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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셋집 명의를 본인으로 해달라는 남편

....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24-10-12 11:19:04

중고등 아이들 키우고 있고

재건축 아파트 3년후에 입주 예정이라

전셋집을 한번 이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남편이 주식으로 상당히 많은 돈을 잃고도 주식을 버리질 못해서 오랜세월 무수히 싸우고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돈 잃은 본인보다 괴롭냐면서 항변하는데 손절을 못하는 모습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현재 제 명의의 아파트 한채가 재산의 전부인데 그걸 못팔아서 수없이 싸웠습니다. 속셈을 알고 있는 저는 집만은 지키고 싶어 사정도 하고 화도 내고 집은 정말 안된다고 강경한 입장으로 버터왔어요.

그런데 재건축 아파트 입주전에 전셋집 이사를 한번 더 해야하는데  남편이 그 전셋집은 본인 명의로 해달라고 눈만 마주치면 사람을 들들 볶네요.

절대 안된다고 이거 지켜야 애들 키운다고 사정도 하고 무시도 하고 그런데 포기를 모르고 저러네요. 

주식 처음 시작할때 한번 목돈을 만진게 독이 된것같은데 그 뒤로 큰 돈을 몇번이나 잃고도 희망을 갖는것이 저는 걱정되기만 합니다. 

자기가 아이들 두고 그 집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이 전셋집만 자기 명의로 해 달라고 하는데 평소 하는 행동으로보면 대출 받아 주식할게 불보든 뻔히 보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

IP : 222.235.xxx.5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2 11:21 AM (58.234.xxx.222)

    절대 안돼죠..
    꼭 지키세요.

  • 2. ㅡㅡ
    '24.10.12 11:21 AM (114.203.xxx.133)

    그냥 안 된다 끝
    왜 고민하세요??

  • 3. 엄마는
    '24.10.12 11:21 AM (118.235.xxx.142)

    아이들을 지킨다 생각하시고 집 지켜야죠
    일절 협상의 여지를 보이지마세요

  • 4. hh
    '24.10.12 11:21 AM (59.12.xxx.232)

    뭘 어떻게하나요
    자기명의면 백퍼 대출낼텐데요

  • 5. blueeye
    '24.10.12 11:22 AM (211.36.xxx.54)

    절대 안 됩니다. 아이들 생각만 하시고 무조건 버티셔야합니다.

  • 6. ....
    '24.10.12 11:23 AM (222.235.xxx.56)

    안된다고 하죠.
    십수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저도 이제 늙어선지 아침 저녁으로 들볶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요...ㅠㅠㅠ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냥 안된다안된다 무한반복 해야겠죠...ㅠㅠ 진짜 왜 저리 철이 없는지...

  • 7. 어찌하긴요ㅠ
    '24.10.12 11:23 AM (110.35.xxx.153)

    지금 듵들 볶여서 지옥이지요?
    전셋집 명의 해주는 즉시 온가족 생지옥이 펼쳐집니다요ㅠㅠ
    애들도 집도절도없어지고 애들까지 생지옥이 펼쳐질거에요.
    지금 명의 안바꿔준다고 죽이진 않을거아녀요?
    명의 바꿔주면 산송장 됩니다.기필코 안됩니다

  • 8.
    '24.10.12 11:23 AM (223.39.xxx.202)

    해주지 마세요
    전세금 날리면 재건축 입주하기 힘들어요
    주식 중독이면 이혼도 생각해 보세요

  • 9. 말같지도
    '24.10.12 11:24 AM (61.101.xxx.163)

    않은 소리를 뮈하러 들어요 ㅠㅠㅠ
    진짜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거지요.
    저도 주식에 뭐에 전재산 다 날린 전남편때문에 아직도 고생중이긴 하지만 집만은 지켰어요. 저나 애들이나 그나마 집덕에 숨은 쉬고 삽니다ㅠㅠ
    집 꼭 지키세요.. 공동명의도 해주지말구요. 집이 가족 목숨줄이예요.ㅠㅠ

  • 10. 울 남편이랑
    '24.10.12 11:25 AM (58.234.xxx.237)

    어떤식으론 유사합니다.
    약해지시는 맘도 마치 저 같고요.
    이 글 읽고 저는 다시한번 마음을 다지게 되네요.
    절대 안되겠구나.
    남의사연에는 좋은선택할수 있는데 내일은 어느새 양보하고있는 저랑 비슷하신데
    아이들을 위해 힘내보세요. 양보해버리고 말고싶은 마음이 똑 같습니다.

  • 11. ...
    '24.10.12 11:25 AM (121.137.xxx.59)

    그 집을 본인 명의로 해달라는 속셈이 눈이 보이네요.
    절대 해주지 마세요. 길거리 나앉게됩니다.

    저희 엄마가 이사하면서, 새 아파트 본인 명의로 해달래서
    아빠가 그렇게 했더니 대출받아 사업한다고 허풍떠는 아들 밑에 다 집어넣었어요.
    아빠가 뒤늦게 알았는데 보니까 빚 정리하면 남은 게 없더라네요.

    절대 해주면 안 됩니다.
    그걸로 뭘 하겠냐니요, 주식 하려는 속셈이 저희 눈에도 보이잖아요.

  • 12. ...
    '24.10.12 11:26 AM (121.137.xxx.59)

    그 전세금 날리면 재건축 입주 못 합니다.
    남편 안 볼 각오로 전세금은 지키셔야 됩니다.

