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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주차장에 버리고 간 애비

조회수 : 9,701
작성일 : 2024-11-03 20:02:14

대문에 걸린 글중 전남편 재혼 막는 법이란 글을 읽다 제 옛날이자 현재진행형인 전남편이야기가 생각나서 또 화가 솟구쳐올라 끄적여봅니다.  저는 애아빠 15년전부터 억대연봉이었는데 양육비 50만원 받았어요.   안받겠다니까 그건 안되는게 양육비 안줘서 자기 앞길에 뭐 튈까봐.... 친권 양육권 다 자긴 안갖겠다면서도 의료보험은 자기밑으로 하겠다고 빠닥빠닥...  회사에서 자녀앞으로 나오는 베네핏 알차게 챙기고 회사에선 아이를 자기가 키우는 것처럼 보이게 1석2조....  

제일 짜증나는 건 15년간 면접교섭 10번했나( 더 적을 거 같긴 한데...), 근데 10번 안되는 면접중 지금 생각해도 피꺼솟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혼하고 얼마 안돼서 초2애를( 딸입니다.... ) 면접한다고 토요일에 데려가서 자기 부모한테 애얼굴 보여주고는 바로 내려와 그집 주차장에서 애보고 자기 바쁘니까 엄마한테 전화해서 데려가달라고 하던가 혼자 택시타고 가던가 하라고 주차장에 애를 두고가서 애가 울면서 저한테 전화해서 자기 주차장인데 엄마 나 너무 무섭다고 나좀 데려가달라고.....   문제는 제집은 잠실, 애 유기한곳은 일산....  다행히 일산에 지인분께 부탁해서 제가 가는동안 애를 부탁하고 가는데( 준이엄마 정말 고마웠어요 )  정말 평생 느껴본적 없는 큰 살의를 느꼈다는요.  근데 아이가 가뜩이나 부모때문에 상처받은데다 그사건으로 완전 쇼크상태인 애를 안정시키느라 제 감정은 꾹꾹 담아뒀죠.   아이는 한동안 선택적 함구증을 앓았고 스물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스트레스상황이면 악몽을 꾸는데 하나같이 아빠가 나타나서 악행을 저지르는 꿈이라네요.   근데 애가 20살 넘으니까 갑자기 자기 심심하면 아무일 없다는 듯 안부카톡을 한다고....저나 애나 말은 안하지만 너무 소름 끼친다는....   

그자는 여의도 회사에선 일잘하고 인품좋은 상사로 살아간다고 들었는데 이가 갈립니다.   저일이 딱 이맘때 아이 생일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이 나서 첨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시원하게 써봤어요.

IP : 220.117.xxx.20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 8:04 PM (221.151.xxx.109)

    이 ㅆㅂ, 뭐 이런 ㄱㅅㄲ가 있나요 ㅠ ㅠ
    아씨 욕나와

  • 2. 미친놈이네요
    '24.11.3 8:06 PM (118.235.xxx.206)

    그놈 재혼 했나요?

  • 3. ㅇㅇㅇ
    '24.11.3 8:06 PM (222.233.xxx.216)

    미친 개새
    아들에게 연락은 왜 쳐하는지 차단!
    나쁜 개새ㄲ
    아들한테 슬슬 착한 애비 노릇 늙어서 효도 바라려나
    인두껍을 쓰고
    절대 차단이요

  • 4.
    '24.11.3 8:09 PM (220.117.xxx.206)

    일부러 신경 안쓰려고 하고 살아서 재혼은 몰라요. 동남아로 끊임없이 성상품 골프투어 간다는 건 들었는데....
    그나저나 제목에 오타가...어케 수정하는지 몰라서....'버리고 간'인데...

  • 5.
    '24.11.3 8:11 PM (220.117.xxx.206)

    ㅇㅇㅇ님 놀랍게도 딸이랍니다.... ㅜㅜ

  • 6. ...
    '24.11.3 8:15 PM (221.151.xxx.109)

    내글 맨 아래로 스크롤 내리면 수정 버튼 있어요
    버리고 산도 맞죠
    딸을...ㅠ ㅠ

  • 7. ㅇㅂㅇ
    '24.11.3 8:20 PM (182.215.xxx.32)

    하.. 진짜 욕나오네요

  • 8. 그때
    '24.11.3 8:22 PM (211.208.xxx.87)

    여자 보러 갔다...에 백원 겁니다. 카톡이며 전화번호 다 차단하고

    다른 번호로 전화 걸면, 누군지 알게 된 순간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바로 끊어 버리라고 하세요.

