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회
'24.11.20 9:31 PM
(211.215.xxx.185)
그나마 40대 중반되기 전에라도 이 생각한게 다행입니다.
지금이라도 서두르세요.
40대 중반 넘어가면 용을 써도 애 안생겨요. 확률 0.0001%
2. ..
'24.11.20 9:33 PM
(112.214.xxx.147)
전 제 그릇을 잘 알아서..
육아는 못했을것 같아요.
친구 같은 딸이 거져 얻어지나요.
오히려 자식이 없으니 너무 아둥바둥 안벌어도 되서 좋아요.
은퇴 시기만 보고 있는데 모아둔 현금이 애매해서 몇년 더 일할까 고민중이에요.
3. ....
'24.11.20 9:34 PM
(211.234.xxx.79)
당연히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인데요
또 자녀가 내맘대로 잘 크면야 좋은데
안그런경우도 많이 봐서요
황신혜와 딸 같은 이상적으로 보이는 관계는 부럽지만
나와 내 아이가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죠
모든걸 다 갖출수 없으니 현재의 장점에 집중하면서
지내는게 좋을둣해요
4. ㅇㅇ
'24.11.20 9:39 PM
(24.12.xxx.205)
나쁜 결과만 중점적으로 화두에 올리면서
가족이고 자식이고 다 소용없다고 결론내는 분위기에 휩쓸렸다가
나이들어가며 후회하는 사람들 많아요.
앞으로 더 많아질 거에요.
5. 가지세요
'24.11.20 9:39 PM
(49.1.xxx.141)
아이는 제 모든것으로 변했어요.
저도 엄청 이기적인 인간이라서 아이 기를때 너무나도 잘못한게 많고 미안하기만 하지만,
아이들 보려고 이세상에 나온건가 싶어요.
점점 늙어갈수록 돈이고 물건이고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고 오로지 커가는 애들만 마음속에 꽉 들어차고 있어요.
아이 이야기하면 곧바로 뛰어올 누군가들의 있어도 소용없다는 막말퍼레이드가 이어질겁니다만 대다수의 가정은 아이들이 미래 에요.
6. ..
'24.11.20 9:41 PM
(39.7.xxx.147)
그쵸 출산 육아가 보통일이 아니고 무려 20년이나 정말 많은 희생 노력 투자를 해야하는 어려운 일이죠
그런다 해도 결과는 보장할 수 없는 거고요
일단 임신부터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전 가족이 인생에서 정말 큰 성향의 사람인데 왜 그걸 늦게 알았는지
빨리 알았다면 좀 더 어릴때 애기 낳고 육아했을텐데
부모님도 안계시면 혼자 이 세상을 살아갈 자신이 없는데..
힘들어도 내 아이가 있음 아이 보며 살아가게 될것 같거든요
7. ㅇㅇ
'24.11.20 9:42 PM
(124.61.xxx.19)
앞으로 살기도 팍팍하고 기후환경 다 안좋아질텐데
전 굳이 낳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던데요?
대신 길냥이 돌보면서 애정은 쏟고 있어요
8. ㅇㅇ
'24.11.20 9:43 PM
(106.101.xxx.246)
원래 자식은
자기 노후 보험용으로 낳는 거죠
이런 말하면 욕하실 분도 있겠지만
솔직히 다들 이런 마음 조금이나마 있잖아요
늙을수록 자식에게 심적으로 의지하고 싶고
다 인간이 나약해서 그런거죠
한편으론 나를 위해 이 험한 세상에
내놓은게 많이 미안하기도 해요
9. ..
'24.11.20 9:46 PM
(223.38.xxx.126)
입양은 안되려나요?
10. ..
'24.11.20 9:46 PM
(125.129.xxx.117)
황신혜랑 딸은 그게 직업이죠 .같이 일 하는거예요
11. ㅇㅇ
'24.11.20 9:46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무자식의 장점 Vs 자식있는 삶의 단점
다들 매일같이 이런 방향으로 떠들죠.
방송, 유툽, 커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나 사회분위기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아요.
