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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는 그냥 운명이라 생각해야되나요?

아이 문제 조회수 : 3,424
작성일 : 2024-11-08 05:49:57

아이가   지금 고3인데요

이젠 그렇게  학원보내고  공부하라고  시켰어도

 

수시 결과나오는거보니까  참 허무하네요

 

당연히 최초합이겠지 싶던곳도

 

예비35번

 

여긴 아이고 됐다 싶던곳도  애가 하도  원해서

 

면접보러갔고  남편이랑  저는  기다리면서 여기되면

 

어쩌지?

싶던곳도  예비 44번ㅜ

 

애는  자긴  절대 재수는  안하겠다 주의이고 ㅜㅜ

 

제가  답답해서  두군데 철학관을 갔는데요

 

철학은  풀이가  다 똑같죠?

 

애가 11윌30일생인데   물인데  겨울물이라서

 

얼어있고  쓸일도 없고  구박덩이다

 

뭐  이런식으로 말해요

 

그리고  2025년까지  운이 안좋다

 

그래서  자기 실력보다  더 낮은곳에 간다

 

입시는 운이 중요하다

 

어렵다   거의 흡사 비슷했어요

저는 지금 그래도 예비라도  좀  더  이래듣기  괜찮은곳  보내고 싶으나

 

이게  그냥 저의 바램이지

 

그냥 운명인가? 이제 저는 뭘할게 없지싶고

 

애도 자긴 최저만 맞추면 된다고  마음이 편한데

 

저만 잠못 자고  늘 깨고   예민하고

 

우울해요

 

남들이   애 대학 어디갔냐고  물으면  어쩌나싶고 ㅜㅜ

 

그냥 마지막에  문닫고 들어가더라도  저는 끝까지 기다리지 싶은데 애는  느긋하게 전화오면  가지

 

오라하는데 간다 소리만하고 참  답답해요

 

입시도  애  인생도  그냥  이제 제가  안달복달 안하고

그냥 내버려둘까요,

저는 다음주  수능날 도시락 싸주고 기도하는거 말고는 없는듯해요

 

나이49살인데요

 

집도 문제고  애입시도 문제고  또 한명 더  있는 애도

공부는 그닥이고  남편은 집에선 피곤하다고  자고

아니면 술마시러 나가고

 

 

친구들  애 수능이라고 고기보내주고

 

쿠폰 보내는데

이제  앞으로  이 일을 어쩌나

시댁 식구 얼굴은  어찌보나

 

참 난감하네요

 

 

결론 철학관 두군데  다

,  니  애는 실력보다 낮은곳 간다

그게  그렇게 되어있다.

만약  좋은데 간다면 다른쪽으로  다른 문제가 생긴다

 

근데  22살이되면 그때는 봄이라 애가 달라진다

.뭐 그런 뻔한말을  했어요.

그러니 더  답답하네요

 

지금 19세 22세까지  이렇다니  내가  견디겠나 싶고

 

애가  재수라도  한다면 저 돈안아끼고  밀어줄 수 있는데 자기도 아는거죠

재수할 자신도  없고    애는 이제 수능끝나면  어디가서  알바를할까?

지금 이생각만 있는것같아요

 

제가  어디갔다고  말도  안하고싶고

아빠가 퇴근길에 그 대학  통학버스 지나가는데 보기도  싫다고  해도

 

애가 자긴 거기 가겠다

나는 거기 만족한다  그러면 제가 뭐라고 할 수는 없는거죠?

 

저는 주변 지인들보니까

다들  애가  재수  삼수를 해서  결국은  좋은대학가고   집도  잘살고  자긴  골프치러다니고  다들 예쁘게 해서 다니거든요

 

근데   저는 이게  자식은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는  절대 억지로 안되고

성격도 별로 안좋아서  학교서  어디가면 늘 자긴 놀사람없어서 안간다고 할때도 있고 ㅜㅜ

 

그냥 요새 늘 밤에 잠못들고 무슨 힘든 일이  이렇게나 많은지  이러다가  늙어가는데

괜히  저만 안달복달하고

애는  하나도 걱정이 없고  어리다싶고  아직도  저렇게 뭘 몰라서  어쩌나싶어요.

