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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한두숟갈 남기는 거 이젠 이해해요

ㅇㅇ 조회수 : 2,403
작성일 : 2024-11-08 05:02:44

저는 뭐든지 잘 먹고 양이 많아서 누가 내오는 음식을 싹 비울 수 있었고 이 방면으로는 항상 이쁨 받았어요. 그래서 음식을 한두숟갈 남기는 사람이 잘 이해가 안 갔죠. 저만큼 먹을 수 있으면 남은 한두숟갈 양도 깨끗이 비우지 굳이 왜 남겨서 차려준 사람을 속상하게 할까. 

 

근데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양이 줄어드니까 그 마음을 알겠는게요. 한숟갈은 커녕 반티스푼만 더 먹어도 체하고 아플 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 상태가 오네요. 그 느낌을 무시하고 억지로 넣으면 그 한두숟갈의 작은 양으로도 단단히 체하고 컨디션이 확 나빠지고요...

 

 

 

 

IP : 72.143.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4.11.8 5:11 AM (70.106.xxx.95)

    저도 나이들면서 그래요
    전에는 그냥 참고 먹었는데 이젠 내몸은 쓰레기통이 아니다
    억지로 먹었다가 탈나면 더 고생이다 하고 남겨요

  • 2. ^^
    '24.11.8 5:13 AM (125.178.xxx.170)

    그래선지 남편이 돌솥 밥솥에서
    꼭 한두 숟가락 남기더군요.

  • 3.
    '24.11.8 5:14 AM (222.236.xxx.112)

    제가 요즘 느끼는거네요.
    저도 대식가에 음식남기는거 싫어했는데
    요즘 소화가 안되니까 먹는게 겁이날때도 있어요.

  • 4. ㅐㅐㅐㅐ
    '24.11.8 6:49 AM (116.33.xxx.157)

    소화기 약한 저랑 딸이 그렇게 남겨요
    한숟가락도 못 먹겠을때가 진짜 많아요 ㅠㅠ
    남들 눈에는 안 이뻐 보일테니
    요령껏 남들 시야 안 닿는 곳에 놔둡니다

  • 5. 아하
    '24.11.8 7:07 AM (59.7.xxx.73)

    동지들이 여기들 계셨네요.
    저도 그래요. 저 소화가 안되는 편인데, 저도 딱 그 한두숟가락 남기기 참 민망하지만서도
    꾹참고 먹으면 탈나더라고요. 그래서 윗님들 말씀 처럼 억지로 먹지 말자, 탈나면 고생이다 싶어 그냥 남깁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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