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결혼했는데

.. 조회수 : 10,342
작성일 : 2024-12-28 12:22:00

아직 신혼여행중입니다

예단예물없이 양가에서 보태주고 지들이 갖고 있는

돈으로 결혼했어요

 

근데 제 친정어머니가 저 직장다닐 때 아들아이를

돌봐주고 그랬어서 제 돈으로라도 친정어머니께

뭐라도 감사표시를 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구순이세요.

 

뭘 하면 좋을까요?

친정어머니가 외손주 결혼에 축의는 백만원 하셨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생각이 안 나서 

여쭤봅니다

IP : 220.95.xxx.12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8 12:26 PM (211.117.xxx.104)

    평소에 어머니가 뭘 좋아하셨는지에 떠라서..
    옷 좋아하셨그면 좋은 옷 한벌 해드리고
    건강 챙기시는 편이면 한약 한재 해드리고
    아님 좋은 이불 한채 해드리고...어머니에게 물어보셔서 원하시는거 해드리는게 좋을듯합니다

  • 2. ㅇㅇ
    '24.12.28 12:2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좋은이불한채 속옷 등등

  • 3. 나이드심
    '24.12.28 12:32 PM (118.235.xxx.166) - 삭제된댓글

    물건 안좋아하던데요

  • 4. ..
    '24.12.28 12:33 PM (220.95.xxx.122)

    어머니가 다 괜찮다 하시며 원래 물건을 안 좋아하세요
    갑자기 코트를 한 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5. 한약
    '24.12.28 12:33 PM (118.235.xxx.166)

    좋네요 공진단은 어떤가요? 나이드심 물건 안좋아하더라고요
    시할머니 생신에 들어온 속옷 양말 다 나누시더라고요
    나죽고 나면 테워야 한다면서

  • 6. ss
    '24.12.28 12:37 PM (223.38.xxx.185)

    겨울코트 좋네요
    가벼운걸로

  • 7. ..
    '24.12.28 12:37 PM (220.95.xxx.122)

    공진단도 좋겠네요

  • 8. 여행
    '24.12.28 12:43 PM (211.186.xxx.26)

    고령이신 분들 한약 조심해야 된다고 들었어요ㅜ
    공진단,보약 등은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저 같음 모시고 국내 럭셔리 온천여행 갈 것 같아요. 브라이빗한 온천욕 즐기며 고급음식 먹으며 쉬는거죠.
    보통 1박에 100만원대로 찾아보실 수 있을거예요.

  • 9. ㅁㅁ
    '24.12.28 12:49 PM (112.187.xxx.63)

    이제 뭐 고가로 사드릴일은 아니고
    즐기시는거 맛난걸로 사드리고 좋아하시는곳
    모시고 다니기요

    제 주변 8 ㅡ90어른들 있던 짐도 스스로 거의 정리하셨어요

  • 10. 호캉스
    '24.12.28 12:49 PM (59.6.xxx.211)

    모시고 가세요.
    해운대 파라다이스 좋더라구요

  • 11.
    '24.12.28 12:52 PM (58.140.xxx.20)

    현금으로 드리세요.
    사고싶은거 사시라구.

  • 12. 날 좀
    '24.12.28 12:57 PM (221.147.xxx.70)

    따스해지면 여행 다녀오세요.

  • 13. ..
    '24.12.28 1:03 PM (211.44.xxx.118)

    여행으로 추억 쌓으세요.
    코트는 매일 출근하는 사람아니고는
    젊은 사람도 한 번도 못입고 계절지나기 쉬워요.
    모녀간에 실내복으로 맞춰입고 겨울 온천여행

  • 14. 제가
    '24.12.28 1:05 PM (182.226.xxx.161)

    어머니 입장이라며.. 90대에 무슨 물욕이 있겠어요. 아드님이 신행 다녀와서 할머니가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잘 자라서 이렇게 좋은 신부랑 결혼도 하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앞으로 잘 살겟다 감사하다 하고 말로 진심을 전달하는게 가장 좋은 선물일것 같습니다. 신혼여행지에서 모자, 스카프 장갑 처럼 가벼운 자녀분들이 할머니를 생각하고 사오는 선물이 최일것 같아요. 면세점에서 밍크모자? 같은거 아들한테 이야기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15. 움음
    '24.12.28 1:06 PM (58.29.xxx.5) - 삭제된댓글

    순금 반지나 팔찌요

  • 16. ...
    '24.12.28 1:10 PM (121.153.xxx.164) - 삭제된댓글

    구순..코트한벌 하시고 날씨 따듯해지면 가까운 온천여행 다녀오세요
    추억쌓기

  • 17. ...
    '24.12.28 1:13 PM (121.153.xxx.164)

