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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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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아버지와 평범한 아들이 겪는 상처

흔한 유형 조회수 : 5,422
작성일 : 2024-12-19 00:06:24

고소득 고학력 전문직 아빠와 평범한고 여린 아들 조합의 경우 (저희집도 그래요)

 

아빠는 아이가 열심히 안하고 의지가 없어 실망하고..

 

아들은 아버지가 고압적이고 상처주고 잘난척해서 실망하지요..

 

아버지들은 실망하면서도 또 나중에 뒷바라지는 다 해줘요.

 

그래도 아들이 변변치 않죠.. 그래서 서로 더 상처받구요ㅜㅜ 근데요.

 

그걸 인정해야해요. 아이들이 열심히 하기 싫어서 안하는 것만은 아니에요.

 

그걸 알아줘야해요.. 사실은 머리가 별로면 공부가 너무 어려울수도 있어요..

 

사회생활도 어려울수 있구요. 어려워서 못하는거지 하기싫어 안하는것 아니에요..

IP : 211.186.xxx.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9 12:14 AM (98.42.xxx.81)

    타고난 그대로의 개인을 인정해야지
    자신의 기준으로 자식을 닦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아이의 행복을 최우선 해야죠.

  • 2. ㅇㅇ
    '24.12.19 12:19 AM (172.226.xxx.45)

    고학력 전문직이라서가 아니라 원래 그런사람인거죠

  • 3. 그게
    '24.12.19 12:20 AM (211.186.xxx.7)

    고학력 전문직 남자들은 못하는 사람 진짜 잘 이해 못해요...

  • 4. 그건요
    '24.12.19 12:28 AM (211.217.xxx.119)

    공부만 잘했지,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은거죠.
    다시 말하면 독서량 부족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사고력이 얕고, 무엇이 옳고 정의로운 삶인가에 대한 성찰이 없는거죠.
    그런 사람때문에 지금 우리가 고통받고 있잖아요.

  • 5. ㅇㄷ
    '24.12.19 12:35 AM (110.15.xxx.165)

    저희집얘기네요 남편이 대놓고 아이들 가려는대학 무시하고 공부못하는걸 이해못해요 조금만 열심히하면 되는데..그러구요..제가 아는 엘리트들은 표현의 정도만 다를뿐이지 열심히하면되는데 왜안하지 왜못하지 이런생각들가지고있더라구요

  • 6. 공부는 재능
    '24.12.19 12:40 AM (59.7.xxx.113)

    공부도 재능이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운좋게 재능을 타고난 덕이라는걸 몰라서 그래요.

  • 7. ㅇㅇ
    '24.12.19 12:42 AM (172.225.xxx.225)

    고학력 전문직인데 자식 그렇게 안대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우리집에도 있구요
    인성이 원래 그런건데, 고학력 전문직이라 그렇다고 이해하면 어떡합니까

  • 8. 저희는
    '24.12.19 12:43 AM (49.164.xxx.115) - 삭제된댓글

    시부 서울대
    남편 서울대 인데도
    아들 가끔 맘에 안 들어 하심.
    이유는 근성이 없어서라고.

    아들인 남편왈 나는 아버지가 있으니까 아버지처럼 할 필요가 없는 건데 어쩌라고 ㅋㅋ

  • 9. 저희는
    '24.12.19 12:44 AM (49.164.xxx.115)

    시부 서울대
    남편 서울대 인데도
    아들 가끔 맘에 안 들어 하심.
    이유는 근성이 없어서라고.

    아들인 남편왈 나는 아버지가 있으니까 나같은 아버지가 없는 아버지처럼 할 필요가 없는 건데 어쩌라고 ㅋㅋ

  • 10. 참나
    '24.12.19 1:13 AM (61.81.xxx.112)

    내남편도 고학력 전문직 아들에게 헝그리 정신이 없어서 공부를 안해서 그렇다고 …
    그런데 주역 공부하더니 좋아졌어요.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어요.
    아들과 사이도 좋아지는중

  • 11. ....
    '24.12.19 1:54 AM (115.22.xxx.93)

    공부만 잘했지,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은거죠.
    다시 말하면 독서량 부족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사고력이 얕고, 무엇이 옳고 정의로운 삶인가에 대한 성찰이 없는거죠222

  • 12. 제 주위도
    '24.12.19 2:06 AM (74.75.xxx.126)

    고학력 전문직 수두룩한데 부모만큼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없네요.
    진짜 헝그리 정신이 없어서 그러는 건지요. 아니면 공부를 잘 한다는 개념 자체가 달라진 건가요?
    부모가 물심양면 끝도 없이 지원해도 부모는 서울대 의대, 애들은 지방대 의대, 그것도 삼수해서. 아님 부모는 연고대 본교, 애들은 분교. 연대 나온 친구 딸이 연대 붙었다길래 멋지다고 축하해 줬더니 전공이 맘에 안 든다고 지방대 다른 과 갈거라네요. 우리 때는 상상도 못했던 결정이잖아요.

