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이기적인가봐요
내원가족은 내남편과 내 아이들 이렇게 라고 생각이 들고
친정언니 친정 동생 조카들 다 한다리 건너 라는 생각들어요 물론 사랑하고 사이 좋고 잘 챙기기는 한데
조카가 아무리 이뻐도 내 애들하고 같지는 않아요
가끔보면 시댁하고 절연하고 친정하고 매일같이 만나고 친정 챙긴다고 남편하고 싸워가면서 친정 외가 모임 데려가고 경조사 챙기고 친정 조카들 돈주고 뭐 사주고 무진 부지런한 여자들 보면 그열정이 대단하다 싶고
저는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 한다리 건너거든요
시조카라고 멀고 친정조카라고 엎어지고 그런거없어요
시조카라고 밉지도않고 친정조카라고 무조건 퍼주고싶지않고 똑같아요
외가모임 남편 참석하라고 압력 넣고
외가 친척들까지 주렁주렁 여행가고 남편한테 잘하라고 가서 심부름꾼 시키고 운전 시키고 그런 애정이 저는 그렇게까지 남편 들볶아 싸워가며 외가에 하고싶지않고
그냥 남편하고 애들 더 챙기고 싶어요
여자들끼리 똘똘 뭉쳐서 외가 모임 만들고 그런거 저는 거부감 드는게 그 배우자들은 안 끌고 다니면 인정
내가 본 여자들은 하나같이 본인 시댁엔 절연하고 갖은 핑계를 대고 왕래도 안하고 가지도 않으면서 본인 남편들은 외가 친척 모임에 다끌고 가더만요
그런데 사람의 체력과 돈과 시간은 한정돠어있는데 외가 친척들한테 돈쓰고 시간쓰고 체력쓰면 집에와서 녹초되서 정작 내남편 내아이들한테 대충 해주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