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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나가고싶네요 나가면 다시 보기 힘들겠죠?

.......... 조회수 : 7,028
작성일 : 2024-10-28 01:02:11

남편과 사춘기 두아들

다 저와 사이가 안좋아요

 

발단은 1년반 전부터 고등 아들이 공부를 놓고

학원 계속 빠지고 연애하면서 제가 뭐라하니

쌍욕과 폭언 폭행 등을 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어요

(그전엔 부부간 다툰적이 한번도 없었을 정도로 사이좋고 평범하면서 남들보기엔 모범적인 가정이었어요. 부부둘다 욕은 뱉어본적도 없고요)

남편은 아들한테 실망하면서 저를 보호하고 아들을 훈육하기보다  모르쇠로 일관

하면서 남편과 저랑도 갈등

 

남편은 조금만.기분상하면 서너달쯤은 우습게도 말을 아예안합니다.

 

외면 회피가 일상이예요

 

고등 아들의 난폭한 행동을 중등 둘째가 그대로 합니다.

 

아이들과 남편에게 상처받아도

밥차리고 집안.청소 정리정돈 흐트러짐없이 다하고

일도 하고. .혼자 고군분투

집에서는 진짜 일해주는 아줌마처럼 살고 있어요

 

공황장애도 있어서 

잠자다가도 가끔 죽을것같은 상황도 있었을만큼

앉아도, 서도 외부가 아닌 집인데도 불안하고 답답해서 숨고르기도 안되더라고요

 

약도 그때뿐이고

 

이 집에서.뛰쳐나가고싶네요

 

저만 없으면 

 

두 아들과 남편은 행복하겠지싶은 생각에 나가고싶은데

이렇게가면 이제 다시 같이 살긴 어렵겠죠?

오늘 제가 두 아이에게 

사소한 말(10시간 넘게 게임하느라 안나오는 애가 잠시 화장실 간다고 나왔는데, 너무 냄새가 나서 한 아이에게 환기되게 창문 잠깐 열어놔. 또 한아이에겐 기침많이하는데 창문닫고 자(밤12시에 창문열려있길래)

이 말에 별 상스러운 소리를 다 듣고

도저히 엄마로 이 아이들과 지내기 힘드네요

 

남편은  제가 주말에 청소하고 화장실소독하고 이어서 빨래를 개고있는데, 소파에서 지켜보면서 재미있어?

그러길래 

재미? 하.. 아니 재미없어 .난 힘들어도 어쩔수없이 내가 아님 아무도 안하니 애들 학교도 보내고 해야하니 억지로하는거야. 하니  갑자기

나는 돈안벌어? 하면서 버럭하는거예요. 저도.벌잖아요. ㅡㅡ

 

그러더니 몇달을 말도 안하고 소파에서 잡니다. 

 

우리 둘다 삼재라 집안이 이런가 참고버텨보자했는데

오늘 두 아이가 저를 대하는걸 보고

다 무너집니다.

정말 나가고싶네요.

 

나만 없음 될것같네요

 

아빤 매일 열두시에 들어오니

둘째아들은.매일 라면먹을거고

게임중독이라 맘놓고 게임하고

아침에 깨워주는 사람 없으니 학교도 안가서 좋고

큰아들은 새벽 두세시에 와도 아빠는 들어오던지말던지 신경안쓰니 여친과.밤새놀다가 아침에 못일어나니 학교안가서 좋고

 

남편은 말할것도 없고

다만 집에 일하는 사람하나 없으니 그점이 약간 불편한정도겠죠

 

그러네요.적고보니 저만 없음 이 집 사람들은 행복하겠네요

 

꾹꾹 참고있는건

두 아이 고등졸업까진 시키자,

어릴때 엄마가 우릴 버렸어 라는 트라우마는 주지말자

였는데

 

제가 못버티겠네요

 

이렇게나가면 다시 같이 살긴 힘들겠죠?

