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신축 아파트예요.
세대 수는 1500세대 정도라 꽤 큰 단지구요,
아파트 상가는 아주 활성화 되진 않고 편의점 부동산 미용실 치킨집 무인카페 정도 있어요.
미용실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옆 공실 있던 상가에 미용실이 새로 또 개업을 했네요.
전 그냥 지나가다 본 사람이지만 기존 미용실 사장님 속이 말이 아닐 것 같아요.
이건 중개해준 부동산도 같이 돌 맞아야 하지 않나...
상도덕은 어디에??
다 같이 죽자도 아니고 대체 무슨 심보일까요??
멀쩡히 잘 있는 미용실 바로 옆에 다른 미용실을 새로 차린다는게??
체인 미용실 아니고 그냥 아줌마 할머니 타겟 동네 미용실이예요.
동네 빵집이나 카페도 시장 수요 상권 조사 하지 않나요??
자영업자의 세계도 정말 정글일 듯 하네요...
상가 규약으로 동종업종 입점 제한 없으면 아무 상관 없어요
요즘 그런 규약 없는 곳이 대부분이고요
한 상가에 동종 업종 몇개씩 들어있는 곳이 뭐 한두군데인가요?
미용실보다 더한 곳이 부동산인걸요
부동산이 몇개씩 줄줄이 있는 상가가 태반이죠
상도의라는 말 없어진지가 언젠데요
잘되는 상가는 미용실이 여러개에요
저희아파트는 미용실만 10개가 넘어요
주상복합 100세대인데
부동산 옆에 부동산
카페 옆에 카페 아닌가요?
그다지...
실력으로 승부 날텐데요 뭐
편의점이라면 갈라먹기지만
미용실은 상관 없을듯요
입만 조심하면.
여긴 천세대인데 미용실 3개에요
아줌마 할머니 상대하는 2곳에 저가형 남성커트전문점 1곳
우리동네는 부동산옆에 또 부동산 또 부동산 그런데..거기는 아닌가봐요
일단 우리동네 상황보면 중개부동산이 업종 제한은 없는게 분명해요
200세대 아파트도 아니고
1500 세대인데 그게 뭐가 이상한가요.
메가 커피 바로 건너편에
컴포즈 생기고 그러더군요.
작은 동네에서요.
이런 것도 제한이 없는 건가요?
1400세대 카페가 3개, 피아노가 2개
저희도 그런듯.
둘다 그냥 예약제로 소소하게 해서요.
두개 있어도 예약도 잘 안됨.
원글볼땐 그런가싶기도했는데
생각해보니 입시학원은 다닥다닥 다 있잖아요ㅋㅋ
실력이 중요한 분야는 상관없나봐요
손님 입장에선 좋은 거죠
서로 경쟁할 테니 서비스가 좋아지든 실력이 좋아지든
뭐든 손님에게 이익이 가겠죠
둘 다 잘하는 가게라면 그 건물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져
다른 가게 영업도 좋아질 거구요
동네 미용실은 할머니 등 나이 많은 분들 사랑방 해야 손님이 많고 잘 되더라구요. 것도 아침 일찍 8시쯤 열어서 같이 수다 떨어주고 비위 맞추면서 점심 같이먹고 간식 나누고..ㅎ
그러면 친구분들도 데려오고..나중에 그 손님들이 미용실 머리카락도 쓸어주고 수건도 개주고 매일 출근.
전 이런 곳은 정신 사나와 안 가지만 노인분들은 심심하니 좋아하시더라구요.
근데 집이 멀어 10시 넘어 문열고 손님 말상대 안하고 혼자 있을 때 고고하게 그림만 그리고 하는 미용실은 옆에 손님 뺏기고 문닫고 하더군요.
근데.. 요새 미용실들이 잘 안돼요. 지나다 보면 전보다 손님 줄었어요. 저도 다니는 미용실에서 자주 안부문자 와요;;
병원도 같은 층에 똑같은 진료과 생깁니다. 미용실은 뭐 새삼스럽지도 않음
고객층이 갈릴거에요.
같은 상가안에 같은 업종 안여는 상도덕은 다 없어졌더라구요
1500세대 정도면 미용실은 예전에도 두세개 있었어요
저희는 2천세대 상가에 수퍼가 입주때부터 있었는데
최근에 편의점이 생겨서 깜짝 놀랐어요
그런 규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가요?
그 미용실에서 있던 직원이 고객 정보 빼와서 바로 옆에 차린 게 아니라면요...
왠간히 부동산까고싶은가보다
그게 하방 뚫린 직업의 특징
어쩔 수 없음
경쟁하면 더 좋을 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