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말이 안통해서 너무 답답해요

.... 조회수 : 4,212
작성일 : 2024-10-20 19:46:10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심해지는데요

남편은 대화시 주어를 빼고 이야기하거나 앞에 설명이 없이 중간부터 이야기를 해요.

그러니 전 이해를 못하고 계속 되묻고 남편은 답답하다며 짜증을 내구요.

예전 같으면 저도 한 눈치.센스가 있는 편이라 잘 알아 들었는데 요즘 좀 둔해지기도 했고 남편이 저런 부분이 계속 되니 저도 짜증이 나네요

그래서 이야기 도중 그걸 지적하면 불같이 화내구요.

저희 대화가 참 많은 부부였는데 점점 말하기 싫어져요

IP : 175.213.xxx.23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0 7:48 PM (106.101.xxx.126)

    그래서 제가 필요한 말 외에 대화를 가급적 안 해요.
    길어지면 싸우게 되거나 기분 나빠져서요.
    50대 초반이에요.

  • 2. 00
    '24.10.20 7:49 PM (125.140.xxx.125)

    여기 게시판에도 그런식으로 글쓰는 사람들 있던데
    나이들어서 그런건가요

  • 3. ....
    '24.10.20 7:49 PM (175.213.xxx.234)

    저도 50초반이요.
    남편이랑 3살 차이인데..
    애들도 답답해서 말하다가 그냥 중간에 말 안해요.
    길어지면 큰소리 나니까요.
    본인만 모르고 서운해해요

  • 4. 저희언니가
    '24.10.20 7:50 PM (112.186.xxx.86)

    꼭 주어를 빼고 얘기해서 되묻게 만들어요.
    상대방도 알고있다는 전제가 머리속에 있는건지.
    항상 되물어야하니 좀 짜증나긴해요

  • 5. 0011
    '24.10.20 7:52 PM (1.240.xxx.66)

    저희 엄마가 그러는데
    혼자 머리로 생각하다가 그냥 내뱉는 거예요
    머릿속에서 저랑 대화하시다가 육성이 나옴..

  • 6. ㅇㅇ
    '24.10.20 7:53 PM (73.109.xxx.43)

    진짜 게시판 글 보면 주어 안쓰는 사람이 더 많아요

  • 7. 하..
    '24.10.20 7:58 PM (123.212.xxx.149)

    제가 쓴 글인 줄....
    ㅠㅠ
    저희 남편은 젊을 때부터 그랬는데 늙으니 물어보면 저보고 못알아듣는다고 짜증내요.
    아니 주어가 뭔지를 정확히 얘기해야죠. 진짜 왜 저러는걸까요
    얘기하다가 맨날 내가 누가? 뭐가? 하고 물어봐야돼요 아우 열불나

  • 8. 원글님이
    '24.10.20 7:58 PM (106.102.xxx.67)

    이해력 없다고는 생각안하세요?
    나이들어 남의말 안듣고 자기만 옳다고
    쟈기주장만 하는 노인들 보는것같아요
    물론 저도 점점 그렇게변해서 요즘 고민입니다ㅠ

  • 9.
    '24.10.20 8:03 PM (125.189.xxx.85)

    제가 그렇게 말하는데요 (주어없이)
    알고는있지만 안고쳐집니다
    어렵습니다 ㅠ

  • 10. ....
    '24.10.20 8:04 PM (175.213.xxx.234)

    제가 남편말을 못 알아 들을만큼 이해력이 없지는 않아요.^^;;
    한눈치.센스 하는지라 개떡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거든요.
    글에 썼듯이 아이들도 아빠의 그 부분에 답답해하거든요.
    제가 106님이 보시기에 어떤 부분이 제가 남편말 안 듣고 제주장만 옳다고 하는것처럼 보였나요?
    알려주시면 저도 고쳐야지요.

  • 11. ㅠㅠ
    '24.10.20 8:10 PM (123.212.xxx.149)

    저도 한 눈치해서 쏙쏙 알아듣거든요.
    남편이 그래서 더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대충 말해도 그게 그래서 이렇다는거지?하고 잘 맞춰줬어요
    근데 나이드니까.. 그것도 힘들고 에너지 고갈되더라구요.
    남편은 그런성향 더 심해지고요.
    남편은 극 n이고 저는 s에요.
    생각의 흐름이 달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 12. ....
    '24.10.20 8:12 PM (175.213.xxx.234)

    오...
    ㅠㅠ님 맞아요.
    남편은 intp 전 isfj 넘 다르죠.
    에너지 고갈... 그거네요

  • 13. ..........
    '24.10.20 8:12 PM (117.111.xxx.142)

    우리집이랑.같네요
    그래서 애들 대학보내면.따로 살거예요
    복창터져서

  • 14. 이명화씨 빙의됨
    '24.10.20 8:24 PM (223.38.xxx.195) - 삭제된댓글

    은니야 남편하고 말이 안 통하면 말을 안 하시면 돼 으쯘다고 저쯘다고 할 거 읎써요. 네 그렇게 하시면 대요. ^^

  • 15. ...
    '24.10.20 8:31 PM (175.213.xxx.234) - 삭제된댓글

    이몀화씨가 누구예요?
    울남편 같은신 분이군요.
    이명화씨가 누군지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해야지..