 

 

 

IP : 211.36.xxx.232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4.10.28 1:09 AM (106.101.xxx.114)

    저는 원글님 본인을 위해 나가시라 하고파요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시고요
    저도 힘든 상황일때는 그냥 무식하게 버텼는데 지나고보니 후유증이 크더라고요
    그냥 버티지말고 우선 본인만 생각하세요

  • 2. ..
    '24.10.28 1:10 AM (222.106.xxx.218)

    다들 지치고 뾰족해진 상태같아요..
    시간이 지나 한김 빠지길 기다려야할것 같아요
    소소하게 기분 풀 거리 찾아서 기분전환 좀 하시고
    한번 두번 웃어주고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 3. 어휴
    '24.10.28 1:14 AM (218.157.xxx.171)

    나가시는 게 답이겠네요. 떨어져 있으면 깨닫는 것도 있겠죠.

  • 4.
    '24.10.28 1:15 AM (218.159.xxx.228)

    글쎄요. 저런 애들 고등졸업시켜서 뭐하게요?

    이미 가족 구성원 그 누구도 원글님을 가족으로 생각안하는데요?

    저라면 저런 인간들을 내가 엄마니까하고 견디긴 싫어요. 그래야할 이유도 없고요.

  • 5. ㅎㅎㅎㅎㅎ
    '24.10.28 1:27 AM (67.161.xxx.105)

    저라면
    2박 3일 정도라도
    바닷바람 쐬도 오겠습니다.

    말은 하고요.
    없어봐야 소중함을 알죠.

  • 6. ..........
    '24.10.28 1:32 AM (211.36.xxx.232)

    저 며칠없어도 상관도 안할거예요. 걱정은.바라지도 않고요.
    아예 나가고싶은데, 이혼각오하고.애들 안볼 생각하고 나가야하는거죠?

  • 7. 그런데
    '24.10.28 1:34 AM (122.34.xxx.60)

    남편에게 지금의 심경을 좀 건조하게 써서 별거를 제안해보셔요
    내가 뭘 열심히 해서 아이들이 변하는 거 같지는 않으니 몇 달 떨어져서 생각해보자고요.
    아이들은 대안학교 중에서 기숙학교 알아봐서 보내세요.저 아는 집 아이는 영월인가? 대안 학교인지 그냥 농촌이라서 그런건지 거기 보내서 아이들 많이 좋아졌대요
    사춘기 너무 심한 아이들은 차라리 부모없이 독립적으로 살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남편에게 문자 보내서 까페에서 이야기해보자 하세요
    직장 근처로 오피스텔이나 원룸 구하시고요

  • 8. ...
    '24.10.28 1:36 AM (223.38.xxx.43)

    남편 진짜 이상하네요. 빨래 개는 사람한테 재미있냐니.
    사람 놀리는건가요? 밖에서도 일, 집에서도 또 일하는데 와..재미라뇨??
    맞벌이 하면 본인도 집에서 가사노동 같이 분담해서 해야되는거 아니에요? 본인이 시비걸고 뭐하자는건지
    나갈때 나가더라도 가족들 보는데서 대성통곡이라도 한번 하시고 울분 표시한 다음 나가세요.

  • 9. 제발
    '24.10.28 1:40 AM (221.153.xxx.127)

    나가세요. 며칠은 상관 없겠죠.
    일주일만 지나면 공기처럼 누리던 것이
    공기가 아니라 엄마,아내의 뼈와 영혼을 갈아 넣은
    노동임을 깨달을거에요.
    한달만 나가 보세요.
    굶진 않을거에요. 지들끼리 싸우고 있겠죠.
    근데 원글이 못할거 같아요.
    저 상황에서도 참고 있었다면요.
    저들은 엄마가 우릴 버렸어 할 자격이 없어요.
    이러다 원글만 심신에 골병들어요.
    남편보니 혼자 저런 아들 둘 혼자서 감당 못할거 같아요.
    그동안 원글이 욕받이,방패해줘서 저GR일걸요

  • 10. 매일
    '24.10.28 1:42 AM (218.154.xxx.69)

    아 너무 힘드시겠어요. 너무 절망스럽겠어요. 담담하게 의사표현을 한 번은 하셔야겠어요 ㅜ

  • 11. 그리고
    '24.10.28 1:43 AM (122.34.xxx.60)