 

 

IP : 118.235.xxx.24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험이
    '24.11.8 6:40 AM (114.203.xxx.205)

    얼마 안남았어요.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엄마가 조금만 더 기운을 내세요. 최저 맞추는거 정말 중요하구요. 최저 있는건 경쟁률 떨어져요. 줄줄이 발표라 말은 그렇게 해도 아이 본인이 젤 생각이 많을 거예요.
    기운 내시고 수능 잘 치뤄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 2. ㅐㅐㅐㅐ
    '24.11.8 6:42 AM (116.33.xxx.157)

    운도 있지만
    자기 객관화가 안되어있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위로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 3.
    '24.11.8 6:52 AM (58.76.xxx.65)

    요즘 기도 하면서 느끼는데 불행의 지름길은
    딱 3가지예요 비교 욕심 게으름
    그냥 원글님 길을 가셨음 좋겠네요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만족해야지 어쩌겠어요
    글 읽으면서 느껴지는건 원글님은 자식 걱정보다
    남이 나를 보는 시선에 너무 민감 하시네요
    그게 바로 비교예요-.-
    철학관 가지 마시고 창문 보고 기도해 보세요
    무릎 꿇고 아이를 키우며 살았던 지난날을
    한 살 때 부터 추억하다 보면 답을 찾으실 거예요
    기본 30분은 하셔야 됩니다

  • 4. ᆢㅁ
    '24.11.8 6:58 AM (219.241.xxx.152)

    원글님 자식을 위해 열심히 했는데
    원하는 만큼 안 되니 그러겠죠

    근데 사업을 열심히 해도 망하고
    결혼상대를 열심히 구해서 결혼해도 난봉꾼 만나고

    열심히 해도 안 되는게 한두가지 인가요
    그래서 인생이 괴로운 거죠
    내 뜻대로 안 되니

    그러면서 겸손해지고 성숙해지는거죠
    당장은 괴로워도

  • 5. ..
    '24.11.8 7:02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운명이라는게 현살상황직시판단력
    종합이죠
    조금 낮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 6. ..
    '24.11.8 7:02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운명이라는게 현실상황직시판단력
    종합이죠
    조금 낮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 7. ㅇㅇ
    '24.11.8 7:07 AM (218.147.xxx.59)

    일단 철학관 말은 믿지마세요 제 아이도 제가 본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봤는데 대학 못간다고 했었어요 안 맞아요
    지금 제일 힝든건 아니인데 엄마가 조금 더 힘을 내시고 응원해주세요 수능도 남았고 정시도 있고 추합도 있어요 너무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 8.
    '24.11.8 7:11 AM (172.224.xxx.27)

    재 운이 10대가 제일 안 좋다는데 정멀 학벌이 별로예요
    점쟁이거 제거 원한 학교는 못간다고 포기하라더니 떨어지고 걸려도 안 갈것 같은 학교 하나만 걸렸야요....
    이후에 수석졸업에 더 좋은 대학원 대기업 숭승장구했네요

    운도 있다봅니다.

  • 9. 하늘에
    '24.11.8 7:12 AM (183.97.xxx.102)

    철학관보다는 학교나 학원 상담을 하셨어야죠.
    아이 사주로 그렇게 분석하는 것보다 성적과 생기부를 분석해서 맞는 곳에 원서를 쓰셨으면 좋았을걸요.
    그 정도 정성으로 분석했으면...

  • 10. ...
    '24.11.8 7:14 AM (1.235.xxx.154)

    운이 있기도 하죠
    인생이 착착 내 생각대로 되나요
    그건아니죠
    나쁜 생각 떨쳐버리시고..
    건강하게 수능 잘보고
    배운거 공부한거 실수없이 잘 하고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 11. ...
    '24.11.8 7:17 A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작년 올해초 제가 그랬어요.
    주위에서 모두 저희애에 대한 기대가 좀 많았는데 아이는 6지망 하나 겨우 붙었구요.
    생각해보니 남의 시선을 제가 제일 신경썼더라구요.
    뭐 사실 훌륭한 인간이 못되어서 그런지 아직도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지만 정말 마음이 홀가분해졌어요.
    이런 원글에는 댓글들이 하나같이 비교하지 말라고 적히겠지만 그게 결코 쉽지가 않은 일이란 거 입시 겪어보니 알겠고 그런 경험 하면서 아이도 저도 한단계 성장하는거 같아요.
    저흰 올해 수시 원서를 다시 내었고 사실 다 떨어져도 지금 학교에 아이가 장학금 받으며 너무 재미있게 다니고 있어서 뒤돌아보면 재수안하고 6지망 붙은 운명도 참 운이 좋았다 싶습니다.

