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베지밀을 먹으면 달아서싫더라구요
저는 콩비린내랑 달고단맛때문에
두유먹는걸 이해못했어요
그러다가 장에 가스차고 속이불편한게
유당불내증 때문이라는걸알고나서
소화가잘되는 우유만을 마셨어요
고소한 우유에 카누넣거나 식빵찍어먹는게 좋았어요
한창 두유제조기 광풍이 일때도
그걸 왜사지? 했었는데
우연히 첨가물없는 두유를 맛보고는
신세계였습니다
밍밍하고 고소한 제취향인데
장이 편했어요
그후 쟁여놓고 먹기시작합니다
전자렌지 1분 돌려서 따뜻하게 마셔보니
이래서 두유제조기를 사는구나 싶더라구요
50넘어서 두유맛을 알았습니다
맛있다 추천하던것들도
전부 당이들어가서 먹고나면 입맛이 씁쓸한데 당 0인 두유는 개운하고 든든해요
우유보다 저렴한것도 마음에 드네요
뒤늦게 두유제조기를 살까 당근검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