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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한편애ㆍ구박받고 자랐는데 부모에게 정이 있나요?

진심으로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24-12-19 17:30:55

심한 구박 편애로 자랐어요

졸업하고 취업수 곧바로 결혼해서 지옥 탈출 했구요

부모님도 편애 구박 왕따 인정했어요

~네가 장녀라서 그래도 되는줄 알았다!!

동생들에겐 늘 풍요롭고 제겐 돈 한푼 쓰지않아서

자랄때 형편도 많이 달랐습니다

예를들면 

동생들은 유행하는 소형카세트 다 있었어도 전 없었어요

전 몇천원짜리 티셔츠도 제가 벌어야지만 사입을수 있었고 동생들은 여러나라 유학ㆍ비싼옷 모든것이

풍요로웠습니다

 

20대때 제가 경차 중고라도 사고싶어서 

백만원만 빌려달라고 했지만 거부당했고

여동생은 소나타 새차를 사준걸 나중에 알게되었어요

늘 그런식이었습니다

 

지금은 전 결혼도 잘했고 자녀들도 잘 성장해서 부족함

없이 삽니다

 동생들은 그냥저냥 삽니다

 

어느순간부터 제게 자주 연락하고 친해지려고 하는데

전 거부감이 생겨요

친정에 무슨일이 생겨도 안타까운 마음이없어요

생신때 선물보내고 가끔 뵙고 식사하는게 끝입니다

 

제게 정 없다고 늘 불만인데

없던 정을 만들어내서라도 효도해야 하는건가요?

나이드신분들께 여쭤봅니다

 제가 싸가지없가 없는건가요?

낳아줬으니 효도해야하는건가요?

 

 

 

IP : 112.152.xxx.6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4.12.19 5:31 PM (70.106.xxx.95)

    인정욕구 충족하려고 호구노릇하던지
    아예 끊고 살던지 둘중 하나에요

  • 2. 어우...무슨...
    '24.12.19 5:33 PM (119.202.xxx.149)

    부모님은 뿌린대로 거두는 거예요.
    뭘 정없다고 불만인지...양심없네요.
    그냥 지금대로 하셔도 충분합니다.

  • 3.
    '24.12.19 5:33 PM (222.236.xxx.112)

    저같음 아예 연락도 안해요.
    부모도 느끼는게 있어야죠.
    선물도 보내고 가끔 뵈니
    정없단 이런소리도 하는거죠.

  • 4. 세상에 이런일이
    '24.12.19 5:40 PM (211.211.xxx.168)

    정은 무슨? 원한이나 없으면 다행이지요.
    부모님이 나르고 동생들이 골든차일드 인가요?

  • 5. 남편 아이들
    '24.12.19 5:40 PM (112.152.xxx.66)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제 결핍을 숨기고 싶어요
    그래서 평소 소통없이 기본만 하고있어요
    제겐 김장도 안해주면서
    평소 사촌언니 오빠들 김장까지 다 해보내는걸 알게됐는데
    씁쓸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정없어 불만이라고 합니다

  • 6. 그러게요
    '24.12.19 5:41 PM (70.106.xxx.95)

    도리는 뭔놈의 도리.
    명절이니 생신이니 챙기지마세요

  • 7. 공감
    '24.12.19 5:4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만큼은 아니지만...
    중간에 끼인 자식이라 그냥 알아서 큰... 자식이에요.
    부모가 관심을 덜 주고 덜 챙기니 뭐든 알아서 잘 챙겼고 잘 해서 지금은 제가 차이나게 제일 잘 살아요.
    제가 형편이 제일 나으니 저한테 맏이 역할 요구하시고
    마음되로 안되니 정없다 하세요. 정을 안주셨으니 내가 줄 정이 없는걸 어쩌나요. 지금도 다른 형제들이 징징되면 저 몰래 챙겨주고 그러세요. 세상에 비밀있나요. 다 알게되죠.
    최소한만 하세요. 사실 원글님 정도면 저라면 연락안하겠어요.

