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허리 통증 ㅜㅜ

. .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24-12-17 16:30:11

70대 중반의 친정어머니께서 허리가 옛날부터 안 좋으셨어요. 작년에 하시던 일을 그만두시면서 허리 수술을 하시려 했는데, 덜컥 암 진단을 받으셔서 수술하고 치매 전 단계인 인지 장애까지 진단받으셨어요.

 

다행히 암은 초기라 항암 치료는 하지 않으시고 3개월씩 추적 관찰 중이시고, 치매약을 처방받아 드시는데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하시다고 수술을 하고 싶어 하십니다.

 

전에 다니던 개인 병원에서는 주사를 놓으며 수술을 권했나 봐요. 엄마 말로는 척추가 어긋났다네요.

 

일단 대학병원 예약을 했더니 내년 봄으로 잡혔습니다.

 

암 수술하시고 섬망이 와서 의료진과 간병하던 저에게 화를 버럭 내시고… 저는 어린 시절 무서웠던 엄마의 그 모습에 쉰 먹은 나이에 울었네요.

 

저는 또다시 큰 수술을 하면 섬망 때문에 치매가 심해지지 않을까 싶고, 통증을 호소하는 엄마를 보면 얼마나 아플까 싶고…

수술을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이네요 ㅜㅜ

 

IP : 175.116.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7 5:04 PM (125.176.xxx.4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전해주는 말만 믿지말고 일단 다른 병원에
    님이 직접 모시고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
    엑스녜이 씨티를 님 눈으로 확인하고 들으세요.
    대학병원 예약은 어쨌든 기다려야 하는거니까요.

  • 2. ..
    '24.12.17 5:05 PM (125.176.xxx.40)

    엄마가 전해주는 말만 믿지말고 일단 다른 병원에
    님이 직접 모시고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
    엑스레이,씨티를 님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을 들으세요.
    대학병원 예약은 어쨌든 기다려야 하는거니까요.

  • 3. ..
    '24.12.17 7:03 PM (223.38.xxx.56)

    예 댓글 감사합니다

  • 4. 대학병원이면
    '24.12.17 9:52 PM (116.41.xxx.141)

    일단 과잉진료는 안하니 수술 받도록하세요
    아직 젊으시니까요
    그러다 방치하면 연달아 골절오고하면 걍 침대신세

  • 5.
    '24.12.17 10:04 PM (121.167.xxx.120)

    재활치료 자격증 있는 트레이너 몇사람 상담해 보고 재활운동 받아 보세요
    84세 임종서 보디빌더도 허리 아파서 걷지도 못했는데 재활치료 받고 지금은 건강하고 근육운동도 계속 한대요
    수업료는 비싸도 수술비 정도 투자하면 좋아지실거예요
    골절된거 아니면 꾸준히 오래하면 효과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765 헌재 생방송 반드시 1 면상보기 2024/12/17 1,234
1659764 국힘과 민주당의 차이 17 ... 2024/12/17 1,635
1659763 그 시간 김태효는 일본내각조사실과 통화 5 ...그 2024/12/17 2,378
1659762 친정엄마 허리 통증 ㅜㅜ 4 . . 2024/12/17 1,643
1659761 산 너머 산 3 2024/12/17 1,470
1659760 이완기 혈압이 높아요 5 금q 2024/12/17 1,756
1659759 지금 매불쇼 보는데 9 모르는개산책.. 2024/12/17 4,099
1659758 판사들이 민주당 싫어하는 이유 5 ... 2024/12/17 3,448
1659757 스타벅스 맛있는 음료 추천 7 스타 2024/12/17 2,659
1659756 尹, 계엄 당일 박성재 장관에게 “잠깐 봅시다”…경찰, 통화 .. 1 당연히봤겠지.. 2024/12/17 3,431
1659755 군인권 센터 계엄군 관련 기자회견 내용 (계엄군 감금함) 3 플랜 2024/12/17 1,687
1659754 맥락없이 이사안가냐는 질문 5 2024/12/17 1,756
1659753 이 시국에 죄송해요. 자라 패딩 색 좀 골라주세요. 5 살까말까 2024/12/17 1,656
1659752 타지방에서 강남으로 이사 가는 언니 10 다른이야기 2024/12/17 4,098
1659751 1년짜리 진단서 보셨어요??? 3 //////.. 2024/12/17 2,264
1659750 롯데리아서 내란 모의…“선관위 부정선거 증거 찾자” 6 123 2024/12/17 3,409
1659749 환율이 1440원 육박 3 ... 2024/12/17 2,603
1659748 저두요 탄핵은탄핵이고 조국은조국입니다 12 시려 2024/12/17 1,959
1659747 솔직히 이명박 대통령 되고나서 나라가 무너졌어요 9 설치류엔 쥐.. 2024/12/17 1,804
1659746 극우에 얼마나 인물이 없으면 윤방구가 나왔겠어요. 2 시민 2024/12/17 890
1659745 한글에서 회색으로 표 그리기 했는데 무슨 회색인지 알수 있는 방.. 4 열매사랑 2024/12/17 599
1659744 국힘이 내란 공범이 아닌가요?? 7 ..... 2024/12/17 703
1659743 노상원이 사살조대장입니다, 6 ,,, 2024/12/17 2,839
1659742 메리츠증권 계좌를 개설했어요 5 ,,,, 2024/12/17 1,311
1659741 매불쇼에 김주혜 작가 나온대요 3 ... 2024/12/17 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