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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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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승무원이 꿈이 였는데, 전직 승무원 계시나요?

승무원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24-10-13 19:23:49

어릴적 꿈이 비행기 승무원 이였어요.

저는 160cm미만.. 이라서 항상 쓰라린 기억입니다.

 

직업의 고충은 있겠지만, 그리고 고된 직업이라고

말씀도 많지만.. 만약 저는 그 길이 주어졌다면

세월가는줄 모르고 그 직업에 매진 했었을것? 같은

철없는 상상도 해봅니다.

 

위계서열 엄격한 체계라고 듣기도 했고,

불특정다수 승객들 서비스도 보통일이 아닐것이고.

 

막상 비행기에서 내리면

뉴욕도 왔다가, 인도도 와봤다가.. 다시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 프랑스로,영국으로..동남아 베트남으로

긴 여정을 거치고 다시 대한민국..

 

약간 이런 삶의 동경이 있었나 봅니다.

절대 쉽게 다가갈 업무도 아닌데요.

 

제가 못 가본 길의 아쉬움이

50세를 목전에 두고 환상같이 느껴집니다.

 

전직 승무원 분들 계실까요?

승무원의 삶을 지내오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마냥 제가 철없는 아줌마 일까요?

IP : 223.39.xxx.9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3 7:26 PM (118.235.xxx.5)

    저 유튜브에서 승무원 브이로그 정말 많이보는데 중동항공사는 거의 대부분 5년 안에 퇴사하시더라구요..거점이 중동이라..많은 애로사항이 있지 않을까요 국내항공사 승무원은 브이로그 못 본 거 같아요. 규정에 있는 걸지두

  • 2. 승무원 환상
    '24.10.13 7:30 PM (217.149.xxx.41)

    비행기 자주 타면 다 깨져요.
    너무 신체적으로 힘든 직업이고.

    손님들 진상이 많아요.
    게다가 화장실 청소까지 ㅠ.

    승우뭔들 체력이 정말 부럽죠.

  • 3. ㅇㅇ
    '24.10.13 7:39 PM (73.109.xxx.43)

    여자 승무원들 예쁘게 화장 머리하고 스타킹 신은 거 보면 안쓰러워요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은 머리는 흐트러지고 식당 서버같은 피곤한 표정을 하고 있거든요.
    한국인보다 체력이 두배는 좋을텐데도 그리 피곤한 일을, 한국 항공사에선 조금의 힘든 티도 못내게 강요를 하다니, 이해가 안돼요

  • 4. Jbj
    '24.10.13 7:45 PM (223.38.xxx.131) - 삭제된댓글

    내가 아는 댄공전직 승무원 72년생인데
    부자 남자 꼬셔서 성북동에 살아요.
    지금은 허리가 드럼통이고 살쪄서 얼굴도 아주 크고 자식들은 다 공부 못해서 한 달에 과외비를 1000만 원씩 쓰는데도 사무소에서 인 서울도 못 했다고 하네요.
    남편이 바람날까봐 아주 그냥 잡고 살아요.

  • 5. ㅈㄷㅅ
    '24.10.13 7:46 PM (223.38.xxx.131)

    내가 아는 댄공 전직 승무원 72년생인데 전문대졸
    부자 남자 꼬셔서 성북동에 살아요.
    지금은 허리가 드럼통이고 살쪄서 얼굴도 아주 크고
    자식들은 다 공부 못해서 한 달에 과외비를 1000만 원씩 쓰는데도
    사수해서 인 서울도 못 했다고 하네요.
    부자남편이 바람날까봐 아주 그냥 잡고 살아요.

  • 6.
    '24.10.13 7:48 PM (106.101.xxx.37)

    제가 비행기 탈때마다
    우리딸 승무원시험 떨어지길 잘했다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늘 위험한 순간을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하고
    힘들어 보이고요
    지금 적성에 맞는 일 잘하고 있어요

  • 7. 지금
    '24.10.13 7:55 PM (219.255.xxx.120)

    못자면 앞으로 48시간동안 못잔다면서 애는 남편한테 맡기고 방에 들어가 암막커튼 치고 눕는거 보니.. 남보기 좋은 직업이긴 하지만..

