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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단운동과 엘리베이터

..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24-10-20 09:35:09

계단운동이 좋다고 해서 해봤어요

20년 넘은 계단식 구축아파트이고 저층세대라 엘리베이터 는 장봐올때나 쓰고 평소엔 이용안하니 위층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인사하고 지내고 이런건 잘 없어요 

계단운동후 내려올때 맘같아선 그냥 내려오고 싶지만 엘베타고 내려오라 해서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일단 고층은 정말 고요하더라구요

소음이 확실히 적고요

저도 최대힌 조용히 하려고 하는데 엘베 올라오눈 소리

엘베 왔다 문닫힌다 기계음 안내음 나오고

소리가 아예 안날수가 업는데

꼭대기층에 새로 이사왔나봐요

처음보는 얼굴인데 자꾸 나와봐요

복도에서 누가 자기집앞에서 엘베 타는게 신경쓰이는지

나와서는 빤히 보다가 다음번에는 아예 같이 엘베를 타더라구요

1층에서 같이 내렸는데 본인은 밖으로 나가고 저는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는 상황 ( 집으로 가든 다시 운동을 하든 어차피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니)

자기 집앞에서 엘베 탄다고 너무 눈치주는 상황이라 해야하나 싶어 다음엔 다른층에서 타봤는데

이집도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구요

왜 자기집앞에서 엘베를 타지 싶은 표정

계단운동 하는 분들 어떠신가요

같은 라인 이용하고 있는데 계단과 복도 (세대 현관 포함) 엘베는 주민 공용공간이니 눈치안보고 이용해도 되는지..

한번은 저희 라인 주민이 아닌 다른 곳 주민인거 같은 제 또래 여자분과 엘베를 같이 탄적이 있어요

그분도 계단운동 하는듯

근데 고층부와 엘베가 조용해서 그런가 그분도 엄청 눈치를 보는 느낌적느낌이 있었고 그분은 1층에서 내려서 그냥 나가더라구요

맘이 안편해서 관리실에 전화문의 해볼까도 싶었어요

세대 현관앞 복도도 공용공간이니 남의 집 세대앞에서

엘베 타는거 문제되는거 아니지않냐 하는거요

 

 

 

IP : 210.179.xxx.2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4.10.20 9:38 AM (59.7.xxx.113)

    계단운동할때 엘리베이터는 어떻게 하나 고민중이었어요. 찾아보면 엘리베이터가 아파트에만 있는거 아니고 조금만 나가서 찾아보면 높지는 않아도 학교같은데도 계단 있을거고.. 근데 학교에서 계단 오르내리면 또 당직교사가 눈치줄까요?

  • 2.
    '24.10.20 9:46 AM (125.142.xxx.220)

    학교계단은 생각도 못하네요
    그저 학교운동장개방해준것만이라도
    어디인가요 다른지역있을때는 다닫혀있는데
    지방내려오니 넓은운동장개방해줘서 감사하네요

  • 3. 계단
    '24.10.20 9:51 AM (121.142.xxx.245)

    첨엔 좀 그래도 나중엔 그려려니 합니다
    살 많이 빠졌다고 응워하는 분도 계시구요
    좀더 시간이 필요해요

    화이팅

  • 4. 엘베 공사
    '24.10.20 10:03 AM (61.82.xxx.228)

    저희 아파트 엘베공사때문에 한달동안 강제로 계단운동 했는데요.
    공사라그렇지만 아무도 신경 안쓰고 공사끌나고도 계단운동한다고 눈치보일 일은 아니겠다 싶던데요. 내려오실땐 엘베타세요. 그래봐야 하루 몇번이닌 할까싶네요.

    학교는 당연히 개방안할듯요. 외부인 출입금지고.

  • 5. 인사하세요
    '24.10.20 10:16 AM (118.35.xxx.89)

    1층 살아요 운동중입니다~~라고 하세요

  • 6. 20층 탑층
    '24.10.20 10:24 AM (219.255.xxx.120)

    사는데 앞집은 맞벌이 신혼부부라 낮엔 집이 비어있어요
    어느날 소파에 앉아있는데 앨베가 열리고 앞집문 여는소리가 안들리는거보니 내려가는건데 반복해서 계속 앨베 문닫히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뭐지 싶어 내다보니 운동하는 분인가 싶던데 둘다 뻘쭘..
    중고딩들이 전망 좋다고 올라오기도 하고 자살소동도 있었어서 제가 좀 예민하거든요
    아무말 안했는데 안올라오더라고요

  • 7. 앨베고장
    '24.10.20 10:26 AM (219.255.xxx.120)

    계단으로 내려와보니 강아지들 짖고 너무 조용해서 저같이 소심한 사람은 계단운동 못하겠드라고요 남의 영역 침범하는 느낌

  • 8. ..
    '24.10.20 11:20 AM (1.241.xxx.7)

    엘베랑 복도는 공용공간인데 그것도 눈치를 봐야하나요?? 저는 고층사는데 누가 엘베를 타던 말던 전혀 신경 안 쓰는데
    엘베소리 나면 얼마나 자주 나고 그거 시끄러우면 얼마나 시끄럽다고 원
    택배 아저씨 소리보다 덜 나겠구만
    예민한 인간들 진짜 많네요 ..
    눈치 주던말던 그냥 하세요

  • 9. 오수
    '24.10.20 1:32 PM (125.185.xxx.9)

    첨엔 좀 그래도 나중엔 그려려니 합니다
    살 많이 빠졌다고 응워하는 분도 계시구요
    좀더 시간이 필요해요

    화이팅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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