  • 12. ...
    '24.11.8 7:30 AM (118.235.xxx.177)

    저는 작년에 두개는 아주 안정권/안정권 쓰고 나머지는 욕심부려썼고..
    내심 안정권이던 것도 예비로 겨우 붙었네요.
    아이는 만족하고 다닙니다.
    부모 욕심이야 부모보다 좋은대학 갔으면 싶지만
    현실은 부모만큼의 대학도 가기 어렵더군요.
    고3때 멘탈털려서 졸업도 하네마네 했는데
    무사히 졸업하고 입학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13. ㅇㅇ
    '24.11.8 7:33 AM (180.182.xxx.62)

    아이실력보다 낮은곳에 간다는게 아니라 실력만큼 가는건데 현실인정이 안되는거죠 운도 실력이구요

  • 14. ……
    '24.11.8 7:39 AM (118.235.xxx.8)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들이 많아 같은 고3맘 같이 위로받고 갑니다
    물론 굳이? 그걸몰라서그럴까 싶은 뾰족한 역시 댓글들도 있네요 ㅎㅎ

  • 15. …….
    '24.11.8 7:39 AM (118.235.xxx.8) - 삭제된댓글

    경험에서 나온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물론 굳이? 그걸몰라서그럴까 싶은 뾰족한 역시 댓글들도 있네요 ㅎㅎ

  • 16. ...
    '24.11.8 7:50 AM (58.234.xxx.222)

    수시 안정권이 정시 적정보다 높은 학교인가요?
    정시를 고려 하고 수시를 쓰신건가요?

  • 17. ㅇㅇ
    '24.11.8 7:54 AM (59.6.xxx.200)

    중위권 아래쪽 학굔데 예비 그정도면 추합으로 붙을거에요
    재수안해서 감사하다 하고 등록하세요
    다 비슷비슷합니다 다른애들은 실력떨어지는데 원글아이만 운없어 거기긴거 아녜요
    내 아이만 특이케이스라는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 18. 초tr
    '24.11.8 7:58 AM (59.14.xxx.42)

    엄마가 문제. 애가 맘 약해도 응원ㆍ격려해 줘야 할판에...에구구... 철학관에서 내년에 망해요. 이러면 다 포기할건가요? 그들도 지들 미래도 못 맞춥니다.
    정신 차리세요! 운도 작용하겠죠. 조금은.
    근데 그게 백퍼도 이닌데 뭘 믿어요!
    삼풍 사고난 사람들 사주가 다 죽을 운명이라 한날 ㅡ 시각에 그랬나요!
    제발 엄마가 정신좀!
    애는 입시 앞두고 불안하다구요!

  • 19. 마음느긋하게
    '24.11.8 8:00 AM (121.190.xxx.146)

    마음 느긋하게 먹으세요.
    현실은 부모만큼의 대학도 가기 어렵다는 거 맞아요2222222222
    그래도 믿고 기다려주면 아이가 나중에 자기의 타고난 역량 발휘합니다.

    저희 애는 처음에 지방대 비인기학과 간신히 추합으로 붙었는데 제가 도저히 못견뎌서 재수 시켜서 이름만은 남들이 들어본 대학에 간신히 보냈어요. 애도 겪어보니 현실을 깨달아서 붙기만 하면 어디든지 가겠습니다 하더라고요.

    대학가더니 공부가 취미에 맞다고 갑자기 열공하더니 지금은 남들이 들으면 부러워하는 곳에서 박사과정 중이고 연구성과도 좋아서 스카우트제의도 곧잘 받나봐요.

    원글님의 자녀분들도 다 나중에 본인의 때가 올 거에요. 마음 내려놓으시고요. 주변은 신경쓰지 마세요.어차피 남들도 다 똑같아요 ㅎㅎㅎㅎㅎ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라고요, 인생 깁니다~

  • 20. ㅇㅇ
    '24.11.8 8:09 AM (58.234.xxx.21)

    제 생각에도 원글님은
    자식 걱정보다 내 체면이 더 신경 쓰이는거 같네요
    애 좋은 대학 가고 엄마는 골프치고 이쁘게하고 다니고?
    저희애도 고3이에요
    솔직히 번듯한? 학교가서 우리애 여기 다닌다 하면 기분이야 좋죠
    근데 어디든 아이가 만족한다면
    그것도 다행이죠 본인이 만족하는 인생을 살겠다는데...
    아이가 어디를 가든간에
    원글님은 골프도 치고 이쁘게 하고 즐겁게 사세요
    재수도 안한다니 돈도 안들고 얼마나 좋아요

