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놀러오셔서 바지락 사다 칼국수 끓여서 먹었어요.
2시부터 애들아빠와 애들이 거실에서 삼성과 LG 전 야구보고 있어요.
오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안타도 안나오고 좀 답답한 경기에요.
조금 전에 삼성 김영웅이 5회인가 처음으로 안타를 쳤어요.
애들이 와~ 안타다, 역시 김영웅! 하니까 임영웅 팬인 울엄마가 영웅이가 야구도 잘하나? 하시네요.
울애들도 할머니의 영웅이는 임영웅인걸 잘 아니까 네네 하고 말았는데... 그새 엄마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계시네요.
아~~엄마 임영웅 아니고 김영웅이라니까~~
귀가 어두워지셨는지 그래 임영웅 하시는데 할 말이 없네요...ㅎㅎ
이름도 똑같고 김인지 임인지 발음도 구별이 안가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