    저런 쓰레기들은 말 받아주는 순간, 계속 상처 주는 일이 생깁니다...

    말 자체를 섞지 말아야 해요. 혹시 찾아오면, 경찰 신고한다고

    전화기에 112 찍어 누르기만 하면 되는 화면 보여주라고 하세요.

    말도 못 붙이게 해야 해요. 저런 것들은 시체로 발견되게 해야 해요.

  • 9. 쓰레기는 차단
    '24.11.3 8:24 PM (220.196.xxx.12)

    차단시키세요. ㄱㅆㄹ기!!!!

  • 10. 그때
    '24.11.3 8:25 PM (121.124.xxx.33)

    지인한테 연락하지 말고 경찰에 연락하시지.
    아빠가 애 유기하고 갔으니까 찾아서 보호해 달라고요.
    제가 분노가 다 이네요

  • 11.
    '24.11.3 8:36 PM (223.38.xxx.211)

    길가다 모르는 아이도 보호해주는 게 자식 키우는 사람인데 제 자식을 버리고 가다니요.
    벼락도 아까운 개새!

  • 12. ㅇㅇ
    '24.11.3 8:40 PM (106.101.xxx.19) - 삭제된댓글

    울 전형부 같은넘이 또 있네요
    언니가 고생하며 키우고 친정엄마 도움으로 순하고 착하게 커서
    쎄다는 특목고 붙으니 미친넘이 직장에서 경사라고 한턱냈답니다
    양육비는 커녕 학비 혜택 나오는것도 안챙기던 놈이
    애도 안만나던놈이 재혼해서 딸만 셋 주르르
    조카애 서울대 합격하니 할미 할비라고 시동생네 고모년들
    다모여 축하파티한다고 오라고..
    우리가 반대했는데 언니가 보내더군요
    선물까지 챙겨서
    아이가 혼자 그리워하고 외로워하던게 아파서 보낸다고

    조카애가 한번 다녀오더니 다신 연락받지도 외로워하지도 않았어요
    자기가 그리 외롭게 외갓집 식구들과만 살때
    저들은 지들끼리 너무 친하게 잘지낸게보이니
    분노? 그후 다신 언급도안하지만
    그 가족들이 미친듯이 집착합니다
    장손이라고 이제사
    성년이라 아이가 택하겠다했지만.
    제가 그냥 이야기했어요
    너한테 배다른동생과 자기 노후 의탁하려 저짓거리니
    아예 상종말라고요
    아니면 이모가 더는 너 후원안해준단말까지 했었어요
    또 외할머니 유산도 네게 따로 배려안하게 할거라고
    니 엄마 아프게 살아온거 불쌍하고 일원이라도 그것들한테
    들어가는거 못본다고 제가악역했었어요
    지금은 같은 의사만나 지들끼리 잘삽니다
    그넘들은 어찌다 만나러 병원찾아 헤매더니 이젠 연락안되나봐요
    그리 잘벌고 잘나갈때 학비라도 줬다면,
    바람피는 아들넘에 돈 빼가며 시집살이 시키는 시모
    다 인과응보로 끝이 안좋더군요

  • 13. ㅇㅇ
    '24.11.3 8:42 PM (39.7.xxx.206)

    이 ㅆㅂ, 뭐 이런 ㄱㅅㄲ가 있나요 ㅠ ㅠ2222
    마무리 뭐같이 하길

  • 14. 아우
    '24.11.3 9:09 PM (61.77.xxx.101)