    구순..코트한벌과 날씨 따뜻해지면 온천여행 다녀오세요
    살아계실때 엄마와 추억쌓기

  • 18. ^^
    '24.12.28 1:17 PM (118.235.xxx.115)

    바로 입으실 수 있는 옷 어떠실까요^^

  • 19.
    '24.12.28 1:17 PM (220.94.xxx.134)

    저도 옷 이쁘고 사드리고 입고 여행 다녀오심 좋을듯

  • 20. ...
    '24.12.28 1:17 PM (223.39.xxx.190)

    매일 덮고 자는 이불

  • 21. ..
    '24.12.28 1:18 PM (221.167.xxx.116)

    손주가 직접 선물사서 찾아뵙는게 제일이에요.
    어르신들은 제철음식 과일 보내면 그걸 그렇게 좋아하고 자랑하시더라구요
    자식이 보내면 그냥 그런데 손주들이 보내면 훨씬 좋으신가보더라구요
    저도 할머니께 종종 특갈치며 곶감이며 보내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어요 이모삼촌들 찾아오면 귀한거 내준다며 이거 땡땡이가 보낸거다 하셨대요 ㅎㅎ

  • 22. 가볍고
    '24.12.28 1:33 PM (59.7.xxx.217)

    따뜻한 좋은 이불 선물하던데요.

  • 23.
    '24.12.28 2:01 PM (161.82.xxx.114)

    구순이시면
    스스로 즐길수 없는거요
    위에 쓰신것 처럼 해운대나 제주도
    호캉스요
    보통의 어른들은 절대
    돈 아까워 못 하시는것
    그런게 좋을것 같아요
    물건은 잠시고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

  • 24. 함께 여행
    '24.12.28 2:15 PM (58.123.xxx.123)

    코트 생각만해도 무겁고 거추장스럽고요
    돈도 딱히 더 필요없으실 거 같고
    저희 엄마86세신데 제일 좋아하는건 자식들이 시간 함께보내는 겁니다. 밥먹고 수다떨면서 옛날 얘기 열심히 들어드리고.호흥해주는 거예요
    손주 장가 보냈으니 아이 돌봐주실 때 얘기나누면서.감사인사 많이 드리고. 여행지 맛집 가고 ㆍ유행하는 간식.커피 이런거 함께 소소하게 사드시고. 사진 많이 찍고요.

  • 25. AA
    '24.12.28 2:31 PM (223.62.xxx.120)

    저희 부모님 나이신데
    구순되면 외출복은 그냥 그렇고
    좋은 실내복이나 이불 교채해드리세요
    그냥 드리면 아까워서 안 쓰심
    구순 넘으니 어딜 가는것도 좀 부담스럽고 귀찮아하심

  • 26. 명품
    '24.12.28 3:13 PM (118.235.xxx.172)

    명품가방가벼운거
    하나사드리세요
    구순어머니라도 외출하실때
    들고다니시며 자랑하시게
    겨울코드는 잠깐이니까

  • 27. ...
    '24.12.28 3:20 PM (42.18.xxx.2)

    저도 공진단 추천이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죠
    심장에 좋아요. 공진단 해드리세요

  • 28.
    '24.12.28 3:43 PM (121.167.xxx.120)

    가까운 곳 온천여행이나 호캉스요
    외투보다는 집에서 입으실 따뜻한 실내복
    장만해 드리세요
    고급 누빔 조끼 캐시미어 가디건 실내복 바지로요 공진단 명품 가방 외투등 건강하셔서 자주 외출하시는거 아니면 비추예요
    침대 생활 하시면 이불이랑 침대카버 패드등 해드리세요

  • 29. 이불
    '24.12.28 4:42 PM (27.170.xxx.128)

    100만원대 고급이불 해드리면 좋을거 같네요

  • 30.
    '24.12.28 5:03 PM (1.218.xxx.109)

    물건은 신중히
    평소 하고 싶은 거나 가고 싶은 곳 있는지 물어보세요

  • 31. ㅡㅡㅡㅡ
    '24.12.28 6:36 PM (61.98.xxx.233)

    물건보다는 모시고 여행에 저도 한표 보탭니다.

  • 32. 코트라면
    '24.12.29 12:36 AM (211.217.xxx.156)

    캐시미어로. 내의도 가볍고 따뜻한 거 많아요. 비싸요. 구순 어머님 보시고 해외온천여행은 힘들듯요. 국내는 가능요.

