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들어서면 직원분들이 어서오세요 라던가
어떤거 보러 왔냐 말을 붙이쟎아요.
그럼 제가 아 네...좀 볼게요 내지는
필요한거 있으면 말씀드릴게요.
이런 식으로 대답하면서 대화가 시작하쟎아요
매장 다 둘러보고 물건 안 사고 나갈때
전 항상 잘 봤습니다 또는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하고 나오거든요??
(참고로 살 옷이 아니면 입어보지도 않고 제품을
막 만지거나 꺼내놓지 않아요)
근데 이런 경우 안녕히 가세요 라던가 둘러보시고 오세요
라고 인사하는 직원은 절반 정도나 되려나.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절 쳐다보지도 않아요.
처음엔 내가 물건을 안 사서 너무 상처 받았나
생각할 정도로 너무 돌변한 태도에 당황도 했지만
그래도 매번 웃으며 인사 하고 나오면서
속으로 나의 매너가 너의 매너보다 낫다 하고 말아요.
그런데 상대방이 웃으며 인사하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대꾸도 안 하는건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하면
거의 싸우자 내지는 굉장히 무례하게 굴고 싶을때
일부러 그러는거 아닌가요?
백화점에서 직원교육 하며
고객의 인사를 받아먹기만 하라고 가르칠 것 같진 않은데
그 많은 직원들은 왜 그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