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자랑하는 친척

Dum 조회수 : 2,840
작성일 : 2024-10-13 11:05:06

늘 가족모임에서 자식자랑을 하는

친척분이 계세요.

상을 받거나 일등한거면 부러워라도 할텐데 

그런류의 자랑이 아니라

사람들이 본인가족과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는둥

(내가보기엔 부담스럽게 주변에 잘해줘요

또 그만큼 받아내고 싶어하고)

매번 가족모임에서 진짜 소소한? 이상한 자식자랑을 십여년동안 듣는데

 

부모 본인이 인정욕구가 과하게있는건지

이젠 너무 이상해보여요. 주로 얘들 자랑은 이래요

우리얘들은 어딜가나 어른들이 다 예쁘다고 한다.   어른들이 예쁘다 예쁘다하니  요즘 자존감이 높아진거같다

          악기를 배워서 앞에서 하는데 어른들이 너무 칭찬을 많이해주어서 아이가 으쓱해한다.

 

이런얘길들으면 몇년동안은 할말이 없어서

참 기특하네요 라고

대응하다 이제는 그냥 말을 안하게되네요.

 

 

IP : 223.38.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3 11:06 AM (211.224.xxx.160)

    인정욕구가 강하신 분인가봐요
    아마 자식들에겐 ,사람들이 나에게 이렇게 인정을 해준다고 하실 듯..
    피곤하시겠어요.
    저런 사람은 며칠 들어준다고 끝이 나는 게 아니더라구요

  • 2. 티내요
    '24.10.13 11:07 AM (49.174.xxx.188)

    일어나거나 화장실 가거나 ㅅ피하는 모습 보여야 겠어요

  • 3. .....
    '24.10.13 11:07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런 자랑(?) 반복해서 들으면 가시적인 성취가 없어서 저런 걸 계속 자랑하나?싶을 것 같아요.

  • 4. .....
    '24.10.13 11:1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 글 보니까 항상 자기는 부모님이랑 사이가 너무 좋고 형제끼리 너무 친하다고 그걸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사람이 떠오르네요. 얘기할 때마다 엄청 뿌듯해하더라고요. 한두번이야 그거 진짜 복이지싶은 거지 반복되니 어쩌라고;;;싶더라고요.

  • 5. ..
    '24.10.13 11:11 AM (182.220.xxx.5)

    자기애가 있으신가 봐욪
    그런가보다 해야죠.

  • 6.
    '24.10.13 11:12 AM (106.101.xxx.218)

    친척들 사이에선 진짜 내세울거 없는 분들이 꼭 인싸력 자랑 예전에 잘 나간 자랑 하더라구요~~~ 무슨 학창시절도 아니고 나 주변서 이리 인정받았다류 자랑 너무 낯부끄러워요~~
    막상 그리 인싸라 뭐 인플루언서도 아닌데 막상 진짜 인맥 좋으신 분들은 그냥 조용해도 다 알죠~~

  • 7.
    '24.10.13 11:30 AM (121.185.xxx.105)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은 외부의 평가나 반응에 따라 감정이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행복하기 어려워요. 주변 사람들을 달달 볶아가며 자랑거리 못만드니 사소한걸로 자랑하는 듯요.

  • 8. 지인
    '24.10.13 10:09 PM (218.38.xxx.75)

    50년
    동안 친구 아닌 지인 인데, 너무 너무 자식 자랑만 하더니 . 며느리 보더니 며느리가 세계에서 젤 미인 이라고 이젠 며느리 손주 자랑 며느리 , 사위 본가 자랑까지...
    아뭇 소리 없이 전번, 카톡 지웠네요.
    무슨 일이냐고, 다른 이 시켜 문자 했길래. 답 안 했어요.
    속이 시윈 해요. 50년 동안 지겹게 들어준. 내가 그리운가 봐요.
    다른 이 통해, 자꾸 애둘러 떠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963 간지럼 많이타서 남이 해주는 마사지 못받아요 20:36:27 15
1665962 돌아가 장난감 선물 뭐가 좋아요? 선물 20:34:32 19
1665961 전광훈과 용와대 관계 1 ... 20:33:42 110
1665960 녹슨 크롬 제품 재도장(도금?) 해 보신 분 계실까요? 혹시 20:33:08 23
1665959 중노년 인플루언서....젊음이 좋긴 좋네요 1 20:31:54 323
1665958 극우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에궁 20:31:37 143
1665957 제과 빼고 제빵만 배우는게 낫겠죠? 1 ㅁㅇㅁㅇ 20:30:48 58
1665956 3~4등급이 재수해서 중경외시 이상 수능으로 가는 방법. 3 ... 20:26:57 321
1665955 경기 북쪽 끝에서 용인까지 차로 1시간이라고요? 3 ㄹㅇㄴ 20:25:40 193
1665954 요즘 목욕탕 마사지 얼마인가요? 4 대중목욕탕 20:25:14 311
1665953 인상을 믿나요 눈빛을 믿나요 10 ㅇㅇ 20:21:49 578
1665952 50대 후반 이 패딩이 괜찮을까요? 6 50대 후반.. 20:19:48 700
1665951 농민들이 트랙터(라이브) 7 차벽에 막혀.. 20:19:36 597
1665950 하.. 치아 블랙트라이앵글 생겼어요 .. 20:17:49 418
1665949 이런 말투....그냥 꽈배기 성격 인거죠? 1 .. 20:16:48 327
1665948 제가 똥손인데 보는 눈은 높아요 9 ㅇㅇ 20:07:58 974
1665947 집회 다녀왔습니다 22 즐거운맘 20:07:40 1,619
1665946 일반여고 내신 3등급 초반이요 5 .. 20:07:21 353
1665945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 포장단위가 너무커요 13 20:06:58 805
1665944 물리 좋아하는것 같은 남자아이 11 sw 19:58:34 386
1665943 이혼숙려캠프 미국여자랑 결혼한 남자 직업이 뭐에요? 2 ... 19:56:27 1,258
1665942 현빈 주지훈 공유 9 19:55:50 1,462
1665941 아이와의 생각차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8 김김 19:54:18 477
1665940 이순간 딸기생크림케잌이 먹고싶어요 5 아이고 19:54:07 503
1665939 이사 고민중.. 이정도면 이사가나요? 17 이사 19:54:00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