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자랑하는 친척

Dum 조회수 : 2,807
작성일 : 2024-10-13 11:05:06

늘 가족모임에서 자식자랑을 하는

친척분이 계세요.

상을 받거나 일등한거면 부러워라도 할텐데 

그런류의 자랑이 아니라

사람들이 본인가족과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는둥

(내가보기엔 부담스럽게 주변에 잘해줘요

또 그만큼 받아내고 싶어하고)

매번 가족모임에서 진짜 소소한? 이상한 자식자랑을 십여년동안 듣는데

 

부모 본인이 인정욕구가 과하게있는건지

이젠 너무 이상해보여요. 주로 얘들 자랑은 이래요

우리얘들은 어딜가나 어른들이 다 예쁘다고 한다.   어른들이 예쁘다 예쁘다하니  요즘 자존감이 높아진거같다

          악기를 배워서 앞에서 하는데 어른들이 너무 칭찬을 많이해주어서 아이가 으쓱해한다.

 

이런얘길들으면 몇년동안은 할말이 없어서

참 기특하네요 라고

대응하다 이제는 그냥 말을 안하게되네요.

 

 

IP : 223.38.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3 11:06 AM (211.224.xxx.160)

    인정욕구가 강하신 분인가봐요
    아마 자식들에겐 ,사람들이 나에게 이렇게 인정을 해준다고 하실 듯..
    피곤하시겠어요.
    저런 사람은 며칠 들어준다고 끝이 나는 게 아니더라구요

  • 2. 티내요
    '24.10.13 11:07 AM (49.174.xxx.188)

    일어나거나 화장실 가거나 ㅅ피하는 모습 보여야 겠어요

  • 3. .....
    '24.10.13 11:07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런 자랑(?) 반복해서 들으면 가시적인 성취가 없어서 저런 걸 계속 자랑하나?싶을 것 같아요.

  • 4. .....
    '24.10.13 11:1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 글 보니까 항상 자기는 부모님이랑 사이가 너무 좋고 형제끼리 너무 친하다고 그걸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사람이 떠오르네요. 얘기할 때마다 엄청 뿌듯해하더라고요. 한두번이야 그거 진짜 복이지싶은 거지 반복되니 어쩌라고;;;싶더라고요.

  • 5. ..
    '24.10.13 11:11 AM (182.220.xxx.5)

    자기애가 있으신가 봐욪
    그런가보다 해야죠.

  • 6.
    '24.10.13 11:12 AM (106.101.xxx.218)

    친척들 사이에선 진짜 내세울거 없는 분들이 꼭 인싸력 자랑 예전에 잘 나간 자랑 하더라구요~~~ 무슨 학창시절도 아니고 나 주변서 이리 인정받았다류 자랑 너무 낯부끄러워요~~
    막상 그리 인싸라 뭐 인플루언서도 아닌데 막상 진짜 인맥 좋으신 분들은 그냥 조용해도 다 알죠~~

  • 7.
    '24.10.13 11:30 AM (121.185.xxx.105)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은 외부의 평가나 반응에 따라 감정이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행복하기 어려워요. 주변 사람들을 달달 볶아가며 자랑거리 못만드니 사소한걸로 자랑하는 듯요.

  • 8. 지인
    '24.10.13 10:09 PM (218.38.xxx.75)

    50년
    동안 친구 아닌 지인 인데, 너무 너무 자식 자랑만 하더니 . 며느리 보더니 며느리가 세계에서 젤 미인 이라고 이젠 며느리 손주 자랑 며느리 , 사위 본가 자랑까지...
    아뭇 소리 없이 전번, 카톡 지웠네요.
    무슨 일이냐고, 다른 이 시켜 문자 했길래. 답 안 했어요.
    속이 시윈 해요. 50년 동안 지겹게 들어준. 내가 그리운가 봐요.
    다른 이 통해, 자꾸 애둘러 떠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548 신세계상품권으로 어디 가면 아이패딩 싸게 살까요? 궁금 20:33:10 50
1651547 야4당 -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대회 3 ../.. 20:32:40 65
1651546 혼전임신은 여자에게 상처를 줘요. 5 .... 20:32:10 236
1651545 조그만 난로 전기세 얼마나 나오나요? 3 ㅇㅇ 20:28:43 104
1651544 ktx로 부산여행 도와주세요 1 부산여행 20:23:06 169
1651543 사람 파악은 3개월이면 어느정도 파악 되네요 6 .... 20:16:56 693
1651542 정우성 보다보니 차승원이 진심 대단하네요 17 차승원 20:16:40 2,051
1651541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지다 말다 하나요? 3 20:15:05 327
1651540 진짜 어질어질하네요 10 이름 20:14:38 800
1651539 애기 얼굴은 봤을까 궁금하네요 5 과연 20:10:33 812
1651538 감격스러운 코인 수익 2 .. 20:08:21 1,346
1651537 많이 읽은글 9 심하네요 20:05:00 446
1651536 화장실 붉은물때 청소어떻게 하세요? 2 .. 20:03:45 577
1651535 멍청이빵이라는 빵 아세요.??? 3 ... 20:02:37 514
1651534 남자 연옌들 결혼 안 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나혼산 미우새 5 ..... 20:00:34 1,527
1651533 정우성 아프리카 난민 돕지 말고 아이 키우소! 30 성식 19:57:27 1,273
1651532 친구가 한심하게 보이면 관계 끝인거죠? 3 ㅇㅇ 19:57:14 680
1651531 연예계 남자들 다 그렇구그래요 5 ㅇㅇ 19:56:31 1,281
1651530 애 입장에서는 좀 난처하겠어요 크면서 남들이 자기를 알아보면.... 2 ... 19:56:09 616
1651529 (대입) 서울신학대학대학교는 입결이 어느 정도인가요 2 대학입시 19:55:50 298
1651528 이재명 대표 무죄 김건희 특검. 묻히다 5 에휴 19:55:43 532
1651527 이지아 찬양글 보면 알바 생각이 나는거에요 6 이래서 19:54:33 427
1651526 여학생 엄마들은 기를쓰고 여대 유지 원하긴 하더라구요 32 .... 19:51:20 992
1651525 지금 대구친정 엄마랑 정치얘기ㅋㅋ 2 ㄱㄴ 19:48:45 923
1651524 도라지까시는분이 1억을 기부했다고 5 기부 19:47:58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