  • 13. ...
    '24.12.19 2:24 AM (112.187.xxx.226)

    부모가 너무 잘나면...
    옛날 말에 그늘이 크면 아래서 뭔가가 자랄 수 없다고 했어요.
    이제 무슨 말인지 알거 같아요.

  • 14. ...
    '24.12.19 2:32 AM (211.179.xxx.191)

    고학력이거나 아니거나
    남자들은 애들 입시나 공부로 닥달하는 경우 많아요.

    특히나 입시 결과 나오고 엄마 탓하는 경우도 82에 자주 올라오는데요.

  • 15. ㅇㅇㅇ
    '24.12.19 4:51 AM (175.223.xxx.215)

    열솜히 안하는거 맞아요......

  • 16.
    '24.12.19 5:16 AM (14.44.xxx.94)

    아들 하나 있는 지인네가 그래요
    결국 아들이 지방대학으로 가면서 충돌은 피했는데 문제는 그 아들이 그 뒤 한 번도 본가에 안 오고 아버지하고 연락도 안하고 엄마하고만 소통 졸업 뒤 아버지가 좋아하지 않는 직업으로 먹고 사는데 월급이 작아서 원룸 월세내고 결혼 안하고 강아지 키우면서 사는 걸로 만족한다네요
    그 아버지는 모든 걸 엄마탓해서 뷰부사이도 악화일로ㆍ

  • 17. 차라리
    '24.12.19 5:45 AM (73.221.xxx.232)

    본인이 서울대 나와서 아들 닥달하면 이해라도 가요
    본인은 서울대 나왔으니 고학력 아버지 맞죠
    흙수저 로 자라서 본인보다 나아야 한다고 아들 닥달하면 최악
    본인은 부모 지원도 못받고 밥도 잘 못먹어서 삼류대학갔고
    아들은 좋은 집에 고기반찬 먹고 지원해주니 성과 내라고 닥달

  • 18. 우리집
    '24.12.19 6:33 AM (220.122.xxx.137)

    우리집 얘기네요.
    에휴 ㅠㅠ
    아빠가 성질까지 더러워서(?) 폭발하고 애들 잡지만
    꿈쩍도 안 하는 울 고딩들 ㅜㅜ

  • 19. 어휴
    '24.12.19 6:54 AM (118.235.xxx.19)

    아빠 고학력 전문직 안좋은듯요.
    아들이면 기죽어 살아요.
    특히 고학력 전문직이면 권위적이어서 순종적인 아내찾는데
    그 아내를 닮은 착한 아들이면..

  • 20. ㅇㅇ
    '24.12.19 6:58 AM (118.235.xxx.93)

    그런 아빠는
    그런 행동으로 잃는게 뭔지 몰라 어리석어 그래요
    공부가 최우선 가치거든요
    그 아빠보고 피아노나 그림 운동등
    뭐 못할만한거 시켜보고 싶네요
    못 하면 근성 없다 타박 한번 해보게

  • 21. 111
    '24.12.19 7:23 AM (61.74.xxx.225)

    타고난 머리 + 노력 + 부모의 관리와 원조 + 가장 중요한 학운!
    네박자가 딱딱 맞아야 입시에 성공하는데 쉽지 않네요
    공부나 운동 예술 모두 타고 나는 것도 있어서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수가 있죠
    근데 저 네박자를 안갖춰도
    본인의 인성 훌륭하고
    적당한 돈과 좋은 가정환경 갖췄으면
    사는데 지장은 없다고 생각해요

  • 22. 저 아는집도
    '24.12.19 8:02 AM (1.235.xxx.138)

    아빠가 고학력전문직인데 애 둘다 예체능 시켜서 엄청 실망하더라고요.병원 물려줄 자식없다고.
    그맘 이해가죠 아빠입장에선 그럴듯.

  • 23. 그러게
    '24.12.19 8:18 AM (70.106.xxx.95)

    결혼할때 여자얼굴이랑 돈만 보고 결혼해놓곤
    자식탓을 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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