요즘 애들이 더 똑똑하다고 추켜세워올려주니
애들은 정말 지들이 제일 똑똑한 줄 알고 기고만장해서
한살이라도 더 나이가 든 사람의 말은 고루하다고 치부하니
나이대에 따른 경험담, 마음의 변화 같은 건 들으려고 하지도 않다가
세월 다 지나 본인이 나이가 들어서야... 아차.....
이 스테이지에 들어선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죠.
12. ㅇㅇ
'24.11.20 9:53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후회하지마세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결국 같은 선택을 하실 거에요.
부모님 건강하시고 내가 젊을 때는
그 원가족의 울타리가 영원할 것 같거든요.
머리로는 아니란 걸 알아도
그 시기가 오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끼지못해요.
13. 가지시길요
'24.11.20 9:55 PM
(223.38.xxx.60)
더 늦기 전에 기회 되면 가지시길요
아이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네요
친구가 있다해도 돌아서면 남일 뿐이고 피붙이하곤 다르죠
다시 돌아간다 해도 아이 낳는 삶을 택하겠어요
14. ...
'24.11.20 9:57 PM
(106.101.xxx.71)
근데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면
다 살아져요
원래 걱정하는 순간은 두렵고
맞닥뜨린 직후도 힘든데
또 살면 살아지고
적응됩니다
15. ...
'24.11.20 10:01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아휴.. 다 큰애 있는거만 보고 부럽죠.
정말 너무너무 다들 힘들게 키워요.
왜 사랑하는 자식에게 너는 자유롭게 살아라 하겠나요.
16. ㅇㅇ
'24.11.20 10:02 PM
(223.38.xxx.20)
-
삭제된댓글
황신혜모녀 좋은유전자 물려주고 경제적인 스트레스도 없으니 가능한거 아닌가요?
보통의 싱글맘은 생활비 감당하느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여의치않죠
17. ㅇㅇ
'24.11.20 10:03 PM
(223.38.xxx.20)
황신혜모녀는 좋은유전자 물려주고 경제적인 스트레스도 없으니 가능한거 아닌가요?
보통의 싱글맘은 생활비 감당하느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여의치않죠
18. ㅇㅇ
'24.11.20 10:05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자식에게 너는 자유롭게 살아라 하는 엄마들은
자식없이 늙어가는 사람의 심정을 또 모르거든요.
그 힘들게 키운 과정이 다 지나고 노후에 보람을 느끼시는 분들은
그래도 자식낳아 잘 키운 게 가장 잘한 일이라고 또 말을 바꾸시죠.
19. 노
'24.11.20 10:08 PM
(118.235.xxx.192)
전 제 친구들 아이들, 제 조카들 다 너무 이쁘고 잘 자라는거 보는게 너무 좋아요. 그 아이들과 여행도 자주가고 교류도 자주 해요.
근데 좋은 엄마가 되기엔 제가 너무 부족하고 좋은 성정이 아니라 제 아이는 안낳길 잘했다 싶어요.
20. 네네네네
'24.11.20 10:17 PM
(211.58.xxx.161)
지금도 안늦었어요
당장실행!!!!!!
21. ...
'24.11.20 10:27 PM
(221.151.xxx.109)
저는 예전부터 딸 하나는 꼭 낳고 싶었던 사람인데
대충하는 결혼이 안되다 보니
결혼도 안했고 고로 아이도 없네요
결혼인연이 안되는 걸 어쩌겠어요...
그래도 이혼하는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꼴보기 싫어서 하는게 이혼인데
아이는 그 사람의 반을 닮는거잖아요
22. 진심
'24.11.20 10:32 PM
(117.111.xxx.32)
무자식이 부럽습니다
너무나도!!!
23. ᆢ
'24.11.20 10:37 PM
(49.161.xxx.52)
저도 아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지만
내가 죽고 없어졌을때 남아있을 아이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요
아직 스무살 어린나이의 아이들이지만 비혼에 무자식을 부르짖는 아이를 어떡해야하나 걱정도 되고
저는 님의 선택이 엄청 나빠보이지 않아요
나로인해 생겨난 이 아이들이 내게는 숙제같아요ㅠㅠ
24. ㅅㄷㅇ
'24.11.20 10:40 PM
(106.101.xxx.165)
속 썩이는 자식이 나올지 효자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25. ooo
'24.11.20 10:50 PM
(182.228.xxx.177)
자식을 안 갖기로 한 선택이 제 인생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였어요.
