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4.10.23 11:37 PM
(121.136.xxx.216)
영화도 소재가 다양하지만 연령 등급이 있잖아요 올드보이가 칸영화제 수상했어도 청소년관람불가인것처럼. 같은 상황도 묘사하는 수위가 다르겠죠.
2. 원글
'24.10.23 11:41 PM
(220.83.xxx.7)
그래서 청소년관람불가라고 딱지 붙어 있다고 청소년이 안보나요?
초5가 보는 수위는요? 솔직히 전 청소년 관람불가 딱지 붙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15금과 19금 차이 안나는 것들도 많아요.
님 초5때 뭐 봤는지 하이틴 다 19금 걸렸나요?
3. ...
'24.10.23 11:41 PM
(116.32.xxx.73)
그냥 다양한 의견을 인정하세요
뭘 그리 가르치려 드시나요
4. 원글
'24.10.23 11:42 PM
(220.83.xxx.7)
제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채식주의자가 유해도서라는 말이 이해가 안가죠.
뭘 가르쳐요? 오히려 가르침을 받아야죠.
5. 원글공감
'24.10.23 11:44 PM
(211.234.xxx.186)
왜 한강 소설에만 그럴까요.
의심되게.
몇십년 전의 소설이고
중고등들도 다 읽었던 김동인의 감자도 내용이 후덜덜 아닌가요?
매매혼, 남편 동의하의 매춘, 살인, 살인은폐..
6. 책읽고
'24.10.23 11:47 PM
(121.168.xxx.246)
자식이나 조카나 중고등 주변에 있으면 읽히세요.
19금 영화가 필요하니 있는거죠.
금지한다고 본게 자랑입니까?
그만큼 자라나는 정체성 확립이 안된 청소년들에게 위험해서 그런거죠.
왜요?
뇌리에 박히니까요.
성인도 읽기힘들었어요.
읽고 힘들었구요.
노벨상 받았다는게 청소년 권장도서 되어야 하나요?
한강 소설가책 채식주의 말고도 좋은책 많아요.
현대사랑 관련된 책들도 있구요.
청소년들은 그런책 읽어도 충분합니다.
7. ㅇㅇ
'24.10.23 11:55 PM
(117.111.xxx.61)
이쯤되면 노벨문학상에 미친나라인듯 그 상 받았다고 청소년한테 굳이 읽히려고 하는 사고방식이 너무너무 촌스럽다고요
8. ㅇㅇ
'24.10.23 11:56 PM
(117.111.xxx.61)
자식이나 조카나 중고등 주변에 있으면 읽히세요.
19금 영화가 필요하니 있는거죠.
금지한다고 본게 자랑입니까?
그만큼 자라나는 정체성 확립이 안된 청소년들에게 위험해서 그런거죠.
왜요?
뇌리에 박히니까요.
성인도 읽기힘들었어요.
읽고 힘들었구요.
노벨상 받았다는게 청소년 권장도서 되어야 하나요?
한강 소설가책 채식주의 말고도 좋은책 많아요.
현대사랑 관련된 책들도 있구요.
청소년들은 그런책 읽어도 충분합니다.222333444
9. ㅡㅡㅡㅡ
'24.10.23 11:57 PM
(61.98.xxx.233)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본인 자녀들한테 읽히세요.
남들은 그들 생각대로 읽히든 말든 하겠죠.
10. 말투가
'24.10.23 11:57 PM
(59.7.xxx.113)
왜 그러세요? 유교맘이요? 채식주의자를 아이에게 권하지 않는 엄마들은 유교맘인가요? 어느분이 채식주의자를 읽고 영화 조커, 카프카의 변신, 카뮈의 이방인이 떠올랐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아이가 스스로 찾아읽는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권하지는 않겠다고요. 저는 아직 채식주의자를 읽진 않았고 줄거리만 아는데요. 미성년 아이가 공감하고 저자와 얘기를 나눌 부분이 있을 줄거리로는 보이지 않았어요. 김동인의 감자는 시대물이죠. 성서는 역사물이자 신화이고요. 반면에 채식주의자는 현대물이고 등장인물의 심리를 파고들고 이해해야하는 책이 아닌가요?
미성년자가 이 책의 등장인물에 공감할 부분이 별로 없어보여요. 가뜩이나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이 노벨상 수상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읽어야할 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82에도 이미 읽은 분들이 아이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는 글을 쓰셨더군요.
