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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300백 벌기 힘듭니다.

알바 조회수 : 14,580
작성일 : 2024-10-18 10:18:00

50대 중반으로 일명 4 JOB을 합니다.

4시간짜리 사무직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4대보험 밎 공제금 제외하고 155만원 통장에 들어와요.

 

이자도 오르고 생활비도 부족해서 알바를 시작해야겠다고 맘먹고 당근 알바를 찾았더니 50대 여자는 거의 식당일이더라구요.

 

겂없이 설렁탕집 토요일 10시간 짜리 연락했더니 채용합격 뜨더라구요.^^

밥공기와 뚝배기, 반찬그릇을 끝도 없이 식세기에 돌리고 정리하고 125,000원 받았네요.

몸으로 하는 일은 처음이라 팔.다리.허리등 아팠지만 

그래도 벌써 2달 넘게  다니고 있어요.

총 4번하면 50만원

 

평일 저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급 12,000원씩

3시간짜리 일도 시작했어요.

처음 알바를 넘 빡센 곳에서 트레이닝을 해서 인지

저녁식당 설거지는 쉬워서 덜 피곤하고 할만합니다.

한달 20일 계산하면  72만원

 

300백을 채우고 싶단 생각과

나도 남들처럼 8시간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에 

아침에 1시간 유치원 등원시키는 일을 

이번주부터 하기로 했어요.

오늘까지 5일 했는데

1시간 일이어도 준비시간과  집에 돌아오면

얼추 2시간이 걸리네요.

시급 13,000

20일에 26만원

 

정기월급 155+주말 10시간 알바 50 +평일 3시간 알바 72+

등원도우미 26=302만원

 

설거지나 등원도우미는 자의.타의에 의해서 한두번 빠진다고 생각하면 300백을 못버는거죠.

 

암튼 아직은 몸쓰는 일이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고

괜히 열심히 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결론: 노후 준비되신분들 부럽습니다.^^

 

 

 

 

 

 

IP : 218.235.xxx.1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8 10:20 AM (121.157.xxx.153)

    와 훌륭하셔요! 본받고 갑니다!

  • 2. ..
    '24.10.18 10:21 AM (121.157.xxx.5)

    대단하세요. 몸 관리 잘 하시면서 건강 꼭 챙기면서 하세요.
    아프면 또 그게 돈이에요

  • 3. ...
    '24.10.18 10:22 AM (211.222.xxx.216)

    열심히 사시네요~
    그것도 건강하시니 가능한 거 잖아요.
    저도 본 받고 싶어요.
    현실은 발등골절로 기브스한 50대 중반입니다 ㅜ

  • 4. 최고
    '24.10.18 10:26 AM (14.32.xxx.232)

    와~대단하세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게으른 저는 반성하고 갑니다ㅠ

  • 5. ...
    '24.10.18 10:26 AM (202.20.xxx.210)

    와.. 진심 대단 하십니다. 존경..

  • 6. 나나잘하자
    '24.10.18 10:26 AM (210.95.xxx.178) - 삭제된댓글

    몸 챙기셔요!

  • 7. 1256
    '24.10.18 10:29 AM (121.161.xxx.51)

    대단하세요. 노후 준비로 그렇게 일하시는건가요? 보통
    절박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스케쥴인데요.

  • 8. 너무
    '24.10.18 10:33 AM (61.105.xxx.18)

    무리하지 마세요
    아프면 다 소용없는거 아시죠
    건강 챙겨가면서 하세요

  • 9. 글게요
    '24.10.18 10:34 AM (119.196.xxx.115)

    그러시다가 병원비가 더 나가겠어요
    혼자사시면 155만원으로도 충분할거같은데 그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 10. ㅁㅁ
    '24.10.18 10:34 AM (112.187.xxx.63)

    살살 쉬운일로 바꿔가세요
    전에어느님 반찬도 해주고 아가랑 저녁에 자주고 그런거
    몇군데하셔 오백이상 번다고 하신분 게시지요

    일단 전 건강에서 걸러지고
    선택지가 그렇게없는지라
    건강하신 그 심신만으로 부럽네요

  • 11. ...
    '24.10.18 10:35 AM (222.111.xxx.27)

    대단하세요
    건강 관리 잘 하시구,노후 준비 든든히 하세요
    응원합니다~

  • 12. 00
    '24.10.18 10:36 AM (222.116.xxx.172)

    대단하세요 !!
    허리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

  • 13. ...
    '24.10.18 10:38 AM (211.241.xxx.254) - 삭제된댓글

    4시간 일하시고 155만원 받으시다니 정말 좋은 곳이네요.
    저는 8시간 일하고 190인데.ㅠㅠ

  • 14. 와우~~
    '24.10.18 10:38 AM (218.238.xxx.47)

    멋지십니다~~~
    저보다 더 대단하시다는 ㅎㅎㅎ

    저는 하루 8시간 근무 하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퇴근 후 시급 11,000원 3시간
    일요일 설거지 15,000원 4시간 해서 한달 70만원 정도 추가로 벌고 있습니다.