  • 21. ,,
    '24.11.8 8:13 AM (211.106.xxx.151)

    현실에서 원글님 같은 엄마 많이 봅니다
    항상 얘기주제가 나는 없고 아이밖에 없어요
    객관적으로 아이는 떨어지는데 엄마가 욕심이 너무 많은게 문제
    남들한테 우리애 대학 여기갔다 당당하게 말하고 자랑하고 싶은데 그게 안될것 같으니
    안달복달 하는거죠
    욕심을 내려놓는거밖에 방법이 없어요

  • 22. ... .
    '24.11.8 8:22 AM (110.9.xxx.127)

    사주로 보는거 틀리던데요
    운과 12년 교육의 결과 겠죠
    잘 견디세요
    다 지나갑니다

  • 23. ㅇㅇ
    '24.11.8 8:24 AM (211.234.xxx.248)

    아이 학벌은 부모의 트로피가 아니에요.

  • 24. ----
    '24.11.8 8:31 AM (211.215.xxx.235)

    마음은 이해되는데요.. 하지만 엄마보다 아이가 훨씬 성숙하고 단단해 보여요. 철학관 가서 쓸데없는 돈 쓰지 마시구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세요. 누군가를 가족이나 자식을 통해서 내가 올라가고 낮아지고 살아가는 거 아니예요. 타인으로부터 갖고으로부터 독립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평생 얽매이게 됩니다. 본인 스스로 일을 하시던지 공부를 하시던지 나에게 의미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 25. 제가
    '24.11.8 8:32 AM (182.219.xxx.35)

    유치원때부터 사교육이라는 사교육은 다시키고
    라이드한다고 길에 버린 기름만해도 엄청날거예요.
    사교육비 들어간거 생각하면 정말ㅠㅠ
    그런데 애가 실력이 부족하니 운도 안따라 주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대학 갔는데 시간이 지나니 또
    그냥저냥 살아져요. 난 최선을 다했고
    할만큼 했다 생각하니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 26.
    '24.11.8 8:37 AM (110.12.xxx.42) - 삭제된댓글

    운도 있지만
    자기 객관화가 안되어있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위로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2222222222

    ———————————————-
    입시에서 운좋게 가는 경우는 입시가 생물이라 올핸 이래도 내년엔 저러고 모이는 아이들범위가 매해 바뀌기때문에 이런부분이 더 크게 작용하는 수시가 힘들어요 솔직히 두아이 입시 끝내고 아쉽고 원글님 처럼 못한곳 보낸거 같은 마음도 드는네 그냥 내 아이에게 맞는 그릇이라 생각하고 이후에 일도 아이의 인생이니 약간의 조언과 서포트만 가능할 뿐이죠
    입시 끝나면 한적한 곳에가서 마음 비우고 오세요
    복잡해 보이는 일도 한발 떨어져 보면 쉬운 해법이 있기도합니다
    그리고 주위에 눈길을 그러다 말것이니 내 가족에게만 집중하세요

  • 27.
    '24.11.8 8:39 AM (110.12.xxx.42)

    운도 있지만
    자기 객관화가 안되어있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위로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2222222222

    ———————————————-
    입시에서 운좋게 가는 경우는 입시가 생물이라 올핸 이래도 내년엔 저러고 모이는 아이들범위가 매해 바뀌기때문에 그틈을 보고? 아님 운으로? 뭐 이런부분이 더 크게 작용하는 수시라서 더 힘들어요
    솔직히 두아이 입시 끝내고 아쉽고 원글님 처럼 못한곳 보낸거 같은 마음도 드는네 그냥 내 아이에게 맞는 그릇이라 생각하고 이후에 일도 아이의 인생이니 약간의 조언과 서포트만 가능할 뿐이죠
    입시 끝나면 한적한 곳에가서 마음 비우고 오세요
    복잡해 보이는 일도 한발 떨어져 보면 쉬운 해법이 있기도합니다
    그리고 주위에 눈길을 그러다 말것이니 내 가족에게만 집중하세요

  • 28. 븥을꺼에요
    '24.11.8 9:08 AM (118.235.xxx.122)

    그정도 예비면 추합 돌아서 붙어요.
    그러니 원글님 걱정을 사서 하실 필요 없어요.
    원래 이맘때가 마음이 요동치는 시기입니다.
    괜히 사주나 타로같은거 믿지 말고 흘려보내세요.
    그리고 최저있으면 지금 할 일은 아이 응원해주는 거에요.
    틀림없이 추합 돌아거 붙을테니 걱정하지 말고
    수능때 긴장하지 말고 모의고사 본다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실력발휘 하고 오라고 용기를 주세요.