  • 13. 아우
    '24.10.12 11:27 AM (218.147.xxx.237)

    절대루요
    윗님얘기대로 자식까지 끌려들어간다 생각하시고
    괴롭히면 오늘 이혼한다 !! 각오로 손도 입도 못대게 하세요 진짜 내가 너아니면 죽냐
    이러지않음 말 안들을듯요

  • 14. ..
    '24.10.12 11:28 AM (211.212.xxx.185)

    지금 남편은 주식투자가 아니라 도박중독상황입니다.
    맘 약해지지 말고 아이 생각해서도 이혼도 불사하고 꼭 지키십시오.

  • 15. .....
    '24.10.12 11:30 AM (222.235.xxx.56)

    지옥 vs 생지옥
    좋은 비유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
    주식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날이 없네요. 둘째가 어려 저도 계속 맞벌이 해야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저러니...ㅠㅠㅠ
    이 집 살때도 진짜 지금은 살때가 아니라고 못사게 해서 무수히 싸웠어요. 제 돈 다 밀어넣고 강경하게 매입하고 다행이 집값이 올랐는데 그 뒤로 남편이 이 집을 은근 믿는 구석, 주식 씨드 정도로 행동할때가 있어요. 집가지고는 주식 만원도 못할줄 알라고 얘기했더니 수긍하는척 하더니만 집 옮길즘 되니 또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마음 굳게 먹고 잘 지키겠습니다.

  • 16. 에휴
    '24.10.12 11:33 AM (182.161.xxx.38)

    목적이 있으니 들들 볶고 하겠지요.
    마누라 덕에 집이라도 있는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되는데.
    그것 마저도 못 털어먹어 안달볼달.....

  • 17. 이혼불사하고
    '24.10.12 11:36 AM (211.234.xxx.194)

    자식이 있는데 자기가 그 집을 어떻게 하겠냐고요? 그거 도박중독자들 단골멘트아닙니까…? 이혼불사하고 거절하세요.

  • 18. ...
    '24.10.12 11:37 AM (211.235.xxx.162)

    도박중독 맞네요..

  • 19. 왜 볶겠어요?
    '24.10.12 11:37 AM (1.238.xxx.39)

    뺏어다 주식하려 그러죠.
    속이 너무 뻔한데ㅠㅠ
    돈 잃은 자기만큼 괴롭냐니 이게 말인지 ㄸ인지
    진지하게 이혼고려해 보세요.
    주식 중독이 도박 중독이랑 똑같아요.
    나중에 집도 절도 없이 이혼하느냐
    집이라도 지키고 이혼하느냐 문제예요.

  • 20. ㅇㅇ
    '24.10.12 11:39 AM (218.144.xxx.151)

    진짜 철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남편이 50대에요?

  • 21. ....
    '24.10.12 11:39 AM (118.235.xxx.245)

    남편은 이미 중독단계인거 같은데 잘 생각해보세요.
    이게 흔들릴 일인가요?
    누가 봐도 다 털어먹을께 분명한데 왜 고민을 하시는지
    그리고 남편이 불법대출이나 다른 사고치기 전에
    단도리 잘 해 놓으세요.

  • 22. 아니
    '24.10.12 11:45 AM (220.85.xxx.159)

    정신 붙들어 매시고 이혼불사 하시고 버티셔야죠 저도 그렇게 버티고 있거든요 애들 생각하세요

  • 23. ....
    '24.10.12 11:47 AM (222.235.xxx.56)

    네..50대입니다. ㅠㅠㅠ
    진짜 저 인간이란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둘째가 어려서 참고참고 살고 있는데ㅠ 생활비는 고사하고 제 월급도 노리는 철없는 인간입니다. 물론 택도 없는 소리죠..그런데 마주치기만 하면 명의명의 명의 노래를 부르니 너무 힘들어서 글 올려봤어요. 어쩜 저리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지...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 잘 다스리겠습니다.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

  • 24. ㅇㅂㅇ
    '24.10.12 11:50 AM (182.215.xxx.32)

    세상에.....

  • 25. ..
    '24.10.12 11:53 AM (223.38.xxx.116)

    남의 남편, 손모가지 자르고 싶기는 또 첨이네요.

  • 26. ㅇㅇ
    '24.10.12 12:00 PM (116.122.xxx.50)

    한번만 더 얘기하면 이혼이다~~하세요.

  • 27. 명의주면
    '24.10.12 12:30 PM (118.235.xxx.29)

    그뒤가 너무 뻔해서 원..
    이거 지면 절대 안되는거 잘아시겠지만..
    참 힝드시겠어요ㅠ

  • 28. ...
    '24.10.12 3:25 PM (118.37.xxx.80)

    남편 말은0.00001%도 들을 가치 없는 거
    아시죠?
    내새끼 지키는건 나랍니다.
    남자들은 자식이 생겨도 내몸이 우선이더라고요.
    꼭 지키세요

  • 29. 셜록왓슨
    '24.10.12 3:59 PM (211.235.xxx.121)

    명의가 문제가 아니라 이혼을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죽을때까지 주식으로 사고칠 거 같은데… 정말 힘드시겠어요.

  • 30. 항상행복
    '24.10.12 4:08 PM (116.34.xxx.38)

    어떤핑계로 본인명의를 요구하나요?
    핑계가 궁금합니다..

  • 31. ....
    '24.10.12 4:12 PM (223.39.xxx.35)

    왜 고민하시죠???
    전세금 날릴생각아니면 절대안되죠!!

    제목만 보고는 명의 남편으로 하는게 무슨문제인가했는데... 남퍈분 말도안되는 소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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