  • 33. ㅇ.ㅇ
    '24.12.29 12:47 AM (14.45.xxx.214)

    머니머니해도 현금
    뒀다가.자손들오면 두루두루 용돈도주고
    나이드신분들 통장에.찍힌돈보다 봉투에든 헌금좋아하세요.돈봉연 힘 나신다고
    공진당은 비추하는게 사향 안맞는 사람은 먹으면 바로 설사합니다.ㅡㅡ

  • 34. ㅇㅇ
    '24.12.29 12:56 AM (118.223.xxx.231)

    저도 물건보다 여행으로
    완전 편한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현금도 같이 드리면 좋고요

  • 35. ㅇㅇ
    '24.12.29 1:07 AM (58.224.xxx.203)

    좋은 향기 나는 화장품이랑 용돈~^^

    너무 보기 좋네요~~

  • 36. 선물은남는것
    '24.12.29 1:33 AM (123.111.xxx.225)

    사계절 구스다운 이불세트 같은 좋은 이불 선물하시면 어떨까요
    이불은 매일 사용하는데 확실히 비싼 것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 37.
    '24.12.29 2:23 AM (1.236.xxx.93)

    여행이 낫지않을까요 여행내내 가족과 함께 맛있는거 드시고 즐겁게 지내시는 편안한 여행! 일정을 아주느리게요~
    고즈넉한 한옥마을~

  • 38. 안그렇더라구요
    '24.12.29 2:33 AM (117.111.xxx.4)

    노인이라 짐 덜어내고 이것도 필요없다 저것도 이제 쓸일 없다 하셨었는데
    그래도 좋은 날 쓰실 거 있으셔야죠.
    하면서 예쁜 양말 편한 단화 사드리니까 아이고 필요없다 하시면서도 노인이라고 새신 오랜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나이들어도 고운고 이쁜거 새거 좋아하시는데 노인이 아직도 사는데 욕심있는거 민망해서 말 못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할머니는 드라이브 좋아하셨어요
    여행은 힘들어하시는데 바람쐬는 건 좋아하심.

  • 39. 친정엄마
    '24.12.29 4:30 AM (49.1.xxx.141)

    90이신데, 위에 나온것들 다 추천드리고파요.
    외출복 허름하다면 백화점 모시고가서 입혀보고 마음에 드는걸로 사드리고요.
    제가 해드렸습니다. 옷 사고, 신발 사드렸어요. 무지 행복해하심.
    공진단을 며느리가 해드렸는데 엄청 좋아하세요.
    여행도 좋고요...근데, 이동하기가 만만치 않을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926 죄송) 인하대vs항공대 어디가 나을까요? 10 .... 00:51:29 990
1668925 중절수술했던 때가 쥴리 20대였군요 10 모회장의첩 00:50:43 3,943
1668924 서울의봄) 끔찍 행주대교 장악됐어요ㅜㅜ 8 ..... 00:49:03 2,187
1668923 기숙 재수학원 입소 시기는 보통 언제쯤인가요? 1 /// 00:44:27 249
1668922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보는데 7 이런 00:43:35 907
1668921 강릉에서도 난리가 났어야 하죠!!! 17 00:32:47 3,087
1668920 전세를 최저가보다 더 싸게 올렸더니 9 ,,,,,,.. 00:32:40 2,070
1668919 사회대개혁 2 종달새 00:25:56 283
1668918 4성장군 김병주의원 소녀시대 가사외우고 집회 참석 7 응원봉 00:24:52 1,800
1668917 로제 아빠 멋지네요 1 123 00:23:59 3,106
1668916 아니 어떻게 노태건이 대통령선거에서 이긴건가요 14 ..... 00:23:27 1,553
1668915 오늘 광화문에서 8 ... 00:17:24 1,298
1668914 문가비 인스타에 2차 입장문 냈어요 37 문가비 00:15:24 6,822
1668913 오늘 떡돌린 사진이랑 현장 배경들입니다 21 유지니맘 00:05:48 3,904
1668912 서울의 봄 결론을 아니 재미가 없네요 12 ㄷㄹ 00:04:18 1,368
1668911 서울성모~여의도성모 몇분거린가요? 6 택시로 00:02:36 432
1668910 줄리할 사간도 없다던 건희가 김어준 가족 해친다? 3 나빠요 00:02:27 2,116
1668909 이제 고3되는 아이 엄마인데 6 ... 00:01:02 1,223
1668908 윤석열, 검찰 수사 못믿어 30 ... 2024/12/28 3,199
1668907 여기 도움으로 푸켓 잘 다녀옴요 1 Hk 2024/12/28 640
1668906 오겜2 다시 보니까 재밌어요.. 3 .ㅇㅇ 2024/12/28 1,103
1668905 친정엄마가 안티인 분들 계세요? 5 나르시 2024/12/28 1,150
1668904 유럽여행 얼마 전에 예약하나요 3 ,, 2024/12/28 828
1668903 어리버리하던 애들도 나이들면 야물어지나요? 7 궁금 해요 2024/12/28 1,198
1668902 친구딸이 대학합격했는데.. 19 Jo 2024/12/28 5,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