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정암을 가려면

@@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24-11-08 16:19:32

폥소 등산은 많이 하지 않고

동네 뒷산은 자주 가는 편인데 주말에

가도 될까요?  가고 싶은데 걱정도

되네요~  심장 판막증도 있어서....

불자라면 한번정도 

다녀오는게 좋다고 해서 가보고 싶네요

IP : 223.39.xxx.17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대 때
    '24.11.8 4:22 PM (118.235.xxx.67)

    멋모르고 따라갔다가
    일주일을 지하철 계단 오르락 내리락 겨우 했어요.
    막판에 아찔한 절벽같은 길을
    길고 굵은 밧줄을 잡고 겨우 올랐어요.
    갈 때 배낭에 마른 미역과 국수 싸서 갔고
    1박 신청했는데 주차장 칸처럼 그려진 곳에 누웠다가
    등이 절절 끓고 갑갑해 그냥 앉아서 불경 들었네요.

  • 2. 일단
    '24.11.8 4:27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등력이 딸리실테니 당일 왕복은 힘들거 같고
    절에 전화해서 1박 신청해보세요.
    주말에는 자리가 다 찼을지도 모르겠네요.

  • 3.
    '24.11.8 4:28 PM (183.99.xxx.230)

    가서 숙박하고 내려 오시는 일정으로 짜면 괜찮으실꺼예요.
    저는 등산으로 봉정암까지 쉬엄 쉬엄 3시간 쯤 걸렸는데
    절에 가시는 어르신들은 5,6시간 생각하시고
    아주 천천히 올라가시더라구요.
    들어보니 올라가는데 8시간 걸리신 신도도 있으셨대요.

  • 4. ...
    '24.11.8 4:33 PM (58.145.xxx.130)

    동네 뒷산 어느정도 다니셨어요?
    북한산 백운대는 다녀올 수 있을 정도는 되시나요?
    북한산 백운대 못 갈 정도면 포기하시고요

    전 당일치기로 12시간 걸려서 올라갔다 내려왔는데요.
    물론 죽을 뻔 했습니다만...
    1박하고 올라가는데 대여섯시간 이상 걸리서 올라갈 생각하면 못 갈건 없습니다만, 이정도 갈만한 체력이 있느냐는 원글님만 아시겠죠

    봉정암 1박은 전문으로 예약 가능한 여행사가 있는 걸로 압니다
    예전에는 일반 등산객도 재워줬다는데 지금은 신도만 가능한 걸로 바뀐지 좀 되서 개인적으로 연락해서는 잘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서울은 조계사 부근에 있는 불교 성지순례 전문 여행사들이 대행한다고 불자님께 들었습니다

  • 5. .....
    '24.11.8 4:36 PM (27.175.xxx.31)

    한동안 유튜브로 불자들의 봉정암 참배 가는 길 동영상만 주구장창 본 적 있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환희심이 저절로 솟기에 실지로 참배하면 불자로서의 숙제 하나는 끝낼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언제 시절인연이 닿아 참배하는 날을 기다리면서 평소 운동 열심히 해서 체력 다지기로 결심하고 실행중입니다. 유튜브 동영상 보면서 험난한 참배길에 다치기라도 하면 여러사람들께 본의 아니게 민폐라는 생각이... 절대 무리하지 마시기를요.

  • 6. 역시
    '24.11.8 4:38 PM (223.39.xxx.178)

    용기 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겠네요

  • 7.
    '24.11.8 4:52 PM (183.99.xxx.230)

    봉정암. 숙박 전화로 예약하면 되구요.
    혼자 말고 동행이랑 같이 가세요.
    백중기간에는 으르신들도 무거운 배낭메고
    나래비로 올라가세요.
    용기 내 보시라고 응원 드려요.
    힘들때마다 쉬면서 올라가시면 괜찮아요.
    저 등산갈때 만난분도
    8시간 생각하고 올라간다 하셨어요.
    걷기 하시고 체례은 조금 키우셔서 도전해 보세요.

