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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갈 집에 남겨진

다소니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24-11-09 01:18:15

변기 청소 솔..

 

오늘 잔금치르고 전에 살던 세입자 나가고 나서 둘러보니

다른건 다 치웠는데 

화장실 변기청소솔은 덩그러니..

이걸 정말 몰라서 놓고갔을거같진 않은게

같은아파트 다른동 이사간다며 포장이사 말고 먼저 들고가는짐으로 밥솥이랑 비데를 따로 챙겨놓은걸 제가봤거든요.

비데떼면서 그 옆에있는 솔은 안보였을리 없는데..

제집생겨 기쁜맘으로 들어왔다가 남 뒷처리용 변기솔을 내가 버려야하나..  생각하니 기분찜찜하고 기분나빠요.

 

이경우 부동산에 말씀드려 가져가시라 연락해달라하면 예민한건가요?(신랑은 부동산 사장님께 민폐라고 하지말래요)

그 세입자 별로인게, 낮에도 부동산 사장님이 '음식물 쓰레기 카드랑 현관카드 다 있죠?'라고 물어봤을때도  '아  네 뭐 그 ..다 있는데..  뭐 일단 같이 가서 보시죠 신발장에 넣어뒀어요' 라며 얼버무리는데

카드 분명 잃어버렸는데 대충 뭉개는거같다..라고 쎄한 느낌 역시나 하나 분실해놓고 모르쇠 하길래 부동산사장님이 본인돈으로 새로해주신다 했거든요

 

걍 잊고 제가 가서 버릴까요? ㅜㅜ

예민하다고 너무 뭐라하진 말아주세요 ㅜㅜ

 

IP : 218.50.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1.9 1:20 AM (112.168.xxx.30)

    저도 그런적있었는데 그냥 버렸어요.
    기분나쁜건 나쁜거고 굳이 그사람이 오는것도 싫고 다시 연락하고 오고가는거 자체가 싫어서요

  • 2. ..
    '24.11.9 1:24 AM (112.169.xxx.47)

    오래전 이사하고나서 부엌 싱크대뒷쪽벽면에 교묘하게 숨겨둔 식칼 두개를 발견하고 그의미를 알기때문에 화가 엄청 났었어요
    전주인이 같은단지 아파트로 이사한걸 다알고있기에 식칼 두개를 신문지에 둘둘 싸서 그집에 갖다주었지요
    왜 식칼을 일부러 숨겨두고 가셨어요?
    하고 돌려주니 똥씹은 얼굴로 씩씩대더군요 ㅎㅎㅎ

    그렇게 살지말거라 전 주인이여

  • 3. ..
    '24.11.9 2:34 AM (182.224.xxx.3)

    그냥 버리고
    기억에서도 얼른 지워버리세요.

  • 4. 이삿짐
    '24.11.9 4:33 AM (220.72.xxx.2)

    이삿짐센터에서 안 떼간거 아닌가요?
    나중에 이사할때 혹시 모르니 변기솔을 미리 버려야 겠네요

  • 5.
    '24.11.9 4:34 AM (66.41.xxx.239)

    원칙적으로
    그 변기솔은 전 주인 소유이니 마음대로 버리면 안되죠.
    연락해서 가져가라 하세요.

  • 6. mm
    '24.11.9 4:35 AM (125.185.xxx.27)

    칼 두고 가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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