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24-11-04 10:00:30

40평대입니다.

물건을 천천히 비워 나가는 중이고 드디어 장식장 서랍장 옷걸이 등등을 수거딱지 붙여서 내 보냈습니다.

안방에 붙박이장 외에 침대랑 서랍장만 있는 셈인데 방에 들어 갈 때 마다 깜짝 놀라요.

4성급이나 5성급 호텔 방에 들어간 느낌이요.

그만큼 고급스럽다는 말이 아니고 그런 방에 들어 갈때마다 느꼈던 시원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호텔 같은 집으로 느껴지게 하는 비결은 꼭 필요한 가구만 놓고 살기 였네요. 

협탁 거실테이블 같은 소소한 작은 물건들도 앞으로 다 치우려고요.

가구를 불과 서너 개만 없애도 집안이 널찍한 느낌이 들고 좋다보니 꾸준히 물건 줄이고 정리하는데에 보람이 생기긴 합니다.

아이들 아기때부터 만든 앨범 열 몇개도 사진들 골라내어 서너개로 만들고 정리 할 생각입니다.

정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젠 부족한 상태에 익숙해지면 살아지겠거니 합니다.

예를 들어 국자를 대중소 세 개 두고 쓰다가 중간 사이즈를 독립하는 딸에게 주고(가장 좋은 제품) 대, 소만 쓰려니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어요.

접시 갯수도 줄였더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것도 적응되고 있구요.

가구 이야기 하다가 말이 길어 졌네요.

 

 

IP : 220.72.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저도
    '24.11.4 10:03 AM (218.39.xxx.130)

    옷을 정리 하며 갯수가 줄어 드니 일이 빨리 끝나 짜릿하더군요^^

  • 2.
    '24.11.4 10:04 AM (220.72.xxx.13)

    맞아요. 옷 갯수를 정리하면 더 잘 찾아 입게 되더군요.

  • 3. ....
    '24.11.4 10:08 AM (211.218.xxx.194)

    저도 애들 독립하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

  • 4. 빙그레
    '24.11.4 10:19 AM (115.92.xxx.27)

    저는 애들 고등가면서 정리했어요.
    뒤늦게까지 가지고 있었던건 책. 나중에 내가 읽을수도 있던 전집셋트가 한방벽에 잔특입니다. 생각없었던 작은평수로 이사하면서 책까지 정리.
    이젠 최저만 가지고 삽니다. 그래도 부족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 5. 그래도
    '24.11.4 8:2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집은 아늑하니 가정집 같은게 좋아요
    호텔같은대 . 하루이틀 살곳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786 김명신이 이순자보다 더 심한가요? 28 00 2024/11/04 2,774
1642785 아이가 모르고 전자렌지에 스텐접시를 넣고 돌렸어요 7 ... 2024/11/04 2,514
1642784 한화그룹 무기관련 사업부측은 전망이나 대우가 좋나요? ㅇㅇ 2024/11/04 524
1642783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4 2024/11/04 2,876
1642782 가슴이 먹먹해지는 자살사건 11 ........ 2024/11/04 6,126
1642781 항상 먼저 밥 먹는 남편 27 궁금 2024/11/04 3,688
1642780 등산할 때 화장실 어떻게 하세요? 10 초보 2024/11/04 2,579
1642779 부모 재산은 부모맘 이죠 57 2024/11/04 4,549
1642778 국방장관, 우크라이나 파병 안하면 직무유기(20대 징병) 31 82 2024/11/04 4,792
1642777 편의점에 양초 같은것도 있을까요? 2 혹시 2024/11/04 398
1642776 이재명이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고 하는데 10 ..... 2024/11/04 781
1642775 아래있는 통돌이 글 보시고 답변좀 부탁합니다 4 통돌이 2024/11/04 623
1642774 송승헌은 진짜 안늙네요.jpg 18 ㅇㅇ 2024/11/04 3,208
1642773 가다실은 45세까지만 효과가 있나요? 7 ㅡㅡ 2024/11/04 1,456
1642772 결혼정보회사에서 파일럿 매칭은 11 ㅇㅇ 2024/11/04 1,160
1642771 도박중독 남편과 헤어지니... 9 .. 2024/11/04 4,732
1642770 주기적으로 미치게 다운되고 죽고싶은 것도 병이죠? 7 인생어렵다 2024/11/04 953
1642769 스케쳐스 이 부츠 어떤가요 9 ... 2024/11/04 1,523
1642768 윤, 긍정 21.9%, 남은 임기도 '잘못할 것' 70.9% 4 KSOI 여.. 2024/11/04 962
1642767 서울 수도권 단풍절정이 언제인가요? 6 ㅁㅁ 2024/11/04 1,045
1642766 맛김치 vs 포기김치 맛 차이 있을까요? 6 0 9 2024/11/04 1,384
1642765 우크라에 절대 아무것도 보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 10 요보야 2024/11/04 1,672
1642764 20대 사용할 크림 추천해주세요 7 올리브* 2024/11/04 495
1642763 김태리 연기요 29 2024/11/04 5,386
1642762 오늘 저랑 진관사에서 차드실분? 19 혹시 2024/11/04 3,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