    원글님 자녀들은 소아정신과 상담 후 약물 치료 받으며서 상담받아야한다고 남편에게 꼭 이야기하세요
    품행장애 방치하면 반회성 성격장애로 큰 문제 된다고요
    부군이 외면하고 회피할 수는 있으나 원글님이 건조하게 사실과 그간 있었던 사연을 이야기하면 조치를 취할 겁니다.
    집중력장애 등으로 약물 치료 받는 청소년이 폭력을 행사하면 긴급 처방으로 일주일 폐쇄병동에서 치료받게 할 수 있습니다

  • 12. .....
    '24.10.28 1:47 AM (211.202.xxx.120)

    지금도 욕먹는데 예행연습으로 한달 나갔다 와보세여

  • 13.
    '24.10.28 1:48 AM (121.159.xxx.222)

    진짜 현실적으로는 집나갔는데 비번바뀌어있거나
    들어오려는데 쌍욕듣거나
    무법지대가 돼있을수있어요
    영원히 나가도 내가 해방이다 할정도
    다른주거가있으심 나가셔도
    회사출장있다 식으로 며칠 이유대고 나갔다오세요

  • 14. 원글
    '24.10.28 1:51 AM (211.36.xxx.232)

    두 아이 다 정신과 예약했지만 첫째는 안갔고 둘째는 한번가고, 두번째부턴 큰애한테 무슨얘길들었는지 자기가 정신병자냐고 난리난리치며 거부해서.더이상 못갔어요.
    둘다 상담치료가 필요한데, 남편도 둘째 앞길.막냐며 데려갔다고 저에게 엄청 뭐라했어요

  • 15. ...
    '24.10.28 1:58 AM (222.236.xxx.238)

    어디 지방 발령이라도 자원해서 가실 수 없을까요. 님을 그 집에서 구출해내야 할 거 같아요

  • 16. 그러면
    '24.10.28 2:00 AM (122.34.xxx.60)

    큰 애는 그래도 여친이 있으니, 여친과 계속 연애하기 위해서라도 학교도 가고 그게 싫으면 어디 가서 취업이라도 할 겁니다. 그냥 욕망과 욕구의 분출로, 자신을 업압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폭력적으로 나오는걸로 보여요
    스스로 철 들때까지 뭔가 해보실 수는 없을겁니다
    돈도 벌어보고 군대도 가고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취업도 힘들다 싶으면 서서히 철 들겠죠.

    둘째는 대안학교라도 보내봐야죠. 중딩여 학교밖청소년 되면 진짜 힘들더라구요

    이모 저모 부군과 이야기해보세요

    정 안 되면 그냥 별거로 가족에게 주소지 알리지 말고 떠나보세요

    짧은 이별이면 아이들이 더 폭력적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남편과 합의 잘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17. 저는
    '24.10.28 2:05 AM (182.212.xxx.75)

    독립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 상황이 니아지길 위해서도 더 늦기전에 환기가 필요한데
    한달이래도 나가셔서 충전을 하세요.

  • 18. 나가서
    '24.10.28 2:09 AM (59.7.xxx.217)

    고시원이라도 들어가요. 무릎 꿇고 싹싹 빌기전엔 만나지도 마요. 이미 머리가 굵어서 님의 약점을 애들이 아네요. 남편은 구제불능이고요.

  • 19. 원글
    '24.10.28 2:11 AM (211.36.xxx.232)

    직장을 타지로 옮길순없고 같은 지역내에서만 이동가능합니다.ㅜㅜ
    집과 회사가 차로 5분거리예요.
    아들은 남고인데.연애중이고 공부는 스스로 포기했고요.
    둘째는 중3이라 곧 고등가는데,
    현재는 일반고 갈.성적은 되지만 일반고 중 기숙되는학교는 어려울것같아 공부 어차피 놔서 타지역이나 지역내 기숙되는 특성화고로 유도했는데 거부합니다.

  • 20. 그리고
    '24.10.28 2:12 AM (59.7.xxx.217)

    나갈땐 통장에 현금 박박긁어 모아서 나가세요. 절대 돈없이 힘들게 포기하지 않게요.