11. 어휴
'24.10.23 11:58 PM
(1.237.xxx.181)
저도 유해도서라는 말까지는 동의안해요
근데 중학생 앞에서 엄마가 같이 읽어줄 수 있나요
감자는 읽어줘도 저는 채식주의자는 못 읽어줄듯
12. 어휴
'24.10.24 12:01 AM
(1.237.xxx.181)
한마디로 성교육 시간에
뭐 사실이긴한데 애들한테 성교하는 장면
다 보여줄 필요있나요
어느 정도 가림막이 필요하죠
13. ...
'24.10.24 12:03 AM
(117.111.xxx.187)
-
삭제된댓글
지하철에서 전자책으로 몽고반점 읽었더니
옆에서 남편이 들여다보다가 기겁하더이다
알몸에 꽃 그리고 형부랑 처제가 그러는거
애들 읽는다 생각하면 많이 불편하죠
14. ㅇㅇ
'24.10.24 12:07 AM
(121.136.xxx.216)
영화도 연출수위에 따라 등급이 나눠지는데 책도 묘사수위가 있겠죠
오래전 아내와 함께 들렀던 처제의 자취방을, 거기 웅크려 누워있을 처제를, 그보다 오래전 피투성이로 그의 등ㅇ에 업혔던 처제의 몸을, 고스란히 전해져왔던 처제의 가슴과 엉덩이의 감촉을, 그리고 바지 한겹만 벗기면 낙인처럼 푸르게 찍혀 있을 몽고반점을 상상한 순간 온몸의 피가 거기 모였던 것이다. 그는 선채로 자위를 했다
15. ..
'24.10.24 12:10 AM
(118.217.xxx.155)
생각보다 어른들이 주는 책 읽는 아이들이 많고
도서관 가도 어린이코너에서 있는 책 읽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예요.
다만 야한 거 찾아보는 아이들은
책장 파라라락 넘겨서 야한 부분만 딱 읽고 덮지
내용 처음부터 안 읽죠...??
어른들의 복잡한 사정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 전에
세밀한 묘사가 들어간 어른들의 책을 읽힐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나이를 일방적으로 정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청소년에게 학교에서 권장할만한 건 아니지요.
관심있는 애들은 학교 밖에서 찾아보고 부모가 찾아주면 될거고
학교에서 불특정 다수를 위해 비치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요.
유교맘이라고 쓰셨는데
유교의 부정적인 면도 많지만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 마약이나 무분별한 섹스, 성병 같은 게 그나마 좀 덜한 이유가
유일 수도 있지요...??
16. ...
'24.10.24 12:12 AM
(221.147.xxx.127)
유해함과 불편함은 다른 거예요.
불편하면 읽지 말아요.
읽을 사람은 읽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공감합니다.
17. 아까 어느분댓글
'24.10.24 12:16 AM
(211.234.xxx.145)
-
삭제된댓글
그 부분 찢어서 갖고가 돌려본다는 말에 ㅋㅋㅋ
대학생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보다 더한 책도 고등학교 도서관에 많다고 어이없대요.
책 찢어가 돌려보는 애들은 본적이 없대요 ㅎㅎㅎ
아이도 한강 작가가 저들의 블랙리스트 올랐던 작가라 일부러 저러는것 같다고
18. ㅇㅇ
'24.10.24 12:18 AM
(121.136.xxx.216)
이건 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 대상받았다고 애들한테 보여주자는거나 마찬가진거예요. 피에타 내용이 뭔지 아세요? 엄마와 아들 근친상간장면나옵니다 김감독도 나름대로 그 이면에 심오한 메시지가있었겠죠 또 책이랑 영화랑은 다르다고 할려나요?
19. 아까 어느분댓글
'24.10.24 12:19 AM
(211.234.xxx.157)
그 부분 찢어서 갖고가 돌려본다는 말에 ㅋㅋㅋ
대학생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보다 더한 책도 고등학교 도서관에 많다고 어이없대요.
또 책 찢어가서 돌려보는 애들은 본적이 없대요 ㅎㅎㅎ
아이도 한강 작가가 저들의 블랙리스트 올랐던 작가라 일부러 저러는것 같다고
20. 만화 로마신화
'24.10.24 12:21 AM
(211.234.xxx.157)
-
삭제된댓글
아이 초등때 읽혔는데
(그림도 사실적이었고)
저는 유해 도서를 권장한 나쁜 엄마인가요?