좋은 엄마가 되어 줄 자신이 너무 없었고
친구같은 엄마는 못 되더라도 남들만큼 키워내는 것도
제 희생과 노력, 시간, 비용 모두 쏟아부을 자신도 없었어요
한번도 외롭거나 후회한 적 없고
늘 딸린 자식이 없어서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일상에 감사했어요.
남편과는 친구 같은 사이지만 굳이 결혼 안 해도
괜찮았겠다는 생각 가끔 해요.
전 가족에 별 가치를 못 느끼고
내 만족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였구나 깨달았어요.
26. 자식 낳아 보면
'24.11.20 11:02 PM
(223.38.xxx.97)
그냥 존재 자체로 너무 소중해요
제 분신이라 그렇겠죠 ㅎㅎ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이라 감사해요
27. ^^
'24.11.20 11:05 PM
(175.211.xxx.231)
저도요.. 전 결혼은50대든 60대든 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데 아이 낳는 것은 정말 슬퍼요. 남편하고 자식들 키우고 살고 싶네요. 전 아직도 엄마, 아빠가 저를 바라보는 눈빛을 잊지 못해요. 저 어릴 때 다리 예뻐지라고 다리 주물러 주시고 눈 썹도 만져주시고요. 형제들이랑도 너무 친했는데 저만 미혼이고 다들 결혼 했어요. 형제들도 결혼 하고 잘 삽니다. 돈, 조건이 아니라 서로 위해주고 힘들어도 같이 이겨내고 아이들한테 정말 애틋해요. 제가 결혼 제일 잘할 줄 알았는데 저만 못했어요.
28. ..
'24.11.20 11:06 PM
(211.234.xxx.131)
결국 날 위해 낳고 싶다는 말이네요..
전 사는게 넘 힘들었어서 이런 삶의 고통을 내 아이에게 겪게하고 싶지 않았어요...
한번은 제 배에 손을 올리고 얘기한 적도 있어요..
내가 너에게 해주는 가장 큰 선물은 널 태어나게 하지 않는거라구요..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없어요..
나의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낳음 당하는 그 아이는 나의 외로움을 오롯이 감당해야하는 존재로 살아야하나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과 너무나도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아이에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더라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행복하게 키울 자신이 있었다면 저도 낳았을거에요..
하지만 원글님 같은 맘으로는 낳고 싶지 않아요..
아이한테 몹쓸 짓이에요..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그런 면에서 사유리의 선택도 전 결코 좋아보이지는 않았어요..
아이는 태생적으로 아빠의 부재라는 결핍을 안고 살아가야해요..
그게 엄마가 노력햐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세상의 모든 아이가 사랑받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자라나길 바래요 전.
29. 아마도
'24.11.20 11:12 PM
(125.139.xxx.147)
자식이 있었다면 헌신적인 엄마가 되었을 거는 확실해요...
근데 없느니만 못한 아니 자식으로 불행한 부모도 많고, 또 한편으로는 사춘기 젊은 날 여린 마음으로 상처 받고 견디어야 하는 인생의 과정들이 너무 힘들었고 외모도 체력도 머리도 재능도 재산도 딱히 물려줄 게 없는 나를 닮는다면 너무 미안해서 자식은 못낳겄다 생각한 적은 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 내게 자식이 있어서 함께 행복하면야 최상이지만 최악의 자식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30. 암요
'24.11.21 12:02 AM
(1.235.xxx.138)
나이들수록 더더 가족이 소중해요
자식은 말해뭐하나요
정말 자식이 있으니 삶을 더 열심히사는건 있어요
이 아이한테 뭐라도해주고픈 맘에 .
동기부여가 되고 .암튼 그런존재더라구요
31. ove
'24.11.21 12:19 AM
(175.223.xxx.190)
그런생각이면 안낳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순전히 본인위주의 이기적인 마음이요
세상이 아이낳아 키울만큼 낙관적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좋은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
50세 딩크였다 싱크로 살고있어요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아이낳았음 아이한테
너무 미안했을것같아요
32. ..