  • 21. 애들
    '24.10.28 2:24 AM (124.54.xxx.37)

    공부는 일단 내려놓으세요 공부하란 소리도 하지말고.
    그냥 진짜 남의 집 애 대하듯 하는수밖에 없는듯하네요ㅠㅠ
    남편에겐 빨래 청소 요리 설거지 쓰레기분리수거 등 중에 두세개 고르라 하시고 반드시 일 나눠서 하게끔 시키세요 제발ㅠ 그러고 말안한다고 해봐야 님만 고생이잖아요..

  • 22. 에휴
    '24.10.28 2:2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와중에도 애들 얘기라니... 엄마는 어쩜 이리 약자일 수 밖에 없는지. 저런 아이들이라도 다시 못 볼까, 관계 틀어질까 고민하는 원글님을 누가 탓하겠나싶고...

  • 23. 애들
    '24.10.28 2:26 AM (124.54.xxx.37)

    감기걸리거나 말거나 창문같은거 옷입고 나가는거 비온다 우산가져가라 이런 소리도 하지마세요 애들이 직접 지들이 겪어봐야 알 애들이네요ㅠ
    원글님 가끔씩 하루 회사 워크샵이다 혹은 친정에서 하루 잔다 하고 쉬다 오시고 부디 자신을 잘돌보시길 바라네요ㅠ

  • 24. ㅇㅇㅇ
    '24.10.28 2:45 AM (120.142.xxx.14)

    나가실 때 나가더라도 왜 나가는 지에 대해서 고지는 하고 나가셔요. 본인들 편한대로 해석하지 않게.

  • 25. ...
    '24.10.28 3:29 AM (219.255.xxx.153)

    다른 엄마들은 잘만 유지하는 가정을 엄마는 왜 포기하냐고 개지랄 떨거예요.
    엄마에게 버림 받았다고, 상처 받았다고 평생 엄마 원망하고 폭력도 쓰겠죠.

  • 26.
    '24.10.28 4:29 AM (58.76.xxx.65)

    원글님 아무리 자식이라도 폭력을 쓴다면
    바로 경찰 부르겠다고 하세요
    죄송한데 죄를 지어서도 안되고
    죄를 짓게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를 위해서 공권력 얘기 하셨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부터 해결책 말씀 드리면 원글님은
    누가 뭐 물어보면 네 아니오 잘했어 빼고는 아무 얘기도
    하지 마세요 책을 보신다거나 유튜브 보시거나
    무릎 꿇고 하늘 보며 기도 하세요 밥 빨래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런데 나의 침묵에 방해가 된다면
    안하시면 됩니다 중심이 무조건 내가 돼야 됩니다
    무조건 침묵 하세요 원글님도 자꾸 얘기를 하니
    상황이 엇나가는 거예요
    침묵은 금 맞아요 만일 못 참겠으면 그 때
    잠깐 나갔다 오세요
    이렇게 한 달만 해보세요 아무리 화가나도 네 아니오 잘했어
    외에는 절대 다른 얘기는 하시면 안됩니다
    누구에게나 수호신이 있대요 잔소리는
    자식에게 가는 은총을 방해 한다고 합니다
    내가 옳은 것 같아도 잔소리가 자식에게 갈
    은총을 방해 한다면 잠깐만이라도 참아 보셨음 좋겠네요
    저도 많은 일 겪었지만 결국은 이 안좋은 상황이 아니라
    나의 욕심 비교 질투 두려움이 나를 힘들게 하는 거였더군요
    하느님의 평화가 원글님 가족에게 내리길 기도 하겠습니다

  • 27. ,,,
    '24.10.28 4:37 AM (24.23.xxx.100)

    세 인간에게 각자 편지 써놓고 나가세요
    니들이 이렇게 나를 대하니 마음이 너무 힘들어
    마음 추스리러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자리를 비운다
    각자 잘못한거 몇가지씩 써 넣으시구요
    최소 한 달 정도 나가 계실 작정하고 준비해서 나가세요

  • 28. 강추
    '24.10.28 4:50 AM (219.255.xxx.153)

    https://youtu.be/VBrbpj9P2nA?si=bx8mxZjt5IMh_4wy
    이 영상 끝까지 꼭 보세요.
    중반부터 사춘기 아이들을 어찌 대해야 하는지 나와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부모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설명을 잘해줘요.
    자녀교육에 대해 제가 본 영상 중에 최고예요