21. 오디프스 컴플렉스
'24.10.24 12:24 AM
(211.234.xxx.157)
-
삭제된댓글
토대로한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책도 그럼 고등학교 금서로 지정해야겠네요?
22. 원글
'24.10.24 12:24 AM
(220.83.xxx.7)
여기서 중등 고등때 하이틴 로맨스 수위 어느정도까지 읽었는지 궁금하네요.
불편함과 유해함이 다른 이유는 불편하면 읽지 말아야 한다고요?
왜 불편한지 생각해보셨어요?
그것은 폭력이 대한 스스로에 대한 거부예요.
해서는 안되는 거니까 왜 해서는 안되는지에 대한 상황이 나오니까 쓴 거예요.
가부장적이고 억압적인 폭력, 성에 대한 무차별 일방적 폭력요.
그 폭력이 적나라게 하게 씌여졌으니까 불편한거예요.
우리나라 감자나 백치 아다다는 좋은 소설인가요? 유해소설이어야 하지 않나요?
그런거는 왜 금지 하지 않나요?
23. 오디프스 컴플렉스
'24.10.24 12:25 AM
(211.234.xxx.157)
토대로한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책도 그럼 고등학교 금서로 지정해야겠네요?
또 만화 로마신화 아이 초등때 읽혔는데
(그림도 사실적이었고)
저는 유해 도서를 권장한 나쁜 엄마인가요?
24. 118님
'24.10.24 12:27 AM
(220.83.xxx.7)
님들 자제분이 어느 정도 나이인지 모르지만 초 5만 되어도 남자애들 야설 아한 만화 다
돌려 보고 다녀요. 순진하게 우리 애만 안그런다 하지 마시고 여자애들 조차도 저
채털리부인의 사랑 읽었어요. 솔직히 그때 처음 서두가 너무 길어서 정말 힘들게 힘들게
읽었는데 지금 그 야한 부분은 다 잊고 그 여자가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느꼈던 숲의 생생한
묘사들이 더 느껴져요. 그때 맞았던 비의 느낌의 묘사가 참 아름다웠다는 생각이 아직도
들어요.
25. ...
'24.10.24 12:28 AM
(221.147.xxx.127)
피에타 영화 언급하신 분,
님은 그러니까 보지 말고 보여주지도 마세요.
전 피에타도 보여줄 수 있어요.
김기덕이 만든 영화가 다 이상하진 않아요.
그리고 불편한 작품도 보면서 통찰을 얻기도 해요.
불편함과 유해함은 다른 거예요.
같은 물을 마셔도 누군가는 독을 만들고
누군가는 젖을 만든다 하잖아요.
26. 211님
'24.10.24 12:30 AM
(220.83.xxx.7)
저도 대 공감해요.
27. 121님
'24.10.24 12:31 AM
(220.83.xxx.7)
이 정도의 묘사가 야하다고 하면 평소 정말 소설 읽으셨는지 궁금해요. ㅠㅠ
그리고 이게 야하다고 친다고 해도 이런 소설 읽는다고 청소년 어떤 점에서 해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28. ㅡㅡㅡㅡ
'24.10.24 12:32 AM
(61.98.xxx.233)
프로이트 책에
남녀 성적인 묘사장면이 있나요?
이론에 대한 내용은 있어도
구체적인 묘사장면은 없었던거 같은데요.
29. ㅎㅎㅎ
'24.10.24 12:33 AM
(117.111.xxx.108)
진짜 신흥종교인가요 한강대교? 한강을 위해서라면ㅇ자기자식한테19금 영화도 기꺼이 보여줄수있다는 저 의지 네네 충성하세요
30. 121님
'24.10.24 12:33 AM
(220.83.xxx.7)
사실 김기덕 감독 좋아하지 않아서 안보지만 그럼 님 아들이 피에타 봐서 바로 님에게
엄마에 대한 모성적 애정이 이성적 애정으로 바뀔 것 같나요?
그렇게 아이들 이성이 영화 한편 책 하나 보고 난 뒤에 휘까닥 뒤집어질 정도의 판단력
상실 될 거 같아요?
31. ㅇㅇ
'24.10.24 12:34 AM
(121.136.xxx.216)
네 아이들 저부분 열심히 읽히세요 가족이 모여서 밑줄도 긋고 화기애애하게
32. 청소년 규제할거면
'24.10.24 12:36 AM
(211.234.xxx.157)
-
삭제된댓글
책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게임
유튜브
다 19금으로 청소년들한테 금지 시켜야겠네요?