    진짜 욕이 한다발..ㅜㅜ

  • 15.
    '24.11.3 9:14 PM (220.117.xxx.206) - 삭제된댓글

    아 좋은 주말 저녁에 보니 아니게 분노를 유발해드려 죄송합니다.
    이게.....그인간 마음에 들어간건 아니라 아이 기억에 의해 무엇이 발작버튼을 눌렀나를 몇년에 걸쳐 조심스레 아이와 대화해봤는데요, 아이가 조부모님을 무서워하는데 이혼하고 가니 너무 싸늘하니 눈치가 너무 보였나봐요. 그럴때 애들이 더 떠벌떠벌 오바해서 분위기 풀려하잖아요. 그래서 애가 아 나는 이제 집이 두개네 엄마집 아빠집.... 이얘기에 아빠가 소리를 빽 지르며 왜 내집이 니집이야!! 그러고는 애 팔잡고 나와서 너 가라고 두고 갔다네요.
    제가 아이 트라우마를 중화시켜주고도 싶고 가족을 뺏기도 싫어서 해외에 거주하면서 한국에 갈때는 꼬박꼬박 친조부모님 댁도 보내고 설이랑 추석에는 전퐈하게 한 미욱한 엄마였거든요. 근데 고등학교 방학때 조부모님 댁에 또 보냈더니 할모니가 가족 모두 나가고 둘이 남으니까 너 듣기 싫겠지만 사실이 그러니까 알아둬라... 여기 4사람, 조부님, 애아빠, 이혼한 큰아버지 다 니가 부양해야 될 사람이니까 어줍잖게 공부한다 하지 말고 기술이라도 배워서 다 니가 돌볼 니가족이다 그러시더래요.
    애가 그때 정말 토할거 같아서 다음날 저희쪽 가족잡으로 옮겨갔다고 돌아와서 말하는데 정말 저자신이 원망스러웠어요. 그리고 그다음부터 연락은 니의지대로 하라하고 강제하진 않았어요.
    근데 아빠가 톡으로 말시키면 애가 너무 함들어하면서 카톡선물로 정관장도 보내고 했던거 보면 자기도 이버지 대접은 못라겠는데 무섭나봐요.
    엄마가 판단을 잘못해서 미안할뿐입니다.

  • 16. 어휴
    '24.11.3 9:27 PM (118.235.xxx.170)

    저런 놈들은 악마의 피가 흐르는걸까요?

  • 17.
    '24.11.3 9:37 PM (220.117.xxx.206)

    아 좋은 주말 저녁에 본의 아니게 분노를 유발해드려 죄송합니다.
    이게.....그인간 마음에 들어간건 아니라 아이 기억에 의해서만 무엇이 그사람 발작버튼을 눌렀나를 몇년동안 조심스레 아이와 대화해서 들었는데, 아이가 조부모님을 원래 무서워하는데 이혼하고 엄마랑 살다 가니 너무 싸늘하니 눈치가 너무 보였나봐요. 그럴때 왜 애들이 더 떠벌떠벌 오바해서 분위기 풀려하잖아요. 그래서 애가 아 나는 이제 집이 두개네 엄마집 아빠집.... 그말듣고 갑자기 아빠가 소리를 빽 지르며 왜 내집이 니집이야!! 그러고는 애 팔잡고 나와서 너 가라고 두고 갔다네요.
    근데 제가 미련하게 몇년 지나서 아이 트라우마를 중화시켜주고도 싶고 가족을 뺏기도 싫어서 저희가 해외에 거주중이었는데 한국에 갈때는 꼬박꼬박 친조부모님 댁도 보내고( 이걸로 면접교섭 그나마 10회 정도... ) 설이랑 추석에는 안부전화하게도 해왔구요. 근데 고등학교 방학때 한국갈일 있어서 조부모님 댁에 또 보냈더니 친할머니께서 가족 모두 나가고 둘이 남았을깨 너 듣기 싫겠지만 사실이 그러니까 알아둬라... 여기 4사람, 조부님, 애아빠, 이혼한 큰아버지 다 니가 부양해야 될 사람이니까 어줍잖게 공부한다 하지 말고 기술이라도 배워서 다 니가 돌볼 마음 가져라 그러시더래요.
    애가 그때 정말 토할거 같아서 다음날 저희쪽 가족집으로 옮겨갔다고 돌아와서 말하는데 정말 저자신이 원망스럽더군요. 그리고 그다음부터 굳이 연락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긴한데 아빠가 톡으로 말시키면 애가 너무 힘들어하네요.
    엄마가 판단을 잘못해서 미안할뿐입니다.

