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텍스트힙이 뜬대요 ㅋㅋㅋㅋ

ㅇㅇ 조회수 : 3,138
작성일 : 2024-10-15 11:04:28

디지털을 멀리하고

종이책을 읽는 것이 힙한 거라는

뜻을 담고 있는거 같아요

 

말도 잘 갖다븉임

 

본질은 

책읽는 내 모습이 멋있어

특히 노벨상 받은 한강의 책을 읽는

나는 지성인이니

sns에 올려야지

 

뭐 이런 문화 아닐까요? ㅎㅎ

IP : 124.61.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5 11:06 AM (211.204.xxx.17)

    책은 종이책으로 읽어요
    노안이라 글자큰책 찾아서 읽지만요

  • 2. 찬성
    '24.10.15 11:10 AM (58.123.xxx.83)

    유행이든 허세든 종이책 읽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건 좋네요!!

  • 3. ...
    '24.10.15 11:13 AM (115.139.xxx.169)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전부터 젊은이들 사이에서
    '독서하는 내 모습이 멋져' 하는 트렌드가 조금씩 생기고 있었어요.
    독서를 멋있자고 하냐 vs 그렇게라도 책 읽는게 어떠냐하면서
    갑론을박하고 있었고,
    그런 지적허영을 추구하는 마음이 지식을 탐구하고 더 깊은 무언가를
    추구하는 시작이라고 독려해야 한다고들 하더군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 4. ..
    '24.10.15 11:16 AM (115.143.xxx.157)

    텍스트힙. 재밌네요ㅎㅎ
    저는 종이책, 프린터 출력해서 보는편인데
    최근 전자책을 두 권 사봤어요
    결제도 캐쉬로 해야하더만요.
    이북은 장점이 음성 낭독기능 tts 인것 같아요
    집안일할때 틀어놓고 들으면 좋았어요
    종이책과 이북의 장단점이 각각 뚜렷하더라구요.

  • 5. 좋네요
    '24.10.15 11:17 AM (183.100.xxx.184)

    텍스트힙이던 모바일힙이던 뭔가 읽어보는 트렌드 찬성합니다. 제 경우도 어릴 때 책 읽는 거 빼고는 사실 종이책 거의 안접하게 되더라구요. 제 취향은 아주 가볍고 종잇장 같은 수준이라 로맨스 소설이나 이북으로 보지만 직업 때문이라도 텍스트는 많은 양을 매일 읽습니다. 다만 포맷이 디지털인 경우가 90%이구요. 그런데 이런 소설책 같은 경우는 같은 글이라도 뭔가 한번 더 생각하고 곱씹게 하잖아요. 너무 쉽게 화내고 너무 쉽게 그만두고, 너무 쉽게 욱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조금 차분한 독서가 열풍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요. 저도 시간 내서 한번 책 다시 손에 잡아보려구요. 지적허영 자체가 좋은 시작점 맞습니다.

  • 6. ---
    '24.10.15 11:20 AM (220.116.xxx.233)

    종이책이 읽는 맛도 있고 감성적이지만
    이사 할때마다 짐입니다...
    그래서 전자책으로 읽고있어요. 하이라이트도 쳐가면서 ㅎㅎ

  • 7. ...
    '24.10.15 11:21 AM (118.221.xxx.25)

    그렇게라도 허세라도 책을 읽어라도 주면 고맙죠
    성인 60%가 1년에 책 한권도 안 읽는다는데...

  • 8. 그게
    '24.10.15 11:21 AM (218.147.xxx.180)

    한참 된 힙이에요 사다놓고 못읽을지언정 지구를 구할 20대 여성들이 도서전도 많이가고 북리뷰도 많이 올리고~~
    좋은거같아요

    전 런닝크루도 좋게봐요
    술마시는거말고 할게없었는데 달리기라니 ~~ 귀엽더라구요 동네 호수공원있는데 저희는 민폐끼치는 사람들은 없고 그렇게 모인 모습 아 귀엽다 하며 살짝 쳐다보게된다는

  • 9. 서촌 주민
    '24.10.15 11:25 AM (125.128.xxx.1)

    한강 서점과 자택 주변을 수시로 오가는 서촌 주민이에요.