고등학생들이 볼 수 있는 미영화에도 잔인하고 성적인 장면 많고
특히 게임은 더하죠.
해외가수 랩 가사는 어떻구요
33. 청소년 규제할거면
'24.10.24 12:37 AM
(211.234.xxx.157)
책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게임
유튜브
19금 내용들은 청소년들한테 금지 시켜야겠네요?
고등학생들이 볼 수 있는 미영화에도 잔인하고 성적인 장면 많고
특히 게임은 더하죠.
해외가수 랩 가사는 또 어떻구요
34. 117님
'24.10.24 12:39 AM
(220.83.xxx.7)
신흥종교는 님이 신흥종교죠..
채식주의자의 주제 자체가 폭력인데 그 폭력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그냥 야한 묘사
몇구절 가지고 난리치니까 그러죠.
솔직히 님 소설 제대로 읽었는지가 더 궁금해요.
이 소설 자체가 불편하지 않다는 게 아니예요. 그 불편함 자체가 작가가 의도한 것이고
그 불편함이 이 주제인 폭력에 대한 거부감이니까요.
35. 121님
'24.10.24 12:40 AM
(220.83.xxx.7)
채식주의자 생각보다 글도 섬세하고 좋으니 한번 읽어보라고 권할 수는 있죠.
무슨 책을 밑줄 그어가며 읽어요?
전 그런 독서법은 안 권하고 싶어요.
36. ...
'24.10.24 12:50 AM
(211.234.xxx.163)
-
삭제된댓글
오래전에 한강님 책 읽었고 언제가는 받는다면
우리나라는 여성 작가님 받을꺼다 확신했던 부류인데
저도 팬이고 작가님 작품의 성질을 떠나
누군가는 나와 다를 생각이 다른거 존중해주면 토론을
하면 되지
'유교맘들','유딩도 아니고'
어린 왕자만 읽고 소공녀 소공자만 읽었던 분들만 있는지
오히려 궁금하다 비꼬고 싶나요? 이거 싸우자는거죠
그냥 미친애들 헛소리는 그려러니 하던가
할 꺼면 님도 말 곱게 하시죠. 정말 책 읽은 사람 맞는지 의문
37. ....
'24.10.24 12:51 AM
(211.234.xxx.163)
오래전에 한강님 책 읽었고 언제가는 받는다면
우리나라는 여성 작가님 받을꺼다 확신했던 부류인데
저도 팬이고 작가님 작품의 성질을 떠나
누군가는 나와 다를 생각이 다른거 존중해주면서 반대의견토론하거나 피력 하면 되지
'유교맘들','유딩도 아니고'이딴 비꼼
어린 왕자만 읽고 소공녀 소공자만 읽었던 분들만 있는지
오히려 궁금하다 비꼬고 싶나요? 이거는 싸우자는 식
왜 그러세요?
그냥 미친 애들 헛소리는 그려러니 하던가
할 꺼면 님도 말 곱게 하시죠.
정말 책 읽은 사람 맞는지 의문
38. 원글
'24.10.24 12:59 AM
(220.83.xxx.7)
211님
유교맘 이 정도 비꼬지도 못하나요?
어린왕자 소공녀 소공자만 읽히고 싶으신 분들 맞아서 적었는데 그것도 안되나요?
그럼 어느 정도로 써야 하나요?
와우~~
39. ..
'24.10.24 1:03 AM
(49.170.xxx.206)
19금 영화 19세 미만 아동에게 보여주는건 학대입니다. 그 영화가 아무리 명작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진짜 무식이 넘쳐서 종교가 된 모양인데..
원글님ㅡ문학에 대한 지식은 태산같이 높으실지 몰라도 아동, 청소년에 대한 이해는 티끌만도 못하십니다.
40. 원글
'24.10.24 1:22 AM
(220.83.xxx.7)
49님
오히려 반대이죠. 문학에 대한 이해는 그저 책 좋아하는 사람이고 아동,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가 더 높아서요 근 한 10년동안 초,중,고등 대학생들까지 가르친 적 있어요.
님들 순진해 보이는 초 5학년 남자애들이 끼리끼리 돌려보는 책들 보고 강사 처음할때
기겁하고 실망하고 아직 젖살도 빠지지 않은 똘망똘망한 애들이 보는 것이나 몰래
음담패설하는 거 들을 때 기겁했어요.
