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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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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남자아이가 또 울어요...

인ss 조회수 : 866
작성일 : 2024-10-30 01:45:0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52582

 

고2 남고 아이

학교가 너무 힘들대요(서울형 자사고에요)

툭툭 건드리고 농담 심하게 하고요

교실에서 방귀낀 범인 찾고할때 뒤집어씌우고

(아이는 발악하면서 아닌건 아니라고 억울해하는 성격이에요. 농담하면서 넘어가질 못하나봐요.)

자기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있다고 힘들다고 또눈물...

진짜.미칠것 같아요

전학하자했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답이아닌거 같대요

버텨보고싶다는데..

(다 이야기하라고 종용해도 안하는 거 같아요. 수치스러워서...)

 

 

고딩도 미리 요청하면 다음학년에 같은 반안되게 배정해주나요?

중등은 해주는 경우 많다고 들었는데..

이야기 다하고

방에 들어가서 누워서 혼자 울고있는거보니

진짜 미칠거같네요..

지금도 코푸는 소리가 계속 나구요..

아이에겐 다ㅡ지나간다고 이야기했는데.. 사실 확신이없네요 ㅠㅠ

학교생활을 쉽게하는 편은 아니라서....

 

무슨 말씀이라도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61.254.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30 2:44 AM (61.105.xxx.6)

    아후…마음이 아프네요. 마음이 유약하고 섬세하고 예민한 남학생들은 그런거 싫어하죠. 어떻게하면 좋겠는지 물어보세요. 전학가면 딱좋겠구만 그것도 싫다하고…공부잘하는 남녀공학이 좀 괜찮을거같은데요

  • 2. ㅇㅇ
    '24.10.30 2:48 AM (211.203.xxx.74)

    고등도 해주실 것 같은데요
    선생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섬세하게 신경써주기도 하시더라구요
    저라면 아이 모르게 무조건 요청 해봅니다
    좋은 아이라 선생님도 신경 써주실것 같아요

  • 3. 속상
    '24.10.30 2:59 AM (211.207.xxx.228)

    저희 아이도 남자아이인데 정말 감정선이 여려요. ㅜㅜ
    중학교때 욕을 달고 사는 아이들때문에 지쳐하고, 3학년때가 최고조 였어요. 아예 점심을 안먹었어요. 왕따냐고 물어봉 정도였어요. 선생님한테도 물어보고. 아니래요. 완전 분위기 메이커라고.

    그냥 아이들이 쓸데 없이 그러는게 너무 싫다며 고등학교는 다른 동네로 진학했어요.
    그 학교에서 애들이 욕은 하지만 대화의 반 이상 쓸데없이는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원했던 학교고, 버텨보겠다고 하니 전학을 결정하시는게 쉽지않으실꺼 같아요.
    학기초에 힘들었던 일이 저희 아이에게도 있었는데.
    그 5~6개월의 시간이 저도 피가 마르는거 같았어요.
    힘든 시간동안 아이가 공황도 오고 약도 먹고있는데
    지켜봐주고 기다려준다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어요.
    저희 아이는 기숙사에 있어서 더욱더 아이를 살필수가 없는데

    제가 해 줄수있는 일은 만날때 반갑고, 즐겁게
    집에 오는 날 먹고싶은거 잔뜩!!
    차에서 오가며 아이얘기 충분히 들어주는거.
    저한테 모든걸 얘기 안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아이는 위안을 느끼는거 같아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세상은 더 험해지고 악해질꺼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 시간을 견뎌내면 또 아이가 한뼘 성장하더라구요.
    지금 저희 아이는 조금은 밝아진거 같고, 몰아치는 수행 덕에 정신이 없더라구요!! 아드님도 그 시기만 지나가면 마음이 더 단단해 질꺼라 믿어요!!! 엄마한테 기댈수 있게 엄마가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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