  • 8. ...
    '24.12.19 5:43 PM (42.82.xxx.254)

    정도 받아 본 놈이 베풀잖아...정저금 해 놓은 동생들한테 받아쓰라하세요...

  • 9. 어챂
    '24.12.19 5:44 PM (70.106.xxx.95)

    어차피 애들도 크면 다 알아요
    그러다 노후간병 당첨이네요

  • 10. 아니요
    '24.12.19 5:46 PM (117.111.xxx.110)

    끊고 삽니다

  • 11. ...
    '24.12.19 5:47 PM (59.12.xxx.29)

    저도 연 끊고 삽니다

  • 12.
    '24.12.19 5:48 PM (211.211.xxx.168)

    https://naver.me/5D8dMzoY

    인비저블 차일드 케이스 같아요

  • 13.
    '24.12.19 5:49 PM (58.140.xxx.20)

    님이 착하시네요.
    나라면 단절함

  • 14. ::
    '24.12.19 5:54 PM (223.38.xxx.26)

    뿌린 대로 거두는 거라고 말은 해 주세요.
    많이 뿌린 동생들이랑 사촌들에게 정 많이 받으시라고.
    난 받아본 적이 없어서 뭘 줘야 할지 모른다, 하고

    내가 받은 건 정이 아니라 학대와 구박인데
    어떻게, 받은 대로 돌려드려요?
    라고 슬쩍 물어나 보세요.

  • 15. ㅇㅇㅇ
    '24.12.19 5:55 PM (118.130.xxx.69)

    나라면 생일도 스킵합니다. 본때를 보여줘야죠.

  • 16.
    '24.12.19 5:56 PM (222.236.xxx.112)

    지금도 김장으로 차별요?
    친엄마 맞아요?

  • 17. ..
    '24.12.19 6:07 PM (115.143.xxx.157)

    이제와서 무슨..
    하던대로 살라그래요ㅋㅋ
    원글님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사시길

  • 18. 못 끊다가
    '24.12.19 6:16 PM (119.204.xxx.215)

    지난 추석즈음 마지막 물한방울이 넘쳤고,
    그 순간 그 어떤 미련도 마음의 흔들림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되었어요.
    아들둘한테만 애정 쏟고 아들들만 잘 될줄 알았는데,
    잘나가다 50넘어 그들은 망하고 저는 아주 잘 지냅니다.
    콩고물 잘 얻어먹더니 본색을 못 숨기고ㅎㅎㅎ
    배가 아파 죽겠나봐요. 입으로 절대 나오면 안되는 말을 뱉어냄
    끊었어요. 50중반에야.

  • 19. ,,,,,
    '24.12.19 6:17 PM (110.13.xxx.200)

    그정도면 연끊고 살아야하는데
    그걸 숨기고 살려니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하고 알게 되는거죠
    저는 연끊고나서 속펺하게 잘사네요.
    이젠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 20. ..
    '24.12.19 6:31 PM (39.7.xxx.115)

    친부모맞나 확인해보세요. 전 아니었어요
    호적등본 떼보세요 부모 혼인 관계나와있는..

  • 21. ㅁㅁㅁ
    '24.12.19 6:38 PM (187.189.xxx.222)

    잘하시는데요. 원글님이 정상.
    시댁보면 가스라이팅 당해 시부모에게 꼼짝못해요. 그러다가 50넘으니 가스라이팅.좀씩.벗어나 부모이상한거 알더군요. 그거 30년 지켜본 저는 참 답답했어요. 피해도 보고.
    그냥 기본만 하고 사세요. .원래 부모가 더 베푸는 겁니다.

  • 22. 다행
    '24.12.19 6:55 PM (223.62.xxx.162)

    애정결핍으로 인정욕구에 시달리지않고
    정신적으로 잘 독립해서 다행입니다.
    못살았다면 어떻게 대했을까 생각하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 23. 경험자
    '24.12.19 7:31 PM (211.208.xxx.21)

    인정욕구 충족하려고 호구노릇하던지
    아예 끊고 살던지 둘중 하나에요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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