채식주의자를 유해도서에 안 넣는게 무슨 학대인가요? 그들이 정녕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세요? 읽어보라고 권해도 수준이 안되면 집어 던지게 되어 있어요.
꾸역꾸역 읽을 정도의 수준이면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정도는 되어 있어요.
읽을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피크닉 장면에서 집어 던졌겠죠.
그리고 이 성적인 묘사가 할리퀸이나 다른 야설처럼 아름답거나 환상적이거나 자신의
성적 환상을 묘사하는 부분이 아니라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묘사라 애들 오려 읽는 애들 조차
남자애들조차도 기분 나쁘게 느낄 부분 입니다.
41. ....
'24.10.24 1:41 AM
(211.234.xxx.235)
나도 한번 해볼까? 이런 것도 있었어?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내용
혹은 정서적 충격이 너무 커서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는 내용들
예를 들면 포르노..
우연히 보게된 포르노가 저는 너무 충격이였어요.
남자들만 봐도 더럽게 느껴질정도로
아마도 한강 작품때문에 이런 글을 쓰신거 같은데..
주인공이 채식주의자가 된 이유...
근친.. 자해..
저는 솔직히 내 아이에게는 읽히고 싶지 않아요
요즘 학급마다 자살 위험군 학생들.. 흔하게 있는거 아시나요?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거나 감정 조절이 서툰 아이들이 많은데
노벨상 수상작가가 쓴 책이라는 이유로 채식주의자를 읽히지는 않겠어요
나중에 대학가고 사회생활도 하고
좀더 경험이 많아졌을때
그때 읽었으면 좋겠어요
42. 아..
'24.10.24 1:55 AM
(211.234.xxx.138)
원글님 .
아예 논쟁의 장을 열어주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한강교 라는 둥 이런 멸칭까지 붙이는거 보니
의도가 다분히 보이네요.
소년이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같이 역사적 치부가 적힌책을
대놓고 변호하긴 힘드니
논쟁거리로 겨우 찾은게 채식주의자의 선정성(이것도 말도 안되지만)인듯 해요.
애들핑계 대가면서 작가를 폄하하고 작품을 조롱해서
그들의 부끄러운 부분이 알려지고 읽히는걸 막는게
최종목표겠죠.
토론의 가치가 없어요.
43. 원글
'24.10.24 2:02 AM
(220.83.xxx.7)
아이에게 읽히고 싶지 않다고 해서 애들이 안읽나요?
내가 바래는 것과 아이들이 읽는 것들은 차이가 나지 않나요?
중고등학교때 사실 아이가 제대로 된 유명 출판사 책도 아니고 조악하고 폭력적이고 수위가
아주 높은 만화책과 책들을 사모았다는 거 알면서도 모르는 척 덮어뒀죠.
한강책은 수위 축에도 못들어가요.
그걸 엄마가 밝히고 난리치고 애들에게 금하고 싶으세요?
지금 대학3학년인 지금 박스채로 그 책들 내가 본 줄도 모르고 봉해져서 지방 구석에 쳐박
혀 있더니 어느날 보니 팔았다고 하더군요. (안에 것들 내용은 말 안하고)
오히려 그런 것들이 자신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풀 수 있는 감정들에 솔직한 것들이
우울증이나 정신치료에 더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우울증 환자에게 힘내 라거나 너무 밝은 노래는 오히려 들려주지 말라고 하잖아요.
근친 자해.... 저 역시 오히려 중고등학교 자살충동 느낀 적 있지만 자살하려 했던 애들
자해했던 소설들에 더 위안 받았어요.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구나.... 그래서 나만 이상한 거 아니구나
다들 사는 거 힘들구나...
그것이 소설의 힘이에요.
44. 원글
'24.10.24 2:06 AM
(220.83.xxx.7)
님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흔들리는 애들에게 무조건 세상은 희망적이고 밝고 네가 꿈꾸면
모든 것들이 이뤄져 라는 책들이 정녕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바로 지금 당장 성적으로 인해 내 인생은 암울하고 어둡고 힘들고 세상은 깜깜하고
늘 줄 세우는 사회라고 느끼는데요.
45. ..
'24.10.24 2:50 AM
(222.102.xxx.253)
-
삭제된댓글
딱히 권장하기도 그렇지만 유해도서로 묶어놓는건 진짜 너무 웃긴거 같아요.
애들보는 야동야설이 그보다 백만배 자극적이죠.
