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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니 짐이 간소화되네요

흐흐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24-10-14 07:11:55

얼마전에 이사했어요.

아파트 평수가 줄어들어서

버린 짐이 한 가득이예요.

이미 이사전에도 많이 버렸는데

이사 오고서도 한 가득 버리고 있어요.

이사짐센터에서 수납안된다고 한가득 올려두기만 하고 

그냥 가버려서

제가 다시 다 정리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게.. 싫지않고 좋네요.

쓸데없는 짐들 처분하고

모든게 간소화되어 정리되네요.

 

뭘 이렇게 사고 또 샀었는지..

잘 안쓰는 냄비 그릇들 처분했고. 

주방욕실세제는 한 십년은 안사도 될거같아요 ㅎ

이제 남은건 책과 옷인데요.

특히 옷이 최고의 난간 구역이예요.

오늘 정리 잘 해볼게요.

아침부터 옷 짐들 보며..

너거들 다 정리해주지! 하고 있어요 ㅎ

 

 

 

IP : 118.235.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리
    '24.10.14 7:13 AM (210.96.xxx.10)

    정리 하려면 이사를 해야죠
    화이팅입니다
    (난간 x -> 난관 o)

  • 2.
    '24.10.14 7:34 AM (112.161.xxx.54)

    책을버려야해요 ㆍyes24.회원 3프로 구매자에요
    24년살던 아파트. 정리하고 전원주택 이사오면서
    책 100권쯤 남기고 다 버렸어요
    노벨문학상 한강책도 다 정리했어요
    방하나가 새로 생긴 느낌이에요
    대신 면사무소 안에 있는 도서관이 진짜 내 책방같아요
    신간도 많고 큰 도서도 있어서 아파트살때보다 더 사주가요

  • 3. 이사가
    '24.10.14 7:44 AM (220.117.xxx.100)

    괴롭고 힘들면서도 나의 생활을 한번 돌아보고 정리할 좋은 기회기도 하죠
    저도 큰 단독주택에서 15년 살고 일때문에 다른 나라로 가게 되면서 싹 정리했는데 20-30년 살지 않고 그 시점에서 이사가게 된 것을 감사하게 여길 정도였네요 ㅎㅎ
    산더미같은 짐과 쓰레기들 정리하느라 고생바가지로 했지만 하고 나니 내 몸 뿐 아니라 정신까지 솜털처럼 가뿐해진 느낌은 잊을 수가 없어요

  • 4. .....
    '24.10.14 9:04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모든 세간이 실제로도, 내 머릿속에서도 다 솎아져서 가볍고 개운한 거 같아요.

  • 5. 저도
    '24.10.14 10:44 AM (1.240.xxx.21)

    이사하면서 짐 정리 많이 했어요.
    넓은 집으로 이사한 것도 있지만
    집이 여백이 많아 좋아요.
    앞으로 소비에 신중해야 겠다 싶어요.

  • 6. ㅎㅎㅎ
    '24.10.14 10:45 AM (222.100.xxx.51)

    난간 때문에 웃었어요. 난간에 옷과 함께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 상상되어...
    저도 정신없이 글 쓰다보면 잘못 쓸 때가 숱하게 많아요

  • 7. 질문요
    '24.10.14 12:21 PM (118.235.xxx.1)

    원글님 몇평에서 몇평으로 가신건가요,

    저는 32평에서 곧 25평으로 가요

    25평 방이 작아서 침대 책상빼고 애들 옷장 서랍장등

    수납장 다버려야되요

    제 지금집에 안방에 붙박이 있는데 가는데는 안방이작아서
    붙박이는 못해요
    그냥 드레스룸과 작은방 농에 넣고 다버려야되요

    저는 지금 버려야되는게 스트레스예요
    그냥 살면되는데 괜히 저 집을분양받아서 감당안되고
    들어가서 답답해하면서 살 제 자신이 괴롭네요
    근데 어떻든 다 살아는지겠죠,
    적응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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