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같이 사는 대딩들 남편 조차도 귀찮아요
조금 맘 상한 친구 언행에 모임도 나가기 싫고
이런 것도 노화인가요
그리고 같이 사는 대딩들 남편 조차도 귀찮아요
조금 맘 상한 친구 언행에 모임도 나가기 싫고
이런 것도 노화인가요
40대인데도 그래요. 20년 인연을 빈정 상하는 말 한마디에 그냥 차단하게 되고..
에너지가 딸리니까
날 힘들게하는건 차단하게 되는게 같어요
그리고 그거 다 의미없어 이런 맘도 크고요
인간관계에 쏟을 에너지가 사라지네요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혼자 운동이나 하자 하는 마음입니다
저도 오랜 지인 세 명이나 손절. ㅠ
전 20대에도 그랬는데
그냥 성격이죠.
내가 편한게 최고
불편한건 피하게 되는
이젠 누군가의 말을 듣는것도
내 말을 하는 것도 귀찮아요
특히 수동공격 화법자 자랑질만 하는자 나를 떠보는 자 진짜 피곤하고 지겨워요
그러게요 연락해볼까 하다가
만나면 뭐하나
싶고 점점 멀어지더라고요
이젠 힘들게하면 지겨워요.
저도 그래요
근데 안 좋은 것 같아요
여기저기 아프다 소리만 하는 친구
이래저래 힘들다는 소리만 하는 친구
자랑질이 끊임없는 친구
완벽히 고립됐어요.
카톡에 친정언니, 남편,애말고 아무도 연락없어요.
외부와 접선끊긴지 1년 넘었어요.
후회합니다.
체력이 안되니 굳이 참지 않는거죠
몇년전부터 차례차례..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만 보고싶어요 시기도 조롱도 비하와 비난도 다 견디기가 힘드네요
새로운 인연들은 내가 일하고 배우고 하면서 계속 늘어나요 적당한 거리 유지하며 적당히 외롭지않게 지내고 있습니다
관계라는게 젊을때 실컷 해보니 별거 없고 에너지에 쓸만한 가치가 없다 느껴지는 거죠.
저도 똑같아요.
듣는 건 잘했는데 이젠 그것도 귀찮음.
다 자기얘기 하기 바쁠 뿐.
어차피 사람 만나기도 쉬우니 아쉽지 않은 존재들은 안봐요.
좋은 에너지 갖고 있거나 긍정적인 사람만 만나요.
그외는 다 무쓸모.
이만큼 먹고 보니
언젠가 부터 싫은데 참고 억지로 맞춰주고 모두 싫어요
코로나때 사람들 관계가 정리되니 되려 전 그때가 좋았던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만 하려고해요
고립돼도 괜찮다고, 인간관계 부질없다고, 혼자를 즐기라고
이런 말 듣고싶어 올리신 글인가요? 살아보니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은 결국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던데요. 그렇게 갖고싶던 보석도 여행도 혼자이니 허무해요. 사람을 잘 남기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저도 자연스레 그리 되더군요.
나이 들수록 서로의 생활환경이나 생각도 많이 변하게 되고 만나도 전처럼 즐겁지만도 않고 맨날 나누는 대화도 똑같은 말 무한반복이고...
이렇게 주변정리가 자연스럽게 되는건가 싶어요.
힘든일 있으면 모임도 나가기 싫고
나오라는 연락도 받기 싫다고 하잖아요.
결국 만서서 웃고 먹고하는것도
내 마음이 평정한 상태, 자랑거리라도 하나 있을때나
가능 한 일.
인간관계가 있어야 행복하다기보단
내가 먼저 행복해야 관계도 유지되고 의미가 있다고 봐요.
저부터도 집안에 우환이 있다면
지인들 안보고 싶을것 같거든요. 만나서 위로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어요.
늙었다는 증거에요.
이해심도 없어지고 나만 생각하게 되고 옹졸해지고 .
그러다 결국 자식 며느리만 잡고 놀아달라 매달리고.
모임 해봐야 남는거 없고 별거없다는 경험치가 쌓이니까요
피곤할뿐이죠 노화도 맞고 아주 가끔씩만 만나세요
딱 제 맘이 지금 그래요
힘들수록 사람 만나라는데 쉽지않아요
수동공격이란말 맞아요
늙은할매들 한두번 말건내주면 이때다 싶어 귀에 피나게 혼자떠들고있어요
휴 기운은 넘치지 외롭지
서로 자기할말만하고 다른사람 관심전혀없고 인내심이 없어져요
고립되는중이에요.
자식도 다 챙겨주어야 하는 관계는
피하는 단계로 왔어요.
자타가 인정하는 모성애 지극한 편이었는데
총량을 다 했었나 싶어요.
저는 휴식이 좋고
휴식같은 친구가 좋아요.
남편과는 사이가 좋아지는데
남편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주고 있어요.
인간들 다 그래라면서 기대치접고 살았는데
올늦가을부터는 그냥 포기요.
안보니 속 편해요.
진작 이럴껄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