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살 여자입니다. 회사생활하고있고.
잘 깜빡하는거 알아서 신경쓰는 일은 집중해서 하니 문제없는데. 숫자 관련 일 하고있고. 건망증으로 문제 생긴 적은 없어요.
신경안쓰는 일은 뭐에대한 결론을 냈는데도. 결론이 뭐였는지 기억을 잘 못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예를 들어 건전지같은걸 어디뒀는지를 매번 까먹어 찾을 때 시간 걸리고.
중요한 물건은 아이에게 말 하고 어느 장소에 둡니다...
이런게 40좀 넘어서부터 였던거같아요. (그전엔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기억 했어요. 자주안쓰는 애들 물놀이용 수영용품 같은거 어디있는지 정확히 기억)
그런데 오늘 일이있어 분당에 갈 일이있어 버스를 타야했는데.. (분당가는 버스는 333번. 수원가는 버스 3330번 버스가 있어서 항상 헷갈리긴 했어요)
너무 당연하게. 아무 생각없이. 3330번 버스를 타버렸네요.. 이것도 내릴때되서 창밖을 보니 시장이 있어서 이게뭐야?? 해서 알게된거...
이정도의 건망증은 괜찮은걸까요? 아니면 치매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이런 검사는 신경정신과에서 하는걸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