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청소 솔..
오늘 잔금치르고 전에 살던 세입자 나가고 나서 둘러보니
다른건 다 치웠는데
화장실 변기청소솔은 덩그러니..
이걸 정말 몰라서 놓고갔을거같진 않은게
같은아파트 다른동 이사간다며 포장이사 말고 먼저 들고가는짐으로 밥솥이랑 비데를 따로 챙겨놓은걸 제가봤거든요.
비데떼면서 그 옆에있는 솔은 안보였을리 없는데..
제집생겨 기쁜맘으로 들어왔다가 남 뒷처리용 변기솔을 내가 버려야하나.. 생각하니 기분찜찜하고 기분나빠요.
이경우 부동산에 말씀드려 가져가시라 연락해달라하면 예민한건가요?(신랑은 부동산 사장님께 민폐라고 하지말래요)
그 세입자 별로인게, 낮에도 부동산 사장님이 '음식물 쓰레기 카드랑 현관카드 다 있죠?'라고 물어봤을때도 '아 네 뭐 그 ..다 있는데.. 뭐 일단 같이 가서 보시죠 신발장에 넣어뒀어요' 라며 얼버무리는데
카드 분명 잃어버렸는데 대충 뭉개는거같다..라고 쎄한 느낌 역시나 하나 분실해놓고 모르쇠 하길래 부동산사장님이 본인돈으로 새로해주신다 했거든요
걍 잊고 제가 가서 버릴까요? ㅜㅜ
예민하다고 너무 뭐라하진 말아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