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누가 어느동네로 이사갔다고 하면...
아, 왜 거기로 갔어...거기 말고 저 동네 가지...
누가 베트남 여행 갔다고 하면..
아..베트남 말고 태국가지..
누구 아들이 엘지전자 입사 했다고 하니까
축하는 하는데 삼전 들어가지 왜 엘지 갔어
누가 루이비통백 들고 가니
샤넬 사지 왜 루이 샀어
진짜 작은 것부터 매사 이런 식이거든요?
말투 자체는 비꼬는 식이 아니어서
처음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수년이 지나니 아니 뭐 저런 말을 하지? 싶어서
그냥 담백하게 대답하면 안되냐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럴땐 또 깨갱...하며 에이 농담이야 농담..
이걸로 때우고...하아..
나이도 오십줄이라 모임 자체를 안가지 않는 이상
(이사람은 친구없어 절대 모임 포기 안함)
계속 봐야돼서 진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