  • 47. 에휴
    '25.1.5 9:52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위로를 하시려는건 잘 알겠지만 옛날 고려작 이야기들은 좀.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릿적이라고 다를까요? 저희 아이 00년 생인데 8학군 특정 지역 출신이라 애들 절반은 학습식 영유 2년 나왔어요. 영유 다니고 오후에 공부방 가고요. 그때도 다함 폴리 각종 학습지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예체능은 지금보다 더 빡셌고요.
    그때도 우리 지역은 한글 모르고 입학하던 애 전교예 몇 없었어요. 오히려 지금 비학군지 유아들이 우리 애 때 하던 것보다 더 안하던데요.
    정상어학원 청담어학원 생긴지 수십년 됐어요.
    근데 우리애가 아무리 해도 한글이 안 떼어졌어요. 돈을 암만 들여도요. 지금 좋은 직장 잘 다닙니다.

    그리고 위에 수십 년 과외한다 쓰신 분,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겁니다.
    또 갭=차이 입니다. 갭차이는 역전앞 같은 표현이에요.

  • 48. 에휴
    '25.1.5 9:53 AM (124.5.xxx.71)

    위로를 하시려는건 잘 알겠지만 옛날 고려작 이야기들은 좀.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릿적이라고 다를까요? 저희 아이 00년 생인데 8학군 특정 지역 출신이라 애들 절반은 학습식 영유 2년 나왔어요. 영유 다니고 오후에 공부방 가고요. 그때도 다함 폴리 각종 학습지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예체능은 지금보다 더 빡셌고요.
    그때도 우리 지역은 한글 모르고 입학하던 애 전교예 몇 없었어요. 오히려 지금 비학군지 유아들이 우리 애 때 하던 것보다 더 안하던데요.
    정상어학원 청담어학원 생긴지 수십년 됐어요.
    근데 우리애가 아무리 해도 한글이 안 떼어졌어요. 돈을 암만 들여도요. 지금 좋은 대학 나와 직장 잘 다닙니다.

    그리고 위에 수십 년 과외한다 쓰신 분,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겁니다.
    또 갭=차이 입니다. 갭차이는 역전앞 같은 표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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