    저도 운동도 하면서 체력이 돼서 합니다. 시간도 남고요 ㅎㅎ
    우리 화이팅해요^^

  • 15. ..
    '24.10.18 10:38 AM (222.117.xxx.76)

    저도 사무직 월 240만 수령에 쿠팡알바로 60정도 더 벌고있어요
    이래야 치킨도 한마리 시켜먹네요
    그리고 제가 지금 49살인데 체력으로 하는 일을 할수밖에없다보니
    슬슬 적응하려고 쿠팡알바를 하고있습니다
    올 여름 유난히 더워 힘들긴했지만 체력적으로 좋아지는것을 느껴요
    이런저런 일을 다양하게 접해보려고노력합니다..

  • 16. …….
    '24.10.18 10:38 AM (118.235.xxx.172)

    와우 멋지세요!!

  • 17. ㅇㅇ
    '24.10.18 10:39 AM (183.98.xxx.166)

    나이에 비해서 너무 무리하시는거 같아요

  • 18. 대단
    '24.10.18 10:40 AM (222.106.xxx.184)

    그렇게 쪼개서 일을 할 수 있다는게 대단하세요~.
    근데
    4시간 일하고 4대보험 제하고 155만원 받는 사무직 업무가
    흔하지 않은데 그게 부럽네요.
    돈도 벌고 그 외의 시간은 자유롭게 쓸 수 있고..

  • 19. ㅎㅎㅎㅎㅎㅎㅎ
    '24.10.18 10:49 AM (119.196.xxx.115)

    4시간 일하고 4대보험 제하고 155만원 받는 사무직 업무가
    흔하지 않은데 그게 부럽네요.22222222

  • 20. 저는
    '24.10.18 10:50 AM (61.101.xxx.163)

    하루 5시간 4일 일하고 80안되는데 ㅎㅎ
    부러워요.
    설거지라도 하고 싶은데 허리가 아파서 지금도 살살 달래가면서 일하는지라서요.
    저도 익숙해지면 다른일들도 찾아보고싶어요.
    저도 노후가 캄캄해요...

  • 21.
    '24.10.18 10:52 AM (220.125.xxx.37)

    원글님 건강 잘 챙기시고,
    멋지심에 엄지척과 박수를 날려드립니다. ^^

  • 22. sstt
    '24.10.18 10:58 AM (182.216.xxx.86)

    정말 훌륭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저도 사무직을 좀 널널하게 하늩너라 알바해볼까 했는데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 23. ....
    '24.10.18 11:03 AM (220.85.xxx.58)

    전 200 벌고 싶은데
    등하원 4시간 한달130 만원
    가정집 청소 일주일에 한번 두시간씩 35천원×4일
    =14만원
    학원 청소 일주일에 두시간씩 두번 3만원×9일=27만 130+14+27=171만웜이네요
    5년에목표 1억 적금들고 있어요

  • 24. 음..
    '24.10.18 11:10 AM (221.146.xxx.16)

    1시간짜리 근무는 비추해요. 2시간 들여서 1시간 시급 받는 셈이라서..
    그리고 토요일 설거지 말고 토요일 시터 자리를 구해보시면 어때요?
    토요일 근무하는 부모들은 토요일 시터가 필요하거든요

  • 25. ..........
    '24.10.18 11:12 AM (14.50.xxx.77)

    와 너무 힘드시겠고, 대단하시네요.
    허리 안아프세요?

  • 26.
    '24.10.18 11:13 AM (163.116.xxx.120)

    혼자 사신다고 한적 없고, 이자도 값아야 해서라고 본문에 썼는데..

    여튼 대단하세요. 쉬는날은 일요일밖에 없는데 그날은 뭔가 즐거운 일을 하고 계신가요?
    부지런한 삶 배우고 갑니다.

  • 27. ..
    '24.10.18 11:20 AM (118.176.xxx.2)

    저는 아침에 등원알바 하고 (월50), 네시간 사무직 알바 해요 (월120) 작년엔 오후에 하원알바해서 50정 더 벌었는데 올해는 여기저기 몸이 아파서 오후일은 안해요. 50이고 60까지만 바짞 일해서 노후준비하고 싶어서요. 이거 하면서도 골골 대는데, 원글님 너무 대단하시네요.

