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olidarity 연대에 관한 단편영화인데...꼭 보세요

community 조회수 : 605
작성일 : 2024-12-01 00:51:24

Timber

https://youtu.be/mBZBPptSneM?si=O_cVXaapIv6dqzqy

각각의 나무를 개인의 특성에 대입해 보면 더 와닿을것 같고, 연대 없는 무리의 결말을 보면 슬픈 느낌이 들 수도 있을것 같아요.

우리의 삶이 다르지 않을테니까요.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지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영상이라 링크 했어요.

 

IP : 123.214.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he cold within
    '24.12.1 1:02 AM (123.214.xxx.155) - 삭제된댓글

    James Patrick Kinney





    여섯 사람이 극도의 추위와 어둠 속에서 고립되었다.
    각자의 손에는 나무 막대기가 하나씩 들려 있었다.
    점점 사그라드는 장작불은 장작을 필요로 했지만 아무도 선뜻 막대기를 던져 넣는 사람은 없었다.

    ​첫 번째 여자는 자신의 막대기를 뒤로 움츠렸다.
    불꽃에 비친 얼굴에 흑인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다음 사람은 가로지른 길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 중의 한 사람이 자기 교회 다니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는 자신의 막대기를 장작불에 던져 넣을 수가 없었다.

    ​세 번째 사람은 자기 옷 속에 몸을 깊이 넣으며 생각했다. 왜 내 막대기를 게으른 부자를 따뜻하게 해 주기 위해 던져 준단 말인가

    ​네 번째 부자는 자기가 여태까지 모은 재산을 생각하며 뒤로 엉덩이를 빼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이 게으르고 꿈도 없는 가난뱅이들로부터 정당하게 벌어들인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 흑인의 얼굴은 불길이 서서히 꺼져가는 것과 함께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자신의 막대기에서 백인의 얼굴에 침을 뱉을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이 황량한 사람들 안에 마지막 사람은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 사람이었다. 인생게임은 항상 주고받는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죽어가며 빳빳하게 굳어가는 그 손에 있는 막대기는 이들이 얼마나 죄를 움켜쥐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바깥에 있는 추위로 죽은 것이 아니라 내면의 추위로 얼어 죽은 것이다.

  • 2. The cold within
    '24.12.1 1:02 AM (123.214.xxx.155)

    James Patrick Kinney


    내면의 추위

    여섯 사람이 극도의 추위와 어둠 속에서 고립되었다.
    각자의 손에는 나무 막대기가 하나씩 들려 있었다.
    점점 사그라드는 장작불은 장작을 필요로 했지만 아무도 선뜻 막대기를 던져 넣는 사람은 없었다.

    ​첫 번째 여자는 자신의 막대기를 뒤로 움츠렸다.
    불꽃에 비친 얼굴에 흑인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다음 사람은 가로지른 길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 중의 한 사람이 자기 교회 다니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는 자신의 막대기를 장작불에 던져 넣을 수가 없었다.

    ​세 번째 사람은 자기 옷 속에 몸을 깊이 넣으며 생각했다. 왜 내 막대기를 게으른 부자를 따뜻하게 해 주기 위해 던져 준단 말인가

    ​네 번째 부자는 자기가 여태까지 모은 재산을 생각하며 뒤로 엉덩이를 빼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이 게으르고 꿈도 없는 가난뱅이들로부터 정당하게 벌어들인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 흑인의 얼굴은 불길이 서서히 꺼져가는 것과 함께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자신의 막대기에서 백인의 얼굴에 침을 뱉을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이 황량한 사람들 안에 마지막 사람은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 사람이었다. 인생게임은 항상 주고받는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죽어가며 빳빳하게 굳어가는 그 손에 있는 막대기는 이들이 얼마나 죄를 움켜쥐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바깥에 있는 추위로 죽은 것이 아니라 내면의 추위로 얼어 죽은 것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266 제동생 사고 방식좀 봐주세요 44 세탁기 09:52:59 3,513
1653265 뉴진스는 이제 럭셔리 숙소에서 나와야죠 37 ㅇㅇ 09:49:34 4,553
1653264 박서진이 우울장애 ,수면장애로 군 면제 받았다네요 32 트롯가수 09:46:50 5,698
1653263 여행 앞두고 괜한짓 세가지 10 ... 09:44:18 2,385
1653262 오래된 밍크 딱딱해지고 퀘퀘한 냄새 방법없나요 8 동글이 09:35:42 1,301
1653261 "역사의 쓸모"읽어보세요. 6 .... 09:34:50 1,538
1653260 역사의 강물은 굽이굽이 바다로 흘러갑니다 1 어차피 09:30:02 349
1653259 생각보다 잘쓰는 가전 3 111 09:29:37 1,961
1653258 추성훈 넘 웃겨요 야노시호 어쩔 ㅋㅋㅋㅋ 17 ㅋㅋㅋㅋ 09:29:00 7,101
1653257 임지연 아쉽네요 36 ㅇㅇ 09:18:49 6,554
1653256 사실 정우성이 질못한 게 뭔가요 31 사태 09:18:13 2,018
1653255 자격지심 많은 남편 7 힘겨움 09:15:58 1,566
1653254 문가비 학력 17 ㅇㅇ 09:14:03 9,063
1653253 정우성이 여자와 결혼 안해도 된다는 방향으로 여론이 바뀌었네요 14 ㅇㅇ 09:13:28 1,273
1653252 진짜 다들 정우성에 미쳤나.. 28 ... 09:11:38 1,859
1653251 위택스 가서 고액체납자 명단보는데 중국인 4 09:06:52 1,436
1653250 한달뒤 정우성글 반은 없어져요 18 Hfhhfg.. 09:02:25 821
1653249 산부인과 갔다가 여의사 히스테리 28 어제 08:52:13 5,273
1653248 쉬지않고 말하는.. 7 ㅡㅡ 08:48:05 1,273
1653247 얼굴 피부에 수분 공급용 화장품 추천 부탁드려요 3 수분 08:46:00 1,086
1653246 법상스님 법문이 너무 좋은데 7 .. 08:36:24 978
1653245 집값 비싼 동네 민도(?)가 높다는 거 33 ... 08:29:37 5,103
1653244 시내 옷가게에서 코트를 샀는데요 20 ……… 08:19:28 5,085
1653243 정우성 10년 사귄 애인 헛소문? 실체 있나요? 16 영통 08:07:08 5,534
1653242 82댓글 뒤집다가 득템 18 ㅁㅁ 08:03:45 3,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