  • 29. ..
    '24.10.28 5:04 AM (118.40.xxx.38)

    원글님 죽기전에 빨리 탈출 하세요. 남편이라도 같은 편이면 참으라고 하겠는데 앞으로도 지옥이네요. 새출발 하세요 제발. 인생 짧아요

  • 30. 저런애들
    '24.10.28 5:27 AM (63.249.xxx.91)

    바깥에서 노인들 패는 애들이 저런애들이죠
    낳고 길러준 엄마에게 쌍소리 하는 애들

    그냥 맘지우고 잘한다 잘한다 하고 사시든지
    아니면 연 끊을려고ㅠ작심하고 사시든지

    나중에라도 철들면 엄마 알아 봐 줄거고
    아니면 이젠 각자 인생 살아야죠

  • 31. 저 위 영상
    '24.10.28 6:39 AM (222.98.xxx.196)

    자꾸 올리시는데 영상 홍보같고 공감도 안가요.

  • 32. ㅇㅇ
    '24.10.28 7:09 AM (59.6.xxx.200)

    나만없으면 셋이 행복하겠지?
    그런생각으로 나가면 안돼요
    내가 못살겠다 내가좀 편해져야겠다 라는 맘으로 나가셔야죠
    수입은 적어도 일하시는거같으니
    현금 통장에 다 모아 나가서 있을곳도 얻고 거기서 직장다니세요
    큰 프로젝트가 있어서 당분간 못들어온다든가 하는 핑계를 만드시고요 회사일로 당분간 못들어온다 통보하고 나가세요

  • 33. ....
    '24.10.28 7:13 AM (118.235.xxx.242)

    나가세요.
    나가야 모두 사는 길 같아요.
    악담 퍼붓지 말고
    담담하게 짐싸서 나가세요.
    근데 나가면 다신 안들어올 각오로 가야해요.
    그거 아니면 나가지 마세요.

  • 34. 답답
    '24.10.28 7:27 A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저위 영상
    '24.10.28 6:39 AM (222.98.xxx.196)
    자꾸 올리시는데 영상 홍보같고 공감도 안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 영상 홍보를 왜 해요?
    저는 많이 공감해서 좋은 조언이 많아서 올린 거예요

  • 35. 좋은 내용
    '24.10.28 7:28 AM (219.255.xxx.153)

    저위 영상
    '24.10.28 6:39 AM (222.98.xxx.196)
    자꾸 올리시는데 영상 홍보같고 공감도 안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 영상 홍보를 왜 해요?
    저는 많이 공감해서 좋은 조언이 많아서 올린 거예요

  • 36. 나가도 돌아갈수
    '24.10.28 7:34 AM (211.185.xxx.35)

    있죠

    근데,,저같음 벌써 나갔을거 같아요
    엄마가 없어봐야 애들도 처음엔 편하다 생각하다 불편함을 느끼게 될거고 남편도 자식문제가 자신의 문제로 받아 들일거 같아요
    모두 다 변하지 않은 이상 돌아갈 이유는 없고요
    변하게 되면 돌아오라고 부탁하겠죠

    변화를 위해 한번쯤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돌아가서 뭐하게요

    혼자 열심히 살며 맘 속으로 기도나 해주면 그것도 엄마역할 훌륭하게 하시는거예요

  • 37.
    '24.10.28 8:00 AM (124.50.xxx.72)

    친정부모님 살아계시면 부모님중 한분이라도 건강이안좋아 돌아가시기전에 모신다고 가족들에게 핑계라도 대고가세요
    실제로 안모신다고해도
    니네싫어서 나가는게 아니다라는 것만 보여주고

    나중에 합치고 싶으시면

    그리고 주말엔 청소든 살림하러 들리셔도되구요

    저도 비슷한상황인데
    위방법을 쓰려고 집알아보고있어요

  • 38.
    '24.10.28 8:01 AM (124.50.xxx.72)

    언제든 연락이되고 만날수있다는것도 알려주고 나가시면 되요

  • 39.
    '24.10.28 8:27 AM (116.42.xxx.47)