솔직히 요즘 애들 입시공부에 치여서 책이나 보나요?
그나마있던 독서목록 채우는것도 없어져서 지금은 읽는척도 안하는게 현실이죠.
46. 묘사
'24.10.24 7:18 AM
(125.139.xxx.147)
저도 불편했어요 더한 내용이 다른 데도 많다고 하는데 그차이점은 아마 서술방식이 달라서일것 같아요
그 매국노는 며느리과 통간하는 사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라는 것과 어쩌고저쩌고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문장과는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지 않나요?
47. ...
'24.10.24 7:48 AM
(39.125.xxx.154)
내가 불편하다고 모든 책을 못 읽게 하나요?
그리고 책과 영상은 달라요.
전 박완서 책 너무 재밌게 읽었지만 일부는 애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아요. 찾아읽는 걸 말릴 수는 없지만요
누기 애들 던져주고 읽히래요?
요즘 중학교 때부터 성교육 다 하는데
알 거 다 아는 애들한테
금서로 만드는 게 웃기다는 거죠
고등학생 정도는 읽을만 해요.
이미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구요
그렇게 애들 정신건강에 관심 많으면
야동같은 게임이나 아무 때나 불쑥 튀어나오는
성관계장면 웹툰 광고나 금지시켜요
48. ...
'24.10.24 7:53 AM
(211.234.xxx.228)
저는 규제하는게 맞다고 봐요.
일본만화도 보고 책도 좋아했지만 야한거 안봤는데요?
야한거에 대한 호기심은 저도 있었던것 같지만
고학년때 어쩌다 부모님이 본 19금 영화(TV판이라 그리 야하지도 않은)
1분 봤는데도 충격적이었던게 아직도 기억나요.
어릴때는 어른 입장에선 다 아는 내용이라도 충격일수있어요.
저는 정상적인 성관계에 대한것도 중2에 처음 알았는데
초등학생한테 페티쉬 이런개념을요? 중등 부모인데 절대 안보여줄거예요.
49. 열내지마세요
'24.10.24 8:04 AM
(121.190.xxx.146)
유해도서 지정이 왠말이냐 라는 소리를 권장도서로 지정해라 소리로 알아듣는 사람들한테 열내실 필요가 없어요.
그런 문해력이라 수구매국세력에 정신이 나간 사람들이 제시한 기준으로 유해도서지정이 말이 되냐는 소리는 싹 잘라먹는 건지 아니면 그런 그들에 주장에 동의를 해서 일부러 잘라먹는건지 알 수는 없지만 세상의 모든 책을 꼴보수개신교기준 유해도서와 권장도서로만 이분적으로 구분하고 사시는 분들은 옆에서 뭔 말을 한 듯 소용이 없다고 봐요.
50. ㅡㅡㅡㅡ
'24.10.24 8:12 AM
(61.98.xxx.233)
중고등한테 읽히지 적합하지 않다는 사람들을
아예 수구세력으로 몰다니.
한강교가 맞나 봐요.
51. ㅇㅇ
'24.10.24 8:19 AM
(222.108.xxx.29)
19금이라서라기보다 애들한테 읽히고 싶은 정서가 아니에요.
형부 처제 섹스하는거 보면서 딱히 그 안의 예술성을 이해하기도 힘들구요. 어른한테도 쉽지않은데 청소년땐 더 그렇죠.
읽혀도 된다 싶으면 자기자식들에겐 읽히심 돼요.
남에게 강요할 필요가 있나요?
52. 아.창피해요.
'24.10.24 8:37 AM
(211.234.xxx.234)
책의 선정성 이야기하시는 분들.
형부와 처제라는 키워드만 듣고 화들짝 놀라는 수준이
알만해요.아는만큼 보인달까.
어디서 되도않는 야설의 이미지를 떠올려 연관지은거잖아요.
단순무식하게.
책 읽는건 고사하고
그 흔한 유튜브요약본이라도 찾아보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했다면 이러지는 못했을텐데요..
53. ㅇㅇ
'24.10.24 8:42 AM
(222.108.xxx.29)
윗님 왜 안봤다고 생각하시죠?
님보다 먼저 읽었을거예요 제가.
섹스장면 그자체만으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해요.
그정도 수위는 요즘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에요.
성적흥분을 부추기려 쓰인 글이 아니기에 외설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단지 작품이 이야기하는 정서를 청소년기에 알기가 어렵다는것이에요. 그럼 남는건 자극적 설정뿐인데 굳이 그걸 읽힐 필요는 못느낀다는거죠.
