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4.11.28 7:00 PM
(39.7.xxx.169)
저희 시아버지 어제 감기 걸렸다면서
목욕탕 다녀오시다 넘어짐.
진짜 왜그러는걸까요?
외출하지 마시라고 아침에 전화통화까지 했는데..
2. ....
'24.11.28 7:05 PM
(114.204.xxx.203)
조급하고 하나 꽂히면 그거밖에 생각 못해요
앞에선 ㅇㅇ 하곤 맘대로 함...
3. ㅡㅡ
'24.11.28 7:05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판단이 안되나봐요
90 시어머니
못걸으면 요양원 보낼까봐
다리근력 키운다고
빗속을 걷다가
자전거 탄 70넘은 노인과 부딪쳐서
깁스하고 한달을 요양병원에 있었어요
그 자전거탄 노인은 기초생활수급자
동사무소에 쌀받으러 가다가 사고낸거라
자긴 돈없다 배째라해서 병원비 한푼 못받았어요
4. ㅇㅇ
'24.11.28 7:09 PM
(112.160.xxx.43)
속이 답답하셔서 나가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그래요.신발 튼튼한거 신고 나갔다고 ㅋ
5. 어제
'24.11.28 7:11 PM
(1.239.xxx.232)
폭설로 지하철 연착되고 평소 보다 붐비는데
장바구니 끌고 타시던데요
6. 진짜 왜
'24.11.28 7:22 PM
(218.145.xxx.232)
그러실까요? 무릎이 덮을 담요사러 나간거 있죠. 극세사 담요가 있는데 그게 싫다나,,
7. ...
'24.11.28 7:26 PM
(118.235.xxx.116)
오늘 출근길에 바퀴달린 장바구니
끌고 사람들 툭툭치면서 지하철 타시더군요.
젊은 사람들 일하러 가느라 전쟁터 같이
비좁은데 굳이 사람을 밀고 타더라는...
왜그럴까요?
8. ᆢ
'24.11.28 7:27 PM
(121.167.xxx.120)
70대초 이글 읽고 내일 약속 취소 했어요
9. ....
'24.11.28 7:27 PM
(222.108.xxx.116)
진짜 부모라 짜증도 못내고...40대인 저도 미끄러워서 외출 삼가하고 있는데
구지 밖에 돌아다니는 어른들 이해 불가네요...
10. ㅡ,ㅡ
'24.11.28 7:30 PM
(124.80.xxx.38)
딴소리지만... 어르신들 참 부지런하신듯;;
젊은 저는 만사 귀찮고 춥고 왠만큼 급한일 아님 따신 집에서 뒹굴대고픈데;;
11. 부지런
'24.11.28 7:37 PM
(114.204.xxx.203)
급한거 아니면 출퇴근 시간 피해ㅠ다니고
폭설 혹한엔 집에 계셔야죠
12. 공감
'24.11.28 7:39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어제 오늘 이틀 연속 눈길을 헤치며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 사러 다녀오셨어요.
관절염 심해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 위험하니까 나가지 말라고 하니 너무 심하게 화내셔서
말리지도 못했어요.
젊은 사람들은 이런 날엔 출근하기도 싫다고 재택하고 싶다고 아우성인데
노인들은 왜 못나가서 난리일까요.
13. .......
'24.11.28 7:41 PM
(220.93.xxx.66)
나이들면 고집때문에 그래요
14. 인지장애
'24.11.28 7:41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어제 오늘 이틀 연속 눈길을 헤치며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 사러 다녀오셨어요.
관절염 심해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 위험하니까 나가지 말라고 하니 너무 심하게 화내셔서
말리지도 못했어요.
젊은 사람들은 이런 날엔 집콕하고 싶어하는데 노인들은 왜 못나가서 난리일까요.
15. 한숨
'24.11.28 7:44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어제 오늘 이틀 연속 눈길을 헤치며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 사러 다녀오셨어요.
관절염 심해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 위험하니까 나가지 말라고 하니 너무 심하게 화내셔서
말리지도 못했어요.