    원글님 말수를 줄이세요
    생각해서 말하는거 상대는 다 잔소리로 받아들여요
    살림도 완벽하게 하겠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시고
    그집 남자들도 원글님이 이끄는대로 따라주다ㄱㅏ
    이젠 진저리 치는 분위기인데
    대충 내려놓고 편히 사세요

  • 40. 화화
    '24.10.28 8:43 AM (125.129.xxx.235)

    이런건 양쪽 사정을 다 들어봐야합니다.
    원글이 엄마로서 어떤 모습과 행동, 말을 하고 지냈는지 모르는데
    무조건 남편과 아이탓?
    집안에서 어찌 생활하고 말하는지 아들과 남편의 이야기도 듣고싶네요.

    원래 그런 이상한 성격을 가진 남자들이라면 원글이 그런 남자 만나서 결혼해 살고있는 잘못도 있는거죠.
    원글 성격도 이상해서 아들들과 사이도 안좋은건지 어떻게 알아요?
    보통 엄마들이 아이들과 잘 지내는데 아들 두명 모두 엄마랑 잘못 지내는것도 이상하고 원글도 성격이 이상할듯.

  • 41. ...
    '24.10.28 9:04 AM (202.20.xxx.210)

    거리두기 필요..
    그리고 아들 컨트롤은 원래 아빠가 하는 겁니다.

  • 42.
    '24.10.28 9:05 AM (223.38.xxx.112)

    자꾸 이런부분까지 공감하고싶진않았는데 저희애는 욕하고 대들거나 반항하진 않지만 (저도 한성질합니다)
    인상쓰고 휴대폰 노트북과 한몸 그만하라하면 아주 투덜투덜 핑계잔치에 오만상을 쓰고 쿵쿵거리고 다니고 정말 속을 박박 긁습니다
    먹는거엉망 집밥있어도 안먹고 사다먹고 숙제 수행 죄다 미흡 지각 조퇴 한동안 결석하려고 몸부림을쳤어요.전신에 안아픈곳이 없다고 버티고 ; 중학생이 그래요

    전 위로 둘이 더있는데 고등아들은 아주 범생이고 딸애도 사춘기했다고 생각했는데 걔는 아주 양반이었어요
    성적아쉽지만 학교학원 안빠지고 심한짓 안하던 아이였고저도 투덜거려도 할꺼다하는 범생이였어서 돌아버릴 지경이에요


    원글님과 큰공통점은 남편이 모른척하고 애들지적을 안하고 저 하는것만 구경한다는거죠 심지어 애와 크게 욱 부딪혀 싸우다 제가 눈물흘리며 자리를 피하니까 그 애를 지적하거나 엄마 힘들잖아 일도없이 예능보며 키득키득

    성적이나 뭐에 집착한게 아니에요
    내려놓으라 하는데 종일 폰잡고 안움직이고 불닭 치즈 몬스터 먹는걸 내버려둘수는 없잖아요 남자앤데 여성형유방처럼 살붙고 그러면 걔가 더 고통스러울텐데 집밥이 없는것도아니고 간식을 안사주는것도 아닌데 그건 막아야죠
    학교만 잘가면 좋겠는데 그걸 안간다니
    못사는동네도 아니고 죽겠는거에요 학원은 매일 늦으니 일찍출발하라 하는거죠 학원은 무슨죄에요

    어제 어떤 학원샘이 글올렸잖아요 애들학원에서도 폰본다고 집에서안되는애가 학원에서 되겠냐고
    진짜 집에서 미친듯이 해도 안되는거고
    부모도 어릴때 안그랬던경우라 돌겠는거고

    원글님처럼 이러고도 내가 나가면 성인되서 우리엄마가 나 중학교때 이혼해서 내가 금쪽이다 이 지랄을 하겠죠

    저는 동물도 사랑하고 아이들도 너무나 사랑으로 키우며 책읽어주고 안아주던 사람이라 셋중 유독 하나가 저러니까 너무 괴롭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남편도 원글님처럼 몇달은 말 안하는데
    저도 어디한번 해보자 했더니 올해들어 두달 말했나??