아이가 읽겠다면 막지는 않겠으나 사주지도 않겠어요.
본인의 협소한 잣대를 가지고 멋대로 읽었네 안읽었네 유튜브라도 보라는둥 무례한 말은 삼가주세요.
54. 원글
'24.10.24 9:22 AM
(220.83.xxx.7)
211님
님 성향 자체가 성에 느렸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이 아니란 걸 인지 하시길 바랍니다.
혹 남자아이를 두고 계시면 남자아이들이 보고 있는 책들이 뭔지 아시면
님은 기절 하실거고요. 오히려 모르는 편이 나아요. 설마 그런 책들 찾아서 버리고 난리치실
거는 아니죠? 여자 애라면 님처럼 또 느릴 수도 있겠죠.
제가 말하고 싶은것을 이해를 못하시네요. 요즘 애들 읽는 책들 수준 보면 그 이상이라고요
그리고 그책의 진입장벽은 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폭력에 제대로 맞이할 수 있는 정서예요.
피크닉에서 아버지에게 맞는 장면에서는 아무것도 못 느끼시나요?
거기에서 먼저 거부반응이 일어나죠. 그 야한 장면까지 가기도 전에.....
222님
이야기하는 정서를 청소년이 알기 어렵다는 것을 누가 단정 짓나요?
채털리부인의 사랑을 초5에 읽었지만 그 강압적인 관계에서 모든 속박을 벗어던지고 자유롭
게 숲을 뛰어다니는 것자체는 충분이 인지가 되던데요. 그런 호기심에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읽고 생각하고 형성되는 거지 언제 그 책을 읽어보겠어요? 혹 님은 그 책 읽어보셨나요?
안 읽어보셨을거 같아요. 그런 저열한 호기심이 그래도 제대로 된 문학작품과 함께 만나면
처음에는 그 발랑까진 성적 호기심에 읽더라도 제대로 된 문장을 만나게 되면 나중에
더 다른 이미지로 와 닿을 수 있다는 것이 글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최소한 채식주의자를 야해서 읽는 애들이 있어도 그 글 끝까지 읽어 낼 수만 있다면
칭찬해주고 싶어요. 애들이 아무것도 모를 거라는 착각은 제발 버리셨으면 해요.
55. ㅇㅇ
'24.10.24 9:40 AM
(222.108.xxx.29)
와 비꼬는거 아니고 진심 박수쳐드립니다 원글님.
채털리부인의 사랑을 초5에 읽고 그 안의 내용이 이해가 가셨다니.....
저는 중학교때 채털리 부인을 읽었을때 끝까지 읽지도 못했어요
성관계 내용은 줄줄 있는데 딱히 그게 야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그랬으면 읽었겠죠;;;;)
그게 어떤 주제를 말하려는지도 이해를 못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굉장히 독서에 대해 조숙한 아이였고 다독가였거든요.
지금도 관련직업을 하고있고요. 독서에 관한한 상위 0.1프로는 될거예요
그때나 지금이나.
솔직히 마광수 책도 초등학교때 다 읽었어요;;;; (집에 있었음)
그런데 조숙하고 똑똑했던 저조차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아서,
그 수준조차 되지 못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읽히는게 옳은가 했던거예요.
제가 0.1프로라면 원글님은 0.01프로는 될텐데 모두가 그정도의 이해력을 갖추고있지 않다는 정도는 아셔야 할것 같아요.
56. ㅇㅇ
'24.10.24 9:41 AM
(222.108.xxx.29)
그리고 원글도 댓글도 근거없는 지적 우월감이 배어나는데요.
본인은 읽었고 남들은 안읽었을거라는 무례한 상정은 접어두고 얘기를 나눠야하지않겠어요?
무슨 근거로 나는 초 5때 채털리부인을 읽었는데 너는 안읽었겠지~ 하면서 말씀하시는지...
제가 부끄러워요. 그러지 마세요.
57. 원글
'24.10.24 9:58 AM
(220.83.xxx.7)
근거없는 지적 우월감은 전혀 없고요.....
제말을 이해를 못하시네요. 저처럼 발랑까진 호기심이 없다면 채털리 부인의 사랑 같은거
안 읽으셨을거라는 거죠. 저 위에 성적 호기심이 별로 없으신 분들이 계셔서요.
그 저열한 호기심이 책을 읽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데 무슨 지적우월감요?