젊은 사람들은 이런 날엔 출근하기도 싫다고 재택하고 싶다고 아우성인데
노인들은 왜 못나가서 난리일까요.
16. 한숨
'24.11.28 7:44 PM
(110.9.xxx.70)
저희 엄마도 어제 오늘 이틀 연속 눈길을 헤치며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 사러 다녀오셨어요.
관절염 심해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 위험하니까 나가지 말라고 하니 너무 심하게 화내셔서
말리지도 못했어요.
젊은 사람들은 이런 날엔 집콕하고 싶어하는데 노인들은 왜 못나가서 난리일까요.
17. ...
'24.11.28 7:51 PM
(61.81.xxx.85)
넘어져서 골반뼈 부러지면 그냥 누워있다 가는거라고 협박?하세요
노인들 골반뼈 부러지면 곧 죽음이라는거는 알고 있어서 그거 환기시켜드리면
주춤하세요
18. ******
'24.11.28 7:59 PM
(220.70.xxx.250)
9호선 급행 그 붐비는 열차를 굳이 굳이 타서는 다리 아프다고 어쩌고 저쩌고.
짜부가 되어서 가는데 본인한테 자리 양보르 어떻게 하라고?
눈 온 날 아침에 꼭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야 하는지?
민폐도 이런 민폐가 어디 있나요?
19. 어제퇴근무렵
'24.11.28 7:59 PM
(218.50.xxx.164)
진짜 눈많이 오고 길바닥은 슬러시로 미끄러워서 주춤거려야했는데 마트에서 나온 70정도 여자가 등에 멘 나일론백팩도 가득,어깨에 맨 나일론장바구니도 가득인데 그걸 패딩입은 어깨에 메려니 자꾸 미끄러져 내려오죠.그걸 추키면서 두루마리휴지 한덩어리를 머리에 이고 손으로 잡고 가더라고요.그러다 미끄러지면..ㅎㄷㄷㄷ
20. .....
'24.11.28 8:00 PM
(59.15.xxx.230)
사고가 좁아져서요 노화에요
21. 새벽
'24.11.28 8:07 PM
(118.235.xxx.232)
출근길에 몸만한 케리어 끌고 다니는 할머니들 보세요.
제가 할머니 천천히 움직이세요 하니까
자기도 통제 안된다네요
22. 새벽에
'24.11.28 8:07 PM
(112.169.xxx.180)
아침 6시쯤 지하철 지하도 통과하는데
그 지하도에서 걷기 운동하시더라구요.
그 근처 지상 넓은 곳에 그 시간에 운동하시는 분들 오늘 안보이시더니 몇분은 지하도로 내려오셔서 운동하시더라구요.
운동삼아 걸으시고 싶으셨나보네요
윗님 말씀처럼 노화로 사고가 좁아진다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23. 원래
'24.11.28 9:12 PM
(1.222.xxx.56)
겨울에 노인 사망률 급증.
이래저래
24. ..
'24.11.28 9:18 PM
(219.255.xxx.177)
저도 어제 약속을 강행한 사람으로서 어른들 입장 이해가는 한마디 하자면..
1.바쁜 틈에 예보 대충 듣고 첫눈이라 얕잡아봄. ㅡ오면 얼마나 올까??
2.우리나라 제설 잘 되니까...
3.눈오고 나면 추워지고, 그럼 빙판되어 다니기 더 힘드니까.. 꼭 해야되는 일이면 차라리 눈오는 중이 그나마 낫다.
결론은 날씨가 이렇게 무섭게 변하니 다음엔 까불지말고 조심히 가만있어야지..
하지만 나가기로 생각했던 어제 판단에는 그게 최선이었거든요.. 판단 흐려지는 어른들도 나름대로 그분들의 최선이었을 겁니다. '안다쳐 다행이다. 요즘 날씨는 옛날같지 않으니 조심하시라..'살살 다독이는 화법이 더 잘 먹히지 않을까요?? 노인들은 혼내면 더 고집부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