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합니다. 1월부터 11월까지 10달동안.
월화수목금금금. 하루 14시간. 입 다물고 차근 차근 공부하면 갑니다. 중경외시가 아니라 서성한까지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유 많고, 변명 많고, 뭐만 하면 아프고 싶고, 아파야 하는 애들은 삼수, 사수를 한다고 해도 지금과 차이 없습니다. 그냥 인생 경험 하는거죠.
간단합니다. 1월부터 11월까지 10달동안.
월화수목금금금. 하루 14시간. 입 다물고 차근 차근 공부하면 갑니다. 중경외시가 아니라 서성한까지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유 많고, 변명 많고, 뭐만 하면 아프고 싶고, 아파야 하는 애들은 삼수, 사수를 한다고 해도 지금과 차이 없습니다. 그냥 인생 경험 하는거죠.
저는 서성한 아니라 스카이도 가능하다고 봐요.
진짜 입 딱 다물고 나는 공부 기계다 하고 하면요.
실제로 찾아보면 그런 후기 쓴 애들도 있구요.
자기가 원래 몇 등급이었는데
정신 차리고 해서 얼마 나왔다, 이런.
천날만날 아프고
이 핑계 저 핑계
똥싸러가서 30분...
이런 애들은 백날해도 안돼요
재수 해보면 알겠지만 정신건강지키기도 어려울껄요
그래서 본전만 가도 성공이란 말도 있었죠
말이 월화수목금금금 이지
맞아요. 핸드폰도 아예 없애더라구요. 친구들 연락아예 끊어야해요.1년 연락 끊는다고 친구안하면 그게 더이상~~
제대로 공부하기만도 바빠 입 딱 다물고 공부만 해야죠. 이번 재수 망한 아들 8월까지 여기가 아프다 저기가 아프다 하튼 징그럽게 수업빠지고 공부 안하더니 겨우 2개월 공부하고 현실 못 받아들이고 있어요.
50대인데 실업계 나와 직장 다니다 대학가고 싶어 뒤늦게 공부했어요 알아보니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아무것도 몰랐어요 입시관련 자료도 공부 방법도 시간도 없었어요 퇴근시간이루 회사 회의실에서 공부하고 지하철 출퇴근하며 공부하고 주말 오전근무하고 오후부터 일요일 하루종일 공부하고 점심시간 아껴 공부하고..남들보다 많이 뒤쳐지고 시간이 너무 없어 1년만엔 안됐고 인강도 학원수업도 없이 혼자 독학으로 국영수 특히 수학 영어 공부ㅠㅠ 3년 걸리니 되더라구요 학교입학하니 기초가 너무 없어 힘들었는데 수업후 도서관 틈만 나면 기초 공부 노력해 장학금 받으며 학교졸업했어요 나이 어린 현역 동기들 보면 시험기간에도 설렁설렁
학점 안나온다 짜증 원망만 하지 왜 점수 못받았는지는 모르더라구요 도서관 돌아다니며 정리 노트 빌려달라 족보나 찾고
노력해서 안되는건 극히 일부라 생각해요
저는 8등급인 아이가 이번에 재수해서
12321 나온거봤어요
근데 내새끼는 ㅠㅠ
내새끼는 아닌걸로ㅠㅠ
그 ㅅㄲ가 제 아들이예요.
일반고 8등급하던 아이가
2년제 대학 나와서 인턴 6개월하고 재수 하겠다고…
1년동안 돈 만 주고,
전략은 알아서 짜고,
대신 수학은 특급과외쌤 붙여줬고,
눈뜨면 학원,
과외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하고
아프면 알아서 병원 다니고,
컨디션 조절.
진짜 123221 인서울 공대 갔어요.
중 2때 공부 손놓기전에 반에서 2~3등 하던 아이였고요.
아이가 정말 고마워요.
너무 늦지않게 갈길 찾아가줘서…
애들이 사회생활 한번 해보고
입시 치루면,
알아서 정신 차릴듯요.
안 하니 못 가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