  • 8. 20여년 전
    '24.11.8 5:15 PM (124.53.xxx.169)

    나이 30대 말쯤,
    당시 운동도 열심히 했어서 멋모르고 따라 나섰다가
    두손두발로 기어서 올랐던 "말 그대로 울려고 내가 왔구나"....
    물론 그 기억은 지금도 뿌듯 합니다만
    지금은 시도 못하겠어요.

  • 9. 등산로는
    '24.11.8 5:25 PM (114.199.xxx.113)

    정말 잘 정비 되어있어요
    문제는 체력과 의지

  • 10.
    '24.11.8 5:49 PM (183.99.xxx.230)

    20년 전 30년 전과 달리 길 정비 다 되있어요.
    마지막 해탈고개가 힘든데 여긴 진짜 셤셤 가심 되요.

  • 11. ....
    '24.11.8 6:17 PM (175.223.xxx.27)

    좀 오래전에 한번 가봤는데 등산 초보8시간 걸렸고 완만하다 좀힘든구간 짧게 있어요 올라가면 사람 엄청 많고 좁게 줄 그어서 펴시한 칸에 다닥다닥 붙어 잤던 기억나네요

  • 12. 산사
    '24.11.8 6:24 PM (118.235.xxx.67)

    지금은 수능이 코 앞이라 복잡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최고의 기도처이니...

  • 13. 저는
    '24.11.8 8:19 PM (175.195.xxx.240)

    62세때 다녀왔어요.
    집에서 계단오르기 25층 3번 오르기 운동 2주간 하고 다녀왔어요.~~
    이상하게 스님들 모시고 같이 가면 힘이 덜들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32 문신을 하는 심리 2 문신 21:42:25 82
1746831 제 부모상에 부르지 않을거면 동창 모임 부조 안해도 될까요 1 부고 21:38:27 323
1746830 고무장갑이 왼손만 네개 있어요 7 고무장갑 21:36:36 300
1746829 빨래건조대고민ㅡ스텐vs분체도장 4 세렌디피티 21:31:06 158
1746828 이사왔는데 수원화서역근처 야채가게 싼곳좀 4 수원 화서역.. 21:27:13 236
1746827 남자 대학생.. 결혼식 신발 5 고민 21:22:58 450
1746826 반수생 6논술 쓸 예정인데 ㄹㄸ 21:17:33 287
1746825 윤거니가 질수밖에 없는이유 ㄴㄷㅈ 21:17:28 716
1746824 독도는 잘 지키고 있나요? 21:16:36 102
1746823 중등 아이 영어 집에서 공부할때 교재 머가 좋을까요? 3 중등 21:14:44 227
1746822 진즉 끝냈어야 할 관계 1 는 신호가 .. 21:14:34 700
1746821 프로틴 제로 toppoi.. 21:08:12 141
1746820 작년 총급여 6200이고 실수령이 4950만원이면 4 j 21:06:35 1,135
1746819 윤이 5명의 위인중 홍범도 흉상만 파낸 이유 5 .,.,.... 21:02:58 1,527
1746818 저는 제가 부모님한테 뭐드렸는데 그걸 동생이랑 나누면 더 좋아요.. 24 20:58:49 1,975
1746817 응급실 의사 기분 나쁨 35 .. 20:55:41 2,316
1746816 4개월만에 이사를 가야되는데요..ㅠㅠ 1 ㅇㅇ 20:53:33 1,117
1746815 맛있는 빵집 단팥빵요.  9 .. 20:50:26 1,098
1746814 스트레이트 보세요 3 지금 20:39:52 1,618
1746813 공허함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14 기댈 어깨 20:38:02 1,889
1746812 먹는 백내장 약이 나왔네요 4 ㅁㄴㅇㄹ 20:35:49 1,634
1746811 닌자 고기 구울때 에어프라이어? 그릴? 1 고기사랑 20:34:33 188
1746810 쿠팡 못보던 회수백이 생겼네요 ........ 20:31:17 1,165
1746809 23살 대딩 딸과 소리지르고 37 ... 20:29:00 4,427
1746808 따지듯이 왜 그렇게 어려보이냐는 여자.. 4 .. 20:26:58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