  • 29. 저기요
    '24.11.8 9:12 AM (211.211.xxx.168)

    아이가 맞는거애요. 오라는데 가야지요.
    아이가 엄마보다 어른이네요.

    글고 제발제발
    다른 사람들 눈, 시댁 눈 더 신경 쓰느거 아이에게 들키지 마세요.
    아이가 저래도 얼마나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는데
    엄마가 옆에서 부화뇌동하며 이러시면 안 됩니다.

    저 시점에 남의 눈이 걱정될 정도라니. 도리어 여유가 있으신 건지.
    본인 체면민 중요한 건지
    판단이 안 서네요

  • 30. 저기요
    '24.11.8 9:15 AM (211.211.xxx.168)

    "니 애는 실력보다 낮은곳 간다"

    원글님 글에 이미 그런 마음이 엄청 읽히고요. 철학관에서 원글님 듣기 좋은 소리 한 거에요. 정말 한심하네요.
    그럴돈 있으시면 아이에게 맛있는거 하나라도 더 사주며 격려하세요

  • 31. ...
    '24.11.8 9:32 AM (119.69.xxx.167)

    객관적으로 아이는 떨어지는데 엄마가 욕심이 너무 많은게 문제 22222222222

  • 32. ....
    '24.11.8 9:38 AM (110.13.xxx.200)

    아이가 그래도 자긴 이렇게 하겠다 확고하면 다행인거에요
    아이가 이런식으로 속 끊이면 또 그런식으로 속끊여요.
    원글님은 아이성적표가 내 성적표같아서 남들보기에 더 걱정인듯 보이구요.

  • 33. floral
    '24.11.8 10:08 AM (122.37.xxx.37)

    같은 고3 부모라 불안하고 암담한 심경 이해하면서도,위 댓에서도 지적했듯 그깟 친구,시댁등 남들이 뭐라고 연연하시는지..저는 솔직히 넘이사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 아이가 절망하거나,본인에게 실망할까,그게 걱정이 되던데요.
    남들한텐 누구아들 대학 갔다더라~솔직히 순간 반짝이는 관심사일뿐,나와 1도 상관없는 일이거늘..
    그 부분에선 좀더 자유로워 지시길요

  • 34. ㅇㅇ
    '24.11.8 11:55 AM (182.222.xxx.15)

    입시는 흘러가는 물

  • 35. 노력이 우선
    '24.11.8 1:55 PM (106.101.xxx.221)

    그다음이 운이예요
    주변에서 그냥 운없다고 말하는거죠
    노력을 많이 하면 운도 따라옵니다

  • 36. ㅂㅂㅂㅂㅂ
    '24.11.8 2:05 PM (103.241.xxx.55)

    님 인생 사세요
    자식 인생 대신 못 살아줘요
    자식도 남인데 어찌 님 마음대로 사나요
    자식 대학 잘 가던 말던 그런것 안달복달말고
    자식이 행복하게 살길 바라면 됩니다

  • 37. ..
    '24.11.8 3:00 PM (61.254.xxx.210)

    철학관 이야기 크게 담아두지 마세요 지나보면 웃을 일일수도 있어요
    저 1년에 철학관 서너번 가는 사람이에요. 큰 줄기는 있지만 해석하기 나름이고,
    운이 덜 하다면 엄마가 마음속으로 기도 좀 해보세요
    아이가 열심히 하였다면, 엄마 기도가 운을 더해줄수도 있어요 (공짜는 바라지 말자고요)
    작년 수시6광탈 예비번호조차 받지못했지만, 더 높은 학교로 널널히 잘 들어갔어요.
    엄마는 안달복달 그만하시고, 아이가 마무리잘할수 있게, 차분하게 도와주자고요.
    아이의 행복이 엄마의 행복입니다. 49살 동갑친구 딴 생각 그만하고,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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