'24.11.21 1:10 AM
(39.7.xxx.147)
-
삭제된댓글
다 본인위주로 생각하고 자식계획 세워서 낳거나 아님 본능에 의해 무계획으로 낳는거 아닌가요?
무슨 다른 사람들은 인류 위해 큰뜻이라도 있어서 희생정신으로 낳는줄 알겠네요
그리고 말이 그렇단 거지 저혼자 애 키운단게 아니고,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애를 낳을 수 있음 낳겠죠 결혼한 이상 좋은가정 잘 꾸리려고 노력할 거고요
33. ..
'24.11.21 1:14 AM
(39.7.xxx.147)
다 본인위주로 생각하고 자식계획 세워서 낳거나 아님 본능에 의해 무계획으로 낳는거 아닌가요?
댓글만 보면 무슨 다른 사람들은 인류 위해 큰뜻이라도 있어서 희생정신으로 낳는줄 알겠네요
그리고 말이 그렇단 거지 저혼자 애 키운단게 아니고,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애를 낳을 수 있음 낳고 싶단 거죠
재산이 조금 있어서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됐고요
34. ..
'24.11.21 1:25 AM
(39.7.xxx.147)
그리고 제 노후를 자식에게 기대려고 하는게 아니고
제 노후는 제 재산으로 할거고요
이세상에 내 피붙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마음을 다 줄 수 있는 존재가 있었음 하는 마음이에요
내 가족이요
저는 가족애가 큰사람이란걸 살수록 느껴서요
35. 맞아요원글님
'24.11.21 1:40 AM
(49.1.xxx.141)
자식에게 투자를 한다고하면 모자란것들이 뭣같이 덤비는데 말입니다.
원글님같은 마음이 바로 자식에게 투자란거에요.
마음과 정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요.
남편이 하는 말이 딱 원글님 같은 말 이었어요.
나중을 위해서 자식을 낳고 기르는거라고, 지금 애들 기르면서 힘든게 나중에 노후에 보상으로 올거라고요.
정말로 옵디다. 애들 장성하니 그저 옆에서 보는것만으로도 뿌듯하고 행복해요.
36. 요즘에
'24.11.21 2:52 AM
(124.53.xxx.169)
부쩍 애들에게 물어봐야 하는게 너무 많아졌어요.
그럴때마다 자식없는 사람들은 나중에 힘들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37. 후회막급
'24.11.21 2:55 AM
(125.185.xxx.27)
미혼모라도 될껄 후회되고
아무나하고 결혼해서 애라도 낳을껄 후회되고
가서 입양이라도 할껄 후회되고
늙어 내 가족 없음 어디에 낄 데도 엇어요.
끼어봤자 스트레스뿐이죠. 자식 손자 얘기하는데 뭔얘길 하겟어요
수군대기나하지 ㅠ
38. .....
'24.11.21 4:43 AM
(61.253.xxx.24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있음 열심히 살 이유도 생길것 같은데.. 열심히 살아서 재산 많이 모아봤자 뭐하나란 생각도 들고요 물론 노후 위해 어느정돈 있어야 하지만요
ㅡㅡㅡ
저도 그맘 이해해요.
애낳고 키우다 이혼한 지인이 처음엔 이혼한것이 너무힘들고 잘사는가정 부럽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자식있다는게 다행이고 잘 한거같다고 결혼도 출산도 이혼도 다 만족한다고
39. ...
'24.11.21 4:45 AM
(61.253.xxx.240)
아이가 있음 열심히 살 이유도 생길것 같은데.. 열심히 살아서 재산 많이 모아봤자 뭐하나란 생각도 들고요 물론 노후 위해 어느정돈 있어야 하지만요
ㅡㅡㅡ
저도 그맘 이해해요.
애낳고 키우다 이혼한 지인이 처음엔 이혼한것이 너무힘들고 잘사는가정 부럽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자식있다는게 다행이고 잘 한거같다고 결혼도 출산도 이혼도 다 만족한다고.