  • 16. ...
    '24.10.20 8:32 PM (175.213.xxx.234)

    이명화씨가 누구예요?
    울남편 같은신 분이군요.
    이명화씨가 누군지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해야지

  • 17. ...
    '24.10.20 8:32 PM (106.101.xxx.25)

    제 남편만 그런게 아니군요 ㅠ
    우리도 그래서 많이 다퉈요
    남편은 항상 대화의 내용을
    제가 다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말을 해요 다시 물으면 제 인신공격을 하고요

  • 18. ...
    '24.10.20 8:33 PM (1.228.xxx.59)

    우리 남편도 그래요
    우리집 답답이는 발음마저 뭉개짐
    얘기하기 싫어요

  • 19. ......
    '24.10.20 8:34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그래요.
    밑도 끝도 없이 얘기를 툭...주어도 없고, 전후사정도 모르는 남 얘기요.

    그래서 저는 말 나오면...
    "누가?" 부터 따집니다. 제발 주어 붙이라고...

  • 20. ㅠㅠ
    '24.10.20 8:42 PM (123.212.xxx.149)

    저도 isfj 남편은 infp요.
    자기 혼자 머리 속으로 생각하던거 갑자기 중간토막부터 말해요.
    제 남편은 목소리도 웅얼거려서 좀만 거리가 있어도 몇번을 다시 물어야해요.
    답답하면 지가 와서 말해야하는데 보통 제가 답답해서 먼저 가서 물어봐요.
    방금도 카톡에 무슨 사진만 덜렁 보내면서 역시나 주어없이 뭐뭐하랬더니...이렇게만 왔어요. 하하 웃프네요.

  • 21. 제발
    '24.10.20 8:44 PM (211.250.xxx.132)

    육하원칙 좀~~
    제가 남편한테 하는 말이예요.
    자기가 하고 있는 생각을 나와 싱크로하고 있는 줄 알아요.
    저도 누가? 하고 물어요.

  • 22. ..
    '24.10.20 8:49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엄마가 그래요
    제대로 말하지않고 제가 이해못한다고 우기기까지해요
    내가 이런거야 그렇게 자세히 말하면 본인이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다고 하기까지...
    솔직히 말하는 스킬이 부족한건데 개떡같이 말해도 늘 찰떡같이 알아듣고 아뭇소리안했지만
    저도 50넘어가니 짜증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227 최악의 고양이 학대, 82님들 한번씩만 읽어봐주시기 부탁드립니다.. 11 ... 2024/10/21 1,501
1638226 화살기도 부탁드려요~ 37 ㅇㅇ 2024/10/21 3,979
1638225 꿈을 잘꾸네요 Skkssj.. 2024/10/21 469
1638224 후반부에 I'll survive 피쳐링 된 남자 팝가수 노래 3 팝송 2024/10/21 720
1638223 강릉말고 1박2일 다녀올데 있을까요? 17 서울출발 2024/10/21 2,932
1638222 시나노골드 사과, 장터에서 사니 싸네요. 2 애플 2024/10/21 2,692
1638221 볶음밥도 액젓으로 간을 하니까 더 맛있네요 7 ..... 2024/10/21 3,023
1638220 토론토 상황이 궁금해요 12 궁금이 2024/10/21 3,729
1638219 쥔장님 감사합니다 4 점세개 2024/10/21 1,378
1638218 직장 20년 근속 기념 선물 14 참내 2024/10/21 3,596
1638217 유리를 전자렌지에 넣으면 안된다는 걸 지금 알았어요! 10 유리 2024/10/21 6,556
1638216 간장게장 질문 3 ㅡㅡㅡ 2024/10/21 906
1638215 쿠팡에서 간식거리 뭐 사시나요? 11 .. 2024/10/21 3,795
1638214 아파트 갈아타기 조언 부탁드려요 6 ... 2024/10/21 2,144
1638213 트럼프 당선 확률이 올라감 17 2024/10/21 5,574
1638212 하루종일 있던 신경과민 두통이 금목걸이 탁 빼니 사라지네요 1 ㄴㅅ 2024/10/21 2,718
1638211 강혜경, 명태균 거래 25명 정치인 명단 제출 17 ㄷㄷㄷ 2024/10/21 3,985
1638210 전북 무주 가볼만한 데 있나요? 12 어디가지 2024/10/21 1,305
1638209 때때로 눈앞이 노래지면서 어지러워요. 3 ㅇㅇ 2024/10/21 1,482
1638208 경동시장 혼밥 10 ㅇㅇ 2024/10/21 2,436
1638207 내년2월 발리 여행가시고 싶으신분 계세요? 1 여행 2024/10/21 1,862
1638206 연애세포 돋는 그런 찌릿찌릿한 영화나 드라마 추천 해주세요  5 ... 2024/10/21 1,260
1638205 김소연은 정말 안늙는것같아요 14 lll 2024/10/21 6,956
1638204 세수 모자란데 반려견 목줄 5 Skskms.. 2024/10/21 2,225
1638203 공복혈당 110 위험한가요? 12 …. 2024/10/21 3,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