  • 18. .......
    '24.11.3 10:02 PM (110.13.xxx.200)

    저라면 차단하라고 할거 같은데요.
    아이의 트라우마 원인제공자가 친부인데 굳이 뭐하러요.
    뭐 조은 꼴 본다고..
    차단해서 말도 못걸게 할거 같아요.
    나중에 지 아플때 자식이니 간병해달라고 찾아올 ㅅㄲ네요.
    연락받지 두지 마세요.

  • 19. .....
    '24.11.3 10:17 PM (180.224.xxx.208)

    본문 사건도 기함할 일인데 댓글 보니
    조부모까지 세트로 악마네요.
    여기가 왜 니 집이냐더니 왜 노후를 의탁하려는 건지
    웃기는 할멈이여.
    큰아버지도 이혼했다는 거 보니 온 가족이 다
    결이 비슷한 종자들 같네요.
    저런 아빠는 없는 게 낫다는.

  • 20. ...
    '24.11.3 10:45 PM (221.151.xxx.109)

    저런 집이니 저런 새끼가 나왔던거군요...
    원글님이 아예 저 집안, 아니 저 집구석과 평생 차단시키세요
    아이한테도 그러라고 하고요

  • 21.
    '24.11.3 11:31 PM (220.117.xxx.206)

    같이 화내주셔서들 감사합니다.

  • 22. ..
    '24.11.3 11:45 PM (73.148.xxx.169)

    애 폰에 애비와 전 시부모들 차단 시켜요.

  • 23. ㅇㅇ
    '24.11.3 11:56 PM (211.234.xxx.28)

    죄송하지만 진짜 미련한 엄마 맞는 거 같아요.
    초2때 그런 짓을 한 애비 집에 뭐하러 꼬박꼬박 보냅니까??
    아우 오밤중에 고구마 먹은듯 답답..

  • 24.
    '24.11.4 12:24 AM (211.57.xxx.44)

    지금 얼마나 후회되실까요

    그 초2 아이가 혼자있는 모습이 떠올라서요 ㅠㅠㅠ

    그래도
    진짜 그래도
    아이가 잘 자랐어요

    원글님 맘이 얼마나 아팠을지
    아직도 그 초2 아이가 보이는것만 같으실텐데요...

    저도 지금 아이가 초2라서,
    그래서 댓글달고 가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후회되어
    원글님은 할만큼했어요
    전남편이 못해서 그렇지요...
    원글님은 최선을 다한거예요....
    그저 전남편이 사람이 아니라서 못나서 그렇지요...

  • 25. ㅇㅂㅇ
    '24.11.4 8:35 AM (182.215.xxx.32)

    저런 집이니 저런 새끼가 나왔던거군요...222

  • 26. 어머
    '24.11.4 7:12 PM (211.186.xxx.7)

    보다보다 하니 최악의 전남편이네요.
    아동학대로 형사처벌 할 케이스의 짓인데요

  • 27. 아아아아
    '24.11.4 7:25 PM (61.255.xxx.6)

    우와...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빌런짓ㅠ

  • 28. ㅠㅠㅠㅠㅠㅠㅠ
    '24.11.4 7:49 PM (180.66.xxx.192)

    애가 너무 안쓰러워요. 듣는 남이 이런데 원글님 속이 어떨지 상상도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 속의 응어리가 풀릴지...

  • 29. ..
    '24.11.4 7:54 PM (210.179.xxx.245)

    와 진짜 역대급이네요 ㅠ
    아이가 얼마나 놀랐고 그 이후 방문때도 참 어이상실이네요
    천벌을 받을 ..

  • 30. 아우
    '24.11.4 8:06 PM (218.147.xxx.237)

    개색히네요 그냥 욕도 아까운 개ㅅㅂ색히
    이제 딸 다컸으니까 연 딱끊으세요

    모든 범죄자도 알에서 태어난거 아니면 부모가있고
    그지같은 인간들도 있는데 네탓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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