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중반 할머니신데 신장이 많이 안 좋아서 거의 투석직전 단계인 것 같아요.
주변에 물어보니 80대 중반에 무슨 신장 투석이냐고
어차피 투석 받아도 오래 못사신다..
또 어떤 분들은 투석 받아야 오래 살고 안 받으면 여기저기 합병증 나서 엄청 고생한다
의사는 최대한 투석을 미루고 있는 상태구여
80 중반에 투석 받는 분들 어떠신가요?
80대 중반 할머니신데 신장이 많이 안 좋아서 거의 투석직전 단계인 것 같아요.
주변에 물어보니 80대 중반에 무슨 신장 투석이냐고
어차피 투석 받아도 오래 못사신다..
또 어떤 분들은 투석 받아야 오래 살고 안 받으면 여기저기 합병증 나서 엄청 고생한다
의사는 최대한 투석을 미루고 있는 상태구여
80 중반에 투석 받는 분들 어떠신가요?
일단 의사가 미루고 있는거면
해야한다고 할때까지는
기다려보세요
근데 투석안한다고 끝이 아닌게
투석안하고 그냥 죽겠다고 버틴
할머니 사례를 알고있는데
돌아가시기까지 엄청 고통스러웠어요.
저희 부모님중 한분은
89세부터 투석하셔서
4년째 하고 계십니다.
투석 해야하는 상태에서 안하면 1주일 안에 엉망진창되고 한달도 안되서 돌아가실 걸요?
투석 안 한다는 건 그냥 나 내일 죽어도 괜찮다는 뜻입니다
합병증 걱정 하기 전에 돌아가실 겁니다
투석은 오래 살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며칠 견디는 거지...
의사가 최대한 투석을 미루는게 아니라 신장기능을 계속 체크하고 있는 거죠
80대라 투석이 쉽지 않으니 그런 거지, 신장기능이 기준 이하로 내려가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그냥 해야할 겁니다
그냥 돌아가셔도 된다면 거부하셔도 되지만, 그 마지막은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도 못 할 일일텐데요
저 아는분은 96세 할머니인데 일주일에 3번씩 투석하러 다니십니다
그게 실제로는 투석 안한다고
한두달 사이 돌아가시지 않는게
문제예요
온몸이 흙빛이고 일상생활이 안되는데도
안돌아가시고 고통받는 시간이
이어지더라구요
혈관이 안튼튼한데
주사바늘 사이즈가 낚시바늘 수준이에요
국만 안먹는 정도해야지 투석도 힘들어요
원래 늙으면 나이에 고혈압 당뇨 다그래요
뭘인위적으오 검사하니 병이 나온죠
제주변은 90대할머니 검사하니 폐암
근데 예전같음 가실나이에요
의사는 뭐래요
제 언니가 정신적으로 많이 아프고, 다른 지병도 있어서
투석 안한고 죽을꺼라고 고집부렸는데 결국 응급투석 들어갔어요.
개인차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근데 그 전까지 고통스러운 모습이 말도 못해요. ㅜㅜ
글을 쓰면서도 그때 간병했던 기억에 가슴이 아려요.
연세 많아도 다 하세요
안하면 고통스러워요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걸러 내야 하는데요
단식 하는거 아니면 하세요
투석 안하면 죽을텐데요?
죽을 때 죽더라도 투석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