    그 심한 애를 방학때도 오롯이 저혼자 동동거리고 챙기고 시달린거 생각하면 이가갈려요

    저는 전업이에요 님처럼 직장있으면 저는 나갔어요

  • 43. ab
    '24.10.28 9:08 AM (223.39.xxx.101)

    원글님 말대로라면 당장 나가세요
    지옥이 어디 따로있는게 아니죠
    지금 세사람한테 고문당하는거 아닌가요
    그들이 반성하고 참회할때까지 들어가지마세요
    나가는 이유를 확실히 써놓고 가세요
    그냥 나가면 바람난 불륜녀가 될걸요

  • 44. 저2
    '24.10.28 9:13 AM (223.38.xxx.45)

    전 그래서 애들 사춘기때 유학보내는분들 이해가 안가고
    (돈이많건적건) 저는 맘이약해 못할노릇이었거든요 큰애 예비고3때 통학형 윈터보내는것도 안쓰러워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알겠고 차라리 그게 맞는거같아요
    해외 아니어도 국내 기숙학교 어디로든 보내야 사람이 살거같아요 근데 공부도 못해 어찌해야할지모르겠고
    왜 나란 사람은 이기적이질못해 내팔자를 꼬고 사는가 한심할따름이에요 동네에 대안학교 기독교학교 유학 어디든 보낸분들의 한가함이 정말 너무 ㅠㅠ

    큰애 서울로 대학가면 거길 따라가서 일을 해야지 여기있다 진짜 사람이 썩어죽겠다싶어요

  • 45. 남편이문제
    '24.10.28 9:16 AM (218.48.xxx.143)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남편인겁니다.
    남편이 머리 굵어지고 힘쌔진 아들 훈육을 도와야 할텐데.
    남편이 원글님 무시하고 원글님 하대 하고 그랬을거 같네요.
    그러니 아이들도 엄마를 하녀 취급하고,
    엄마의 잔소리는 어디 하녀 주제에 주인집 아들에게 잔소리냐 뭐 이수준으로 들리는겁니다.
    다른분들 말대로 원글님이라도 이 지옥에서 탈출하세요.
    나중에 제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해도 절대 돌아가지 마시고
    그냥 혼자서 외롭게 사는게 백배 낫습니다.

  • 46. oo
    '24.10.28 9:29 AM (118.220.xxx.220)

    사춘기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지치고 힘들고 외로우실지 너무 이해가돼요
    집은 나가지 마시고 최소한의 것만 해주세요
    저도 성인될때까지만 하겠다생각하고 있어요
    원글님을 위한 무엇을 해보세요
    저는 애한테 하나라도 더해주려고 아끼고 아꼈는데
    나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비싼돈주고 운동시작했어요
    운동이라도 하시고 맛난것도 혼자드시고
    이시간만 지나가도록 해보세요
    몇년후 애들 성인되면 그때가서 연을 끊더라두요
    원글님이나 저처럼 가족위해 희생하고 사는 사람은 지금 내려놓으면 또 죄책감에 후회가 들수도 있어요
    정말 최소한의것만 하시고 밥을 먹든 학교를 안가든 내버려두세요

  • 47. 근데
    '24.10.28 10:06 AM (218.147.xxx.237)

    솔직히말해 저런 아들들은 나쁘게 헤어지나 좋게헤어지나
    지금헤어지나 엄마 죽을병걸려서 헤어지나 이별밖에 없지 싶어요 결혼한다고 더 잘하겠어요? 안하겠지 오히려 지금 싸우며 어린시절 아름다운기억까지 사라지는 느낌

  • 48. Dd
    '24.10.28 10:10 AM (73.109.xxx.43)

    아이가 공부 안하고 연애하고 그런건 내려놓으세요
    그런 문제가 가족이 분열될 정도로 중요한 건 아니에요
    마찬가지로 밥하고 집안일 그게 뭐라고 그렇게 열심히 하시나요

  • 49. 달이지니
    '24.10.28 10:16 AM (58.235.xxx.91)

    진지하게 오은영 결혼지옥에라도 신청해보심이 어떨지.
    얼굴파는 것보다 내 인생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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