저도 원글님 생각과 동일해요 이혼하더라도 자식이 있는게 홀로살며 자식 없는것과는 차원이 다를 것 같다고. 물론 아이가 인간적으로 나와 맞지않는 타입의 사람일수있지만 그럼에도 사랑할수밖에 없는 존재가 있다는거 자체가 엄청난거같아요
40. 그래서
'24.11.21 5:22 AM
(180.229.xxx.203)
사유리, 허수경이
정자 받아서 라도 아이를 낳는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잘 모르지만
외국 가서
좋은 유전자, 성별까지 골라서
출산하는 사람들 있어요.
비용은 많이 들어요.
자식?
참 말할수 없는 존재죠.
지나고 보니
모유 수유는 더 감동 이고요.
41. ㆍ ㆍ
'24.11.21 5:51 AM
(211.246.xxx.173)
후회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걸요.
혼자 만들어 낳을 수 있는 게 아닌데...
스스로 할 수 있는 걸 안했다면 모를까
짝 찾기부터가 난관이라 미혼인데
출산까지 후회의 범주에 넣기는 참...
아이 낳고파서 아무나 만날 수도 없고요.
42. 그건 황신혜니까
'24.11.21 8:15 AM
(117.111.xxx.4)
미모 재력 현재 커리어 다 탑이고
딸이랑 쇼핑 여행 다녀야 딸얼굴 알리고 컨텐츠가 생기잖아요.
보통사람은 그렇게 못살아요.
각자 먹고 사느라고 바빠서 원글님이 엄마랑 어떻게 지내나 생각해보세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사람처럼 애랑 못지내는 것처럼요.
43. 자식이 좋아요
'24.11.21 8:17 AM
(223.38.xxx.118)
나이들수록 더더 가족이 소중해요
자식은 말해 뭐하나요222222
자식만큼 소중한 존재가 없죠
내 모든 것을 줘도 아깝지 않은 존재죠
그만큼 자식은 내게 가장 큰 사랑입니다^^
44. 아니요
'24.11.21 10:36 AM
(122.199.xxx.47)
무슨후회요 자식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불편하긴 하겠지요
능력도 없고 유전자도 좋은것도 아닌데 한평생 살아내야하는 자식생각은 안하나요
능력좋고 유전자 좋은데 무자식이면 아쉽긴하겠네요
45. 공감합니다.
'24.11.21 1:45 PM
(124.56.xxx.95)
얼마전 건강검진 받다가 모양이 좀 이상해서 조직검사를 받게 됐어요. 암이면 어떡하나 하는 고민 때문에 일주일이 정말 지옥 같았어요. 다행히 괜찮다는 소식을 듣는데.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직 어린 딸이 함께 기뻐하면서 엄마랑 나의 뇌는 아직도 탯줄로 연결되어 있나봐. 이러더군요. 자식을 키우는 건 팔할이 고난의 연속이지만. 이 하루 때문에 모든 걸 보상 받습니다. 찐한 감동의 순간을요. 내가 아직 살 날이 남았다는 사실에 대해 이토록 감격해하고 함께 기뻐해줄 사람들 내 가족이랑 피붙이밖에 없어요. 부모가 평생토록 내 곁에서 나에게 싶은 사랭을 줄 만큼 젊고 여유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른 피붙이 만들어야 해요. 내가 사랑해줄 대상, 그리고 내가 이 세상을 떠나면 깊이 애도해 주고 기억해 줄 대상요.
46. 자식의
'24.11.21 7:48 PM
(49.1.xxx.141)
도움이 필요한 순간은 바로 죽느냐사느냐의 기로에 섰을때 입니다.
90된 노모를 보니까 자식들 없었으면 벌써 예전에 굶어죽었을거에요.
어느순간 걷지도 못하게되고, 바깥과의 소통단절이 되어버리게됩니다.
진짜 무섭습니다.
서울 대도시 한복판에 앞으로 흔하게 미이라 발견 될지도 모릅니다.
그저 불편한정도가 아니에요.
한순간에 동물이 되버리는 사태가 옵니다.
47. 서울에서
'24.11.21 10:23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미이라 빌견은 어렵죠.
월세 안내면 집주인이 찾아올거고
전기 수도 난방 다 그렇고
자가라도 세금 안내면 누구라도 징수하러 찾아올건데요.
시골에서는 자주 발견될것 같아요
뚝뚝 떨어져서 살고 태양광 돌리고 시체 썩아도 냄새안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