  • 28. 응원드려요
    '24.10.18 11:22 AM (125.142.xxx.31)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고 돈도 벌면 좋죠
    유병장수 시대에 노후대비가 완벽하게 된 사람은 많지않으니까요
    다만 월300에 너무 의미 부여하지마시고
    금액이 좀 적더라도 몸 힘드신거 감안해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일하실수 있음에 감사하며 일다니면
    베스트일것같아요.

  • 29. ...
    '24.10.18 11:25 AM (221.140.xxx.68)

    멋지십니다~~~

  • 30. 위에
    '24.10.18 11:28 AM (211.211.xxx.168)

    고온에 오래 노출되어 있으면 뇌줄증, 심장병등 위험이 높아진데요.
    이게 집에서 낮에 에어컨 돌리라는 기사 내용 이었는데
    그 더위에 육체노동에 노출되면 소탐대실이지요.
    자꾸 82에 이상하게 쿠팡알바 하라는 글 올라오는데
    쿠팡알바, 여름에는 하지 마세요.

  • 31. ..
    '24.10.18 11:33 AM (211.234.xxx.173)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근데 참 부지런하세요

  • 32.
    '24.10.18 11:36 AM (221.168.xxx.73)

    저도 저녁 6시반 ~ 한 10시 까지 할 수 있는
    알바 찾는 중이라 반갑네요.
    지방이고 자가도 없고 나이는 많아요(73년생)
    사무직 6시 퇴근후 도보나 버스로 다닐만한 곳 찾고 있어요.
    하나 있는 아이도 고1이라 늦게 오고 하니
    퇴근 후 빈둥빈둥 하지 말고 다만 얼마라도 더 벌고 싶어서요.

  • 33. como
    '24.10.18 11:51 AM (125.181.xxx.168)

    월200카드값 줄이면 5년1억 저축이네요ㅋ
    지출안해야겠어요.일하기 싫으니..

  • 34. 응원
    '24.10.18 11:56 AM (211.118.xxx.174)

    힘드시기도 하겠지만 보람 있으실거 같아요. 체계적으로 셋팅 잘해놓으신 원글님보니 지금이 시작이고 아마 수년 뒤에는 훨씬 더 풍요롭게 살고 계실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지금 50대면 옛날 30대나 마찬가지입니다 화이팅이요!

  • 35. **
    '24.10.18 11:58 AM (1.235.xxx.247)

    저는 40 중반 관리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회사가 위태위태해요..
    회사가 오래오래 잘 버텨주기를 바라고 있지요
    혹시나 퇴사하게 될 때 대비해서 뭔가 준비해야하는데 늘 뒷전이구요 ㅠ

    준비해둔게 없으면 우선 등,하원 도우미부터 시작하려고 해요 . 제가 애들 진짜 좋아해서요

    부지런하게 사시는거 너무 대단하신거 같아요! 건강 잃지 않게 잘 관리하세요!!

  • 36. 지출안해야겠다
    '24.10.18 11:58 AM (118.235.xxx.11)

    는데 동의합니다ㅠㅠ벌기는 힘들고 쓰기는 뭐..순삭이네요

  • 37. ㅡㅡㅡㅡ
    '24.10.18 12:12 PM (61.98.xxx.233)

    대단하세요.

  • 38. ..
    '24.10.18 1:12 PM (118.130.xxx.26)

    같은 50대로써 존경합니다

    힘들어 급여 줄이더라도 근무시간 줄여달라고 협상하고 있는 제가 부끄럽네요

  • 39. ^^
    '24.10.18 1:34 PM (211.58.xxx.62)

    4시간 일하고 4대보험 제하고 155만원 받는 사무직 업무가
    흔하지 않은데 그게 부럽네요33333
    여긴 어떻게 구하셨나요?

  • 40. 건강챙기면서
    '24.10.18 6:04 PM (182.216.xxx.135)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41. ㅡ,ㅡ
    '24.10.18 6:15 PM (124.80.xxx.38)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그리고 대단하세요.

    대신 건강 해치고 무리는 하지마세요. 시간 나실떄 운동도하시고 몸에 좋은거 위주로 드시고요!

  • 42. 최고
    '24.10.18 6:16 PM (94.205.xxx.218) - 삭제된댓글

    와 넘 대단하세요! 멋있어요.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 화이팅????

  • 43. 리스펙
    '24.10.18 8:03 PM (125.132.xxx.86)

    한푼도 안벌면서 집에서 돈 쓸 긍리만 하는 지인들
    보면 한심하던데..
    진짜 원글님 존경스럽네요.

  • 44. ㅇㅇ
    '24.10.18 8:54 PM (223.38.xxx.137)

    저희 시부모 50세부터 경제생활 1도 안하고 아들한테 의지하고 있는거보다가 님같은 분 보니 눈물날만큼 존경스럽네요ㅠㅠ정말 대단하세요 자녀분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할거에요 건강 꼭 챙기시고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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