    이미 지난 주말 내내
    한강 책을 딱! 보이게, 표지 앞으로 하여 들고 다니는 사람들+유튜버가 동네에 쫙 깔렸어요.
    카페에 가도 다들 내가 한강의 무슨 책을 읽었는데 자랑입니다.

    이렇게라도 책을 읽으면 좋겠지만
    그 과시욕이 오글거려요.

  • 10. ...
    '24.10.15 11:32 AM (118.221.xxx.25)

    손석희 질문들에 황석영 작가, 김이나 작사가 편에 고전 읽기가 허세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두분의 의견이 재미있습니다
    황석영 작가는 그런 허세는 디올백보다 낫다고 하십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Z7M448VG6M

    과시욕으로 시작해도 남는게 책인데, 이렇게라도 시작하는 거 좋다고 봅니다

  • 11. ㅁㅁㅁ
    '24.10.15 12:01 PM (211.192.xxx.145)

    네...뭐...
    하루키 놀숲 유행할 때 sns에 숱하게 올라오긴 했지요.
    우리나라 노벨 문학상 수상은 영광이라 생각하고
    지적 허영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의견에 동의해요.
    하지만 이걸로 독서가 유행 할 거라 생각진 않아요.

  • 12. 저도
    '24.10.15 1:34 PM (220.117.xxx.100)

    안 읽는 것보다는 읽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얼마 후 꺼질 불꽃이지만 그래도 한번은 불붙여지는 것엔 대찬성이고
    이렇게나마 책이 뭔지, 글이 뭔지, 전화기나 디지털 정보 외에 다른 무엇이 있는지 눈돌릴 기회가 주어진 것을 매우 감사한 기회, 꼭 필요한 기회, 분명 흔적과 영향을 남길 기회라고 보기 때문에 환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856 외로워서 누구 좀 만나고 싶을땐 약속이 없다가 .. 2024/10/15 690
1638855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머에요? 25 .. 2024/10/15 4,889
1638854 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오빠'는 김건희 친오빠…사적 .. 26 음... 2024/10/15 4,829
1638853 서울 3대 평양냉면 21 평냉 2024/10/15 2,061
1638852 소년이온다 양장으로 출간된 한정판이요 1 ... 2024/10/15 1,166
1638851 급질문)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왼쪽 얼굴이 마비 오는거 같은데.. 12 갑자기 마비.. 2024/10/15 2,177
1638850 생리대 후원 광고 있잖아요 4 후원 2024/10/15 619
1638849 7월말부터 PT 시작했는데 7키로 감량했어요. 13 운동 2024/10/15 2,296
1638848 비트코인 더 상승할까요? 1 궁금 2024/10/15 1,364
1638847 편의점 점심 2 ///..... 2024/10/15 917
1638846 닥스가 예뻐보여요 미쳤나봄 48 ㅇㅇ 2024/10/15 6,835
1638845 마트에서 파는 김장양념 3.5킬로는 2 김장 2024/10/15 737
1638844 조용필님 콘서트 티켓팅 하네요 7 ㅇㅇ 2024/10/15 1,081
1638843 몸에 좋은 음식 6 건강 2024/10/15 1,384
1638842 이런 리더스타일 심리와 대응 방법 알고싶다 2024/10/15 224
1638841 사랑스런 길냥이와 저희집 멍뭉이~ 11 ... 2024/10/15 1,035
1638840 토종꿀이랑 올리브유 어디서 사시나요 2 Hh 2024/10/15 786
1638839 대학생용돈 얼마가 적당할까요..? 23 고민 2024/10/15 2,747
1638838 잠을 너무 많이 자요 3 111 2024/10/15 1,353
1638837 오븐형 에어프라이기 쓰는분들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6 .. 2024/10/15 792
1638836 연예인도 인격을 가진 사람이예요. 2024/10/15 1,381
1638835 바람이 딸래미 이름은 구름이로 정해졌다고 그래요 3 ㅁㅁ 2024/10/15 879
1638834 박위네 집안 좀 별로 같아요 107 .... 2024/10/15 32,866
1638833 텍스트힙이 뜬대요 ㅋㅋㅋㅋ 12 ㅇㅇ 2024/10/15 3,138
1638832 명태균 김건희 카톡 공개 /펌 42 2024/10/15 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