그리고 제가 10년간 과외및 강사 생활하면서 애들 보는 진정한 이상한 출판사에서 나오거나
지들끼리 만들어서 찍어대는 그림 글들 보면 님들은 기절할만한거 저도 봤다고요.
채식주의자 정도의 야함정도는 초5정도면 충분히 숙지할 만하고
어느 분이 지적한 정서는 채식주의자를 어느정도 읽어낼 정도의 정서면 충분하다고요
58. 원글
'24.10.24 9:59 AM
(220.83.xxx.7)
애들이 엄마몰래 보는 책들 수준을 거의 10년 정도 접하고 나니 유해도서 선정이라는게
얼마나 바보같고 어이없는 짓인지 알게 되어서 적는 글입니다.
59. 원글
'24.10.24 10:04 AM
(220.83.xxx.7)
최소 제대로 된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서 쓴 작품은 그 처음이 저열한 호기심이라도
기억에 남아서 나중에는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다는 의미였습니다.
위에 적었잖아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읽다보니 억압에 대한 분노와
그 숲에서 돌아다닐때의 비맞는 장면 묘사가 좋게 느껴져서 채털리 부인의 사랑 나누는
장면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비맞는 장면은 지금도 은근 기억난다고요.
그게 바로 독서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요.
60. ㅇㅇ
'24.10.24 10:18 AM
(222.108.xxx.29)
-
삭제된댓글
과외 및 강사 ㅋㅋㅋㅋㅋㅋ
제가 무슨일하는사람인지 아시면 원글님 부끄러워서 숨고싶으실거같아서 얘기 안할게요.
저는 심지어 업계 상위 1프로예요.
지적 우월감이라는 말은 너무나 당당하게 나는 채털리부인을 읽었는데 너는 안읽었을것같아~ 하는 말씀을 지적한거고요. 심지어 채털리부인이 그렇게 대단히 어려운책도 아닌데 ㅜㅜ
왜 부끄러움은 제 몫인지...
애들이 자극적인거에라도 이끌려서 책을 읽을수도 있다는 궤변은 참...ㅋ
근데 요즘 애들이 성적 호기심을 책으로 채울 정도로 야한게 부족한 세상이 아녜요.
채식주의자는 성적 목적으로 쓰인 소위 야설이 아니다보니 성적 자극도 부족하고요.
본인의 어린 시절이랑 같게 생각하시나본데 인터넷만 들어가도 야동이 널렸어요;;;
동의하진 않지만 무슨 말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리고 남의 기절수준 또한 너무 낮게보시는데 우월감 제발 좀 넣어두세요
저 일본 만다라케만 십년 넘게 다니면서 갖은 29금 동인지 다 섭렵한 사람입니다
살다살다 이런걸 게시판에 다 쓰게되네요 ㅋ
님이 아는거 저도 다 알아요.
아는데 애들한테까지 읽힐필요 없다는 얘기예요.
기억에 남아서 나중에 다른 시각으로 볼수도 있다... 아뇨 그럼 커서 보면 됩니다.
님 아이들에게는 많이많이 읽히세요. 비꼬는게 아니고 생각차이인걸요.
저는 제 아이가 채식주의자를 읽겠다면 음 엄마는 좀 더 있다 읽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할테니까 제발 좀 놔두시고요.
61. ㅇㅇ
'24.10.24 10:36 AM
(222.108.xxx.29)
댓글에 셀털이 많아서 지웠고요.
요약하면 원글님은 자식들에게 읽히시고 저는 좀 보류하는걸로.
서로 존중하는 사회 만들어갑시다. 이상입니다.
62. 원글
'24.10.24 11:27 AM
(119.203.xxx.70)
우월감 하나도 없는 사람에게 우월감 있다고 오해하셔 놓고 그냥 보류하신다고요?
그게 존중인가요? 맘대로 하세요. 제가 읽으라고 해서 읽나요? 솔직히 부모가 읽으라고 해도
제대로 읽을까 말까 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야한 글 때문에 읽는게 보류되는게 아니라 그 글
읽을 수준이 안되서 못 읽는 애들이 대부분이니까요.
63. 아
'24.10.24 1:02 PM
(211.234.xxx.184)
답답하시네.
자녀들에게 권하라는 말 아니잖아요.
누가 권장도서라고 했어요?
유해도서가 아니라는거지.
누가보면 학생들에게 읽으라고 광고라도 한 줄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