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병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더 심각해진거 같애요
아버지가..갖다버리는 물건인줄 알고 엄마 물건을 버렸나봐요
평소 물건 때문에 자주 싸우세요
그거 갖다버렸다고...왜 나 잘때 나도 갖다버리지 이러시네요
항상 믈 그리 잘했다고 당당해 하시는 엄마..
어휴 정말 엄마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불쌍하게 생각할려다가도
정나미가 뚝 떨어져요
조그만한 만물상을 하면서도 여지껏 돈은 벌기는 커녕
빚만 늘여놓더만..통도 크세요
집에 빚잔치도 한 사람입니다
온 물건을 다 주워오고 가져오고
세상걱정 혼자다하고 오바하고 혼자 불쌍한 사람마냥..아 정말
이제 얼마나 살겠나 싶어서..좋은 맘으로 봐드릴라고 해도 자꾸만
미운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제발좀 물건좀 정리하고 사람답게 살면 더 잘해드리고 위해 드릴수 있는데
모든 원흉은 엄마이면서..본인은 항상 잘했다..하시면서
물건을 무슨 그리 모으는지
어휴 이런 친정엄마가 또 있나요
정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