  • 8.
    '24.10.13 7:55 PM (106.101.xxx.91)

    예전 해외가기 힘들땐 나름 엘리트 직업이었죠~~
    지금은 그냥 예쁜 여자들이 공전나와 가는 그런 이미지
    인기는 많아서 시집들 잘가긴 하지만 일은 참 고되보이더라구요~~ 요새 터뷸런스 심해서 잠깐 타도 무서워요~~

  • 9. ...
    '24.10.13 7:58 PM (118.43.xxx.148)

    지나고 나니 그때 그 시절이 그립네요
    어떤 일이든 적성에 맞으면 최고의 직장 아닐까요?
    50이 넘은 지금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지 부담없이 잘 다녀요
    남편과 아들은 저만 믿고 따라 다닙니다

  • 10. ...
    '24.10.13 8:02 PM (221.151.xxx.109)

    한달에 과외비 천만원씩 쓰려면 그냥 유학보내든가
    전문대 나왔는데 부자 남자 꼬셔서 살고
    애들은 엄마머리 닮아서 공부 못한다 이건가요 ㅠ

  • 11. 적성에맞아야
    '24.10.13 8:12 PM (222.100.xxx.51)

    해외여행 메리트 있을 때,
    그리고 헤어 메이크업 예쁘게 하는 천사같은 언니들이 숭앙의 대상이었죠.
    지금은 저것도 아무나 못한다 싶어요 작업환경이 너무 안좋죠.

  • 12.
    '24.10.13 8:26 PM (110.70.xxx.137) - 삭제된댓글

    이쁘고 좋아뵈던데 전 T라서 못해요.
    웃음기 삭제된 삶

  • 13.
    '24.10.13 8:27 PM (110.70.xxx.137)

    이쁘고 좋아뵈던데 전 T라서 못해요.
    키 167에 48kg인데
    차라리 여군은 가도 승무원은 못할듯

  • 14. ...
    '24.10.13 8:29 PM (39.123.xxx.192)

    저도 비행기 타는 걸 좋아해서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약간 로망이 있지만 우리나라 승무원은 하기 싫어요. 보기만해도 민망한 유니폼입고 진상들 대할 자신이.... ㅠ

  • 15. 개저씨들
    '24.10.13 8:36 PM (118.235.xxx.155)

    눈길이 싫어서 서비스직 할때 힘들었어요.

  • 16.
    '24.10.13 8:41 PM (110.70.xxx.137)

    근데 이쁘면 쪽지 명함 진짜 많이 받지 않아요?
    한주에 몇 개씩 받을듯

  • 17. ㅇㅇ
    '24.10.13 8:43 PM (49.175.xxx.61)

    젊어서 하기는 좋죠. 저도 학교졸업하고 대한,아시아나 둘다 면접봤는데 떨어졌어요. 제 친구는 대한항공 붙어서 5년쯤 했는데 엄청 건강한 애였는데 몸이 아작나서 더는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시차도 그렇지만 무거운 물건도 들어야하고 계속 반복적인 동작만 해서 관절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 18. 조카가
    '24.10.13 9:23 PM (106.101.xxx.15)

    이번에 대한항공 2차까지 붙고 3차 면접준비하는데
    경쟁률이 어마어마 하던데요. 서울중위권대학 나오고 키크고 늘씬하면서 예뻐요.아직까지 선망의 직업인것 같아요.

  • 19. ㅇㅇ
    '24.10.13 10:51 PM (118.219.xxx.214)

    딸애가 대학 때 주변에서 승무원 하라고 하니
    본인도 혹해서 준비하다가
    우연히 모은행 인턴에 합격해서 인턴을 했는데
    인턴 관리하던 은행 직원이
    승무원 하면 어울리겠다라고 했답니다
    인턴 끝나고 승무원과 은행 고민 하다가
    은행 합격해서 다니고 있어요
    만약에 그 때 떨어졌다면 승무원 시험 봤을거라고
    그런데 승무원은 체력이 좋아야 하는데
    딸애 체력이 약해서 힘들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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