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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영어 전문가님들 조언 절실합니다

예비고 조회수 : 620
작성일 : 2024-11-24 01:17:37

아이가 중3입니다.

영어를 그냥 노출 많이 시키고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서 편하게 생각하기는 합니다.

처음 학원을 다닌 게 초6 때인데 여기서 한국식 문법을 처음 배우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딱히 학습 기반이 있던 것이 아니라 

문법을 감으로 풀어요.  그냥 읽으면 어색한 게 그게 답이라고 해요.  (맞는 말이죠 :) )

학원에서 처음부터 높은 레벨이 나왔는데 

거기 있는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 지긋지긋하게 하던 

문법 기초 빠삭한 성실한 아이들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아무 것도 몰랐는데 처음부터 높은 수준의 문법을 접하게 된 거니 

애가 문법은 거의 못알아듣고 얼렁뚱땅 넘어가고 그게 누적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성실하지도 않아요.  여전히 그냥 감이에요. 속 터집니다.

지금 수능 영어는 등급도 잘 나오고, 다른 건 그냥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문법 어법의 기본이 너무 없어서 앞으로 고등학교 내신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과외를 시키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아도 

실력 있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확신없는 일에 돈을 쓸만큼 형편이 넉넉하지도 않아서 더 고민입니다.

대형 중단하고 과외로 중등 문법을 잡는 게 나을지,

혹은 인강으로 가능한 건지...  

다른 건 문제 없는데 문법, 어법만 안 되는 아이 

지금 너무 절박한 문제인데, 전문가 분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입시 전문가님들 꼭 좀 도와주세요.

IP : 124.57.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1:2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미국에서 초등고학년 다니다 귀국해서 제가 중1때 문법을 가르쳤어요. 초중내내 영어소설책 많이 즐겨읽었구요. 근데 걔도 감으로 풀더라구요. 촉이 저보다 세밀하게 좋아요.
    고등 내신에 문제는 없었어요. 오히려 영작 잘한다고 점수가 높았죠. 수능은 준비없이 1등급 나왔구요. 대학가서도 도움됐고 토익이니 텝스, 토플도 잘 나오던데요.
    어머니가 가르쳐보시는 건 어떨까요. 문법이니까요

  • 2. ㅇㅇㅇ
    '24.11.24 1:33 AM (175.210.xxx.227)

    입시전문가는 아니지만
    입시 끝낸 엄만데
    제 생각엔 다니던학원에 문법만 수준맞춰 넣거나
    추가로 문법인강 3회독쯤 시키고 고입할꺼같네요
    고입전에 내신학원에서 서술형공부도 따로 시킬꺼에요

  • 3. 아이가
    '24.11.24 1:41 AM (180.69.xxx.101)

    할 수 있으면 인강으로 하면 가장 좋죠.
    양이 많지 않은 인강 수업을 들으면 될 거 같습니다. 필수 내용을 정확히 하고 넘어가면 되거든요^^

  • 4. 과외샘
    '24.11.24 2:19 AM (121.129.xxx.165)

    고등 입학전에 문법과 서술형 연습은 필수입니다.
    감도 중요하지만, 기본 뼈대를 알아야죠.
    과외로 딱 맞춰서 해주는 것이 좋지만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면
    문법인강 1개월에 1회독 하고, 지원하는 학교 내신을 준비해주는 학원을 찾아서 서술형 대비까지 연습시키고 입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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