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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소에서 과소비하고 나니 생기가 돌아요!

호ㅗㅗ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24-10-14 16:33:56

집 일 집 일. 

쉬는 날은 이틀 동안 유튭과 넷플 끌어 안고 지내요. 

평균 한달 두번 정도 외출하나봐요

어제 신발 밑창이 떨어지길래 수선 맞기러 나갔어요

단골 안경점 지나는데 제 담당 실장님이랑 눈 마주치고

자연스레 매장 문을 열고 있더라는..

화장도 안하고 나간건데 결제를 하고 있더라는..

제가 안경으로 재산 탕진하는 사람입니다. ㅎ

 

찐은 다이소 였어요

일년에 한번 갈까말까 하는 곳인데

딱히 뭘 사야겠다라는 생각도 없이 들어 갔는데

잠깐 둘러 보는데 무슨 천국인듯!

이층 매장을 꼼꼼히 둘러서 바구니 한가득을 채우고 나왔어요. 거의 두시간 쇼핑한 듯요. 

천원, 이천원이라

사까마까 고민 자체가 안되고

안맞으면 버리지뭐.

싱크대 아래 선반 공간이 애매했는데 

바퀴 달린 좁고 높은 플라스틱 바구니 샀더니 찰떡!

낮고 길다란 플라스틱 바구니 냉장고 넣으니 찰떡!

외국 친구 생일 날 보낼 선물이 걱정이었는데

파티 용품 코너 가니 이건 신세계!

사까마까 없이 싹쓸이!

천원짜리 이케아 디자인 쇼핑백도 찰떡 이쁩니다. 

다이소에서 이렇게 지르니 중국부자가 이 느낌으로 사는구나!!!

IP : 118.235.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4.10.14 4:38 PM (223.39.xxx.33)

    다이소에서 사면 특히나 양심에 찔리는지...
    그냥 버리게 되는것들도 많아서 그런듯요.
    저두 즣아해요 다이소 쇼핑...

  • 2. ...
    '24.10.14 4:41 PM (89.246.xxx.203) - 삭제된댓글

    어떤 맘인지는 알겠어요:)
    근데 싸다는 이유로 그렇게 사 드려도 허하지 않나요. 저는 그 기분도 별로던데 그래서 나중에 치울 거 생각하면서 더 꼼꼼히 소비하는 거 같아요

  • 3. ...
    '24.10.14 4:42 PM (89.246.xxx.203)

    어떤 맘인지는 알겠어요:)
    근데 싸다는 이유로 물건 옷사도 허하지 않나요. 저는 그 기분도 별로던데 그래서 나중에 치울 거 생각하면서 더 꼼꼼히 소비하는 거 같아요

  • 4. ..
    '24.10.14 4:42 PM (211.234.xxx.74)

    저는 요새 다이소에서 스누피 제품 사는 재미로 가는데
    쓸꺼1개+보관용1개 해서 2개씩 사요ㅋㅋㅋ

  • 5. ㅇㅇㅇ
    '24.10.14 4:45 PM (180.70.xxx.131)

    저도 다이소 잘 가요.
    걷기운동 삼아서
    치매예방도 겸해서..
    없는 물건이 없으니 공부삼아..
    꼭 필요한것만 사고
    야채탈수기 5천원 주고 샀는데
    3년째 사용..튼튼합니다..

  • 6. 다이소에
    '24.10.14 4:59 PM (117.111.xxx.230)

    쓸만한 게 많아 놀랐어요
    다이소 좋아요

  • 7. 오호
    '24.10.14 5:02 PM (223.39.xxx.33)

    야채탈수기 궁금하네요 ㅎㅎ
    그릭요거트 만드는것도 있을거같아요.ㅎ

  • 8. ㅇㅇ
    '24.10.14 5:08 PM (118.235.xxx.171)

    얼마전 유툽에서 다이소 재무재표를 보았는데
    영업이익률이 말도 안되게 낮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은 흑자 그래프.
    마진 정말 얼마 안남기고 물량공세로 단가 맞추고
    대량 판매로 이익 이어지는 구조더라구요
    여튼 저렴하니 소비자는 개꿀이죠. ㅎ
    사까마까 고민 안하는게 너무 시원했어요
    예전에 캄보디아에서 아이랑 각각 다른 맥주를 시켰는데
    아이 맥주가 맛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버리고 다른거 시켜!”
    중국부자 스웩이 이런거구나!ㅎ

  • 9. 이제야
    '24.10.14 5:29 PM (211.195.xxx.240)

    저는 다이소 쇼핑 비추예요.
    제가 너무 생각없이 소비하고 살아서
    집에 쓰잘데기없이 자잘한 물건들이 많아요.
    책장마다 책상서랍마다 자질구레한 것들이
    왜 그리 많은지.
    버리기는 아깝고 두자니 크게 쓰일 데도 없고.
    고민하다가 쓰레기봉투를 채웁니다.
    안사는게 마음 편한 일이더라고요.
    그 순간 꾹 누르고 하루 참으니
    이튿날은 사고 싶은 생각이 사라져 신기해요.
    저는 인터넷 쇼핑중 사고 싶은건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요.
    바로 결제하면 사는 거고 이튿날 다시 보면
    확실히 사고 싶은 것이 정해 집니다.

  • 10. 방가워요
    '24.10.14 5:33 PM (223.62.xxx.225)

    저도 다이소가서 탕진잼 맛들렸어요 ㅎㅎ
    첨에 리들샷 득템하고 기분이 쫠깃쫠깃한게 재미나더라구요.
    물건들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별의 별거 다 사옴요. 농구공 바람넣는거랑 자전거에 불 번쩍번쩍 led 나오는 등도 사고 부직포 밀대 걸어두는 홀더도 사와서 설치하고 걸어두니 왜케 깔끔하고 난리? ㅋ 혼자 뿌듯
    주얼리세척제 있길래 사와서 변색된 실버 목걸이 반지들 신나게 씻어주고요. 반짝해지니 기분까지 시원~~
    하여튼 다이소 가는 재미 쏠쏠합니당 ㅎㅎ

  • 11. 마니아
    '24.10.14 6:00 PM (211.246.xxx.2)

    다이소 품질도 좋고 디자인 좋은 상품 많아요. 시중제품이랑 같은건데 가격은 삼분의일보다 싸구요. 종류도 어마무시하게 많고 없는게 없을정도예요. 다이소 잘 활용하면 엄청 돈 아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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