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있는 고3 첫째가 주말이라 왔어요.
마침 누나 생일이라고 동생이 보낸 소고기가 있어서 큰아들 오자마자 아침을 준비했지요.
오늘따라 어찌나 근사하게 잘 구워졌는지.. 아들들이 엄지척 해주고 큰아들 바라기 남편은 기분좋아 앉지도 못하고 아이들 챙기랴 고기 굽는 마누라 챙기랴 정신이 없습니다. (돼지고기는 남편이 잘 굽는데 소고기는 성질급한 내가 훨씬 잘 구워요!)
남편이 식세기에 설거지 거리 넣는 동안 나는 과일 준비하고 커피 한잔 마시며 앉아 있습니다.